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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웃고 살아요

방귀

by 베짱이 정신 2018. 3. 17.

방귀

 

어느 날 한 여자가 의사를 찾아갔다.
진찰실에 들어간 여자가 의사에게.

"의사선생님, 저에게는 참 이상한 병이 있어요...."
"여자로서 이런말하기는 좀 그렀지만...사실.."
"저에게는 항상 방귀를 뀌는 병이 있어요..."
"근데 한가지 이상한 건, 제 방귀는 아무소리도 나지않고 또 전혀 냄새도 나지않는 특징이있어요..."
"선생님은 전혀 모르고 계시겠지만 사실은 이 진찰실에 들어온 이후로도 벌써 이 삼십번은 뀌었을꺼예요."

이 사실을 끝까지 심각한 표정으로 듣고 있던 의사가 말했다.

"다 이해합니다."
"일단은 제가 약을 지어드릴테니 이 약을 먹고 일주일후에 다시 오십시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그 여자가 다시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이번에 진찰실에 들어온 여자는 화를 내며 의사에게 소리를 질렀다.

"아니 선생님은 도대채 무슨약을 어떻게 지어 주셨길래, 병이 낫기는 커녕 이젠 제 방귀가 심한 냄새가 나게 돼 버렸어요."

그 말을 들은 의사는 알았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자 이제 코는 제대로 고쳤으니 이번엔 귀를 고쳐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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