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남는가
아, 짧도다
인간의 생명이여.
백살도 못되어
죽어버리는가.
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결국은 늙어서 죽는 것을.....
사람들은 내 것이라고 집착한
물건 때문에 근심한다.
자기가 소유한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세상 것은 모두 변하고
없어지는 것으로 알고,
집에 머물러 있지 말아라.
사람이 이것은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물건,
그것은 그 사람의 죽음으로
잃게 된다.
현명하게 이 이치를 깨닫고,
내 것이라는 관념에
사로잡히지 말아라.
이를테면, 눈을 뜬 사람은
꿈속에서 만난 사람을
다시 볼 수 없듯이,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
이 세상을 떠나면
다시는 만날 수가 없다.
누구 누구라고 하던 사람들도
한번 죽은 후에는
그이름만이 남을 뿐이다.
-숫다니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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