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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웃고 살아요

사투리로 쓴 사랑 고백 시

by 베짱이 정신 2017. 7. 17.

사투리로 쓴  사랑 고백 시

나 ~가 당신을 사랑헌갑소!
당신이 머시간디 나를 요로코롬 사로잡아 분다요?
당신이 나헌테 멀혀줬다고 나~가 요로코롬 다 주고 싶다요?
당신이 먼 말을 혀부렀간디 나~가 요로코롬 그 말을 차꼬 생각헌다요?

당신이 나 헌테 헌 거시기헌 말 한마디에
어찌혀서 나 가슴이 요로코롬 뗘분다요?
당신이 나허고 전생에 먼 인연이 있간디
나~가 요로코롬 끊지를 못허고 매달린다요?

당신이 나 헌테 먼 도움을 주간디
나~가 요로코롬 당신헌테 기대분다요?
당신이 나 헌테 먼 칭찬을 혔간디
나~가 요로코롬 기분이 조아 분다요?

가만히 봉께 당신은 암껏도 안헌거 맨킨디
왜 나 혼자만 요로코롬 난리를 친다요?
맨날 나가 당신만 생각헌건 머땀시 근다요?
나는 참말로 모르것쏘, 좀 갈케주씨요.

당신을 생각허먼 참말로 나 맘이 거시기 혀부요.
어쩐다요. 나가 당신을 사랑 헌갑소~이?
당신이 봉께 긍거같소? 안긍거같소? 당신은 알고 있것지라~이 ?

나가 저 우게 별이라도 따다 당신헌테 바칠랑게
나 맘을 쪼까 알아주믄 고맙껐소
나 맘대로.... 당신 생각 험시롱 쓴 글이 끝나부럿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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