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고귀한 말씀

보시할 때의 마음가짐

by 베짱이 정신 2021. 2. 4.

보시할 때의 마음가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재물을 아끼지 않고 항상 남에게 이익될 일을 하며,

보시할 것을 생각하고 즐겨 보시를 하며,

있는 대로 따라서 보시하되 다소(多小)를 묻지 않으며,

 

보시를 할 때에 몸과 재물에 가볍게 여기는 생각을 내지 않으며,

청정하게 보시하되 계를 지키거나 계를 헐거나를 가리지 않으며,

 

보시하는 것을 찬탄하며,

보시하는 것을 보면 기뻐하여 투기하지 않으며,

구하는 자를 보면 마음으로 기뻐하면서 일어나서 맞이하고

절하며 자리를 주고 앉으라고 해야 한다.

 

그리고 앞사람이 묻거나 혹은 묻지 않거나

보시의 과보를 찬탄해야 한다.

 

두려워하는 자를 보거든 잘 구호하고,

굶주리는 세상에서는 음식을 즐기어 주되,

이러한 보시가 과보를 위한 것이 아니며,

은혜 갚기를 구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중생을 속이지 않고,

능히 삼보의 공덕을 찬탄하며,

말과 저울로거나 다른 싼 물건을 섞어 사람을 속이지 않으며,

 

술과 도박과 탐욕을 좋아 하지 않고

항상 참괴(慙愧)와 수치의 덕을 닦아서

비록 큰 부자라 하더라도 방일하는 마음이 없이

혜시(惠施)를 많이 하여 교만함을 내지 않아야 한다.

이 상(相)이 있는 자는 곧 보시바라밀에 공양하는 것이다."

'고귀한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물  (0) 2021.04.18
사랑하되 집착하지 마라  (0) 2021.04.16
법구경  (0) 2021.01.12
오늘  (0) 2020.12.27
누가 내게 성내더라도 마주 성내지 말고  (0) 202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