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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사설, 시론, 칼럼

<사설> 같은 세상 다른 생각

by 베짱이 정신 2021. 8. 16.

<사설> 같은 세상 다른 생각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일명 태극기부대라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멀쩡하게 생긴 할배 할매들이 어쩌다 저런 극 편향적인 상황에 빠져 저렇게 행동할까? 세상은 정신없이 변하는데 하나의 생각만 강요받던 그런 시대가 아닌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는 시대인데 어떻게 구시대적이고 비 인간적인 그런 편협한 생각에 동조하며 스스로 갖혀 민주, 역사 발전에 퇴행하는 주인공이 될까? 나름대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1. 엉터리 매국 언론(자칭 정론지라고 혼자 주장)에서 현 정권으로는 나라 망하니,  일본과 미국에 맞서면 안된다고, 일본과 미국없이는 경제가 폭망하고 나라를 지켜낼 수가 없다고, 우리의 민주적 사고와 주체적 행동에 증오와 저주를 퍼부어대며 세뇌시키니 오랫동안 들어온 그런 말에 걱정되어 내 나라 내가 구하겠다는 순수한 애국심에서 나서는가?
2. 애국심이 밑바탕인데 쓰레기보다 못한 극우와 돈벌이에 혈안인 극우 유튜버들의 그럴듯한 선동에 현혹되어서?
3. 쓰레기 언론에서 주입시킨 멸망 위기에 처한 나라(?)를 내 혼자서라도 나라 구하는데 나서야되지 않을까? 라는 독립군같은 애국심에서?
4. 어렵고 새로운 변화보다는 부정과 부패를 일삼아도 익숙하고 엣날 정치가 내 생각과 비슷하니 고도경제성장을 해야하므로 복지, 노동, 의료 국방 모든 분야에서 시민의 권리를 당연히 제한 및 유보하고 명령 한 마디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옛 방식이 최고라는 생각에?
5. 구관이 명관이다. 변화와 개혁보다는 썩었어도 독재시절, 식민지배를 받고 충성스럽게 사대하던 시절이 더 나았고 그 방식이 역시 최고라는 생각에 힘을 보태려고?
6. 세상 변해봤자 다 그게 그거다, 모두다 도둑놈들이다 라는 공범의식과 패배의식을 주입해온 결과 무의식적으로  열등의식 고착과  반주체적 사고와 행동에 동조하기에?

7. 자신들의 패거리만이 이 나라의 진정한 가치이고 이념이고 미래라고 수십년동안 주입해와 가없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한 결과인가?

무슨 이유일까?

쓰레기 매국언론과 극우 유튜버들의 주장과 부패와 식민 사대주의자들의 엄청난 음모와 함정이 있음이니... 하나만 알고 열을 생각치 않는 아주 위험하고 어리석은 생각과 무책임한 행동이며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짓밟으며 우리의 능력을 못 믿고 의존적이고 제념하게 만드는 아주 무서운 책략이 숨어있음을 모르나? 대한민국 시민들이 분연히 궐기하여 제자리로 돌려놓은 자유, 민주, 정의, 공정의 정신인 시민 촛불혁명 정신을 벌써 잊었단 말인가? 경제 폭망과 안보 폭망을 기원하던 극우 꼴통들이 다양한 매체(특히 유튜브)를 통해 내 생각과 다른 이들에대한 증오와 저주 편가르기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독설에 가랑비에 옷 젖듯이 물들어서일까? 독재시절의 강압이 사라지고 각 개인의 민주 책임 역량에 맡기니 그 자유를 감당할 수가 없어서일까? 그동안 주체적 생활보다는 정해준 생각에 마치 독재시절이나 정신나간 북한 공산당처럼 휩쓸려 행동했으니까 이렇게 밖에 사고와 행동을 못하는 걸까? 참으로 안타깝고 불쌍하고 불행한 일이로다.

 

세상의 페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알것이다. 어제의 적이 오늘 웃으며 동지가 되는 국제 현실과 다양한 가치와 주장들이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현실인데, 하나의 생각과 행동만으로 이 세상을 살려고 하나? 마치 공산주의처럼. 어제의 기술과 정보가 오늘에는 과거의 것이 되고 또 다른 기술과 정보가 탄생되어 이 지구의 변화와 우리의 삶을 바꾸어 나가는데 변하지 않는 낡은 사고와 행동으로 역행하려 하는지 참으로 답답하다.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즉, 낙오되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간다는 사실을 우리는 지금까지 몸으로 현대사의 변화를 체험하지 않았는가?  가보지 않은 길이라고해서 겁 먹을 것 없다. 우리가 가면 바로 길이 되는 것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며 보편적인 길. 이 길을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고 이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데는 다양한 요구가 있고 또 싫어하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한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럴바엔 강제로 끌려가듯 변화를 맞이하지 말고 우리가 주체적으로 길을 만들어 나가는게 훨씬 낫지 않나? 여기에 필요한 덕목이 바로 민주의식과 절차, 배려와 양보, 타협이다. 내 주장을 펼치면 그에 따른 책임도 당연히 져야하는데 권리만 주장하고 책임은 못지겠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듣고 봤던 못된 짓 아닌가? 내 방식만 옳은 것이아니다. 더 좋은 방식이 얼마든지 있다. 그걸 우리는 같이 찾아내고 같이 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요즘 모 종교집단에서 하는 주장과 행태를 보면 종교가 우리 사회의 걸림돌이 되고 있음이 틀림없다. 종교가 정치에 간섭하여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고는, 그들의 이익을 위해 어떤 짓도 당당하게 불법을 저질러도 되는 대한민국인가? 아니 대한민국이 신이 다스리는 신정국가인가? 그 종교시설이 성역인가? 그들의 생각만이 옳은건가? 자연스런 응징이 가해지리라. 종교가 무슨 신성불가침 지역인 소도란 말인가? 시대착오적이어도 너무나 멀리 나갔다. 종교는 개인의 신념일 뿐이다. 그런데 이 집단들은 아주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법위에 군림하며 대다수 시민들을 우습게 보고있다. 기독교의 탈레반, ISIS가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제 정신을 차려 초심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변화와 개혁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고 한국의 종교가 개과천선 해야 할 당위성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런 정신나간 것들이 제발로 나와주니 어렵지만 변화와 개혁은 계속 추진 될 것이아닌가? 쌩큐~ 엉터리 종교인들아.

 

또한 산 증인들이 초지일관 주장하며 한국과 동남아시아 등 일본군의 침략을 받고 반인륜적인  피해를 받았던 나라들의 각종 자료와 피해자들이 증명을 하는데도 마치 일본인처럼 아니 일본인이 되고 싶은것 처럼 일본 정부의 왜곡 주장보다도 더 열을 내며 짖어대며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은 없었다고 주장하며 미친듯 역사왜곡을 일삼으며 날 뛰는 가엾은 짐승들을 보며, 그 논리에 아무 비판없이 덩달아 날뛰며 일본이면 무조건 숭배하는 정신나간 자칭 지식인, 교수들과 기래기들에 대하여 한없는 분노와 측은지심을 느끼며, 한편으론 그런 여론을 조장하는, 마치 부정과 불공정, 역사왜곡의 종합선물 세트같은 극우 유튜버들, 기래기들, 엉터리 매국신문들이 참으로 가엾음과 그들의 주장에 근거있는 실소를 금할 수 없으니... 같은 세상을 살면서도 사실과 진실에 어긋난 저 정신나간 것들을 어떡하면 좋을까~~?? 그들이 끝없이 생산해내는 가짜뉴스와 왜곡된 선동에 언제 제정신 가지고 비판적이고 이성적으로 대할까?


할매 할배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외치는 구호는 순수한 마음이거나 어긋난 애국심의 표현으로 아주 비싼 수업료를 내는 한 때의 열병이고, 식민과 독재의 전체주의적시절을 겪은 통과의례로 이런 역사 거꾸로 돌리기, 역사 왜곡의 미친 돌림병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민족이니까 충분히 극복하리라. 우리의 미래를 우리가 스스로 꿈꾸며 큰 그림을 그려보길 기대하는 건 무리일까? 아닐것이라고 믿는다.

이제 대한민국은 우리가 여탯것 생각했던 힘없는 나라가 아닌, 이민와서 살고픈 선진국임을 UN에서 정의를 내릴만큼 강한 나라가 되었지만, 아직도 일본이 퍼뜨린 식민사상의 폐습과 강요된 패배의식, 미국위주의 사고와 행동에서 못 벗어나고, 변화를 아니 능동적 주체가 되기 보다는 식민지 속국처럼 그들의 의도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것이 당연하고 우리 스스로 주체적으로 생각함은 불경스러운거라 여기는, 변화와 주체를 거부하는 세력들이 날뛰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우리의 젊은 희망들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 일본이 뭐가 대단해? 일본이 아니면 한국경제 망한다고? 그러니 일본에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한다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내 세금이 쓰여진다는 건 잘못된 것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일본? 우리가 충분히 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치네. 미국? 미국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 현재의 분단상태를 그들의 이익과 의도대로 관리할뿐이며 한국을 도와주는 척하는거지 뭐가 이쁘다고 한국을 도와주나? 오로지 미국의 이익을 위하지 않고서는 절대 나서지 않는다는 현실적이며 비판적이고 이성적인 올바른 생각을 갖고 꼰대들의 무조건적인 숭미, 숭일에 당당히 이견을 제시하며 온갖 회유와 압박, 협박을 해쳐 나가는 대다수 건전한 생각을 가진이들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걸 수 밖에. 

 

그렇다,

모두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은데 이를 교활하고 악랄하게 왜곡시켜 자신과 그 무리들의 이익만을 위해 선동하는 악랄한 무리들을 구별해야한다. 또한 그들의 의도대로 휩쓸리지 말고 스스로 깨쳐 나와야 한다. 나무만 보지말고 우리가 가꿔나갈 큰 숲을 봅시다. 자유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누구든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그 꿈을 펼쳐나가는데 차별이 없는 공정하며 민주적인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미래를 만들어 가는 토대를 다져봅시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도 가장 뛰어난 민주주의 제도를 만들어 가며 새롭게 세계사를 써 가고있는 자랑스런 선진국이다. 우리는 틈만보이면 독버섯처럼 피어나 변화와 개혁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역사발전을 퇴행시키는 저 무리들의 헛된 거짓 선전에서 벗어나 균형잡힌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 때, 아름다운 미래를 꿈꿀 수 있을때, 우리는 한층 더 성숙되고 세련된 나라의 떳떳하고 당당한 주인공이 될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길임을 알아야겠다. 

 

-베짱이 논설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