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게 살지 말라.

어리석게 살지 말라.
남의 흉내를 내면서 살지 말라.
잘못된 생각에 끌려가지 말라.
그리고 물질에만 너무 탐닉하지도 말라.

(법구경)

행복은 거창한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물질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행복은 가슴으로 느끼고 즐기는 속에 있습니다.

행복은 책 속에도 있고, 길가에 핀 야생화 속에도 있으며, 텃밭을 가꾸는 속에도 있고, 한잔의 커피향 속에도 있습니다. 조용히 사색하는 속에도 있고, 시끄러운 시장통 속에도 있습니다.

세상은 온통 행복꺼리들로 넘쳐납니다. 그 행복꺼리들을 느끼고 즐길 줄 아는 당신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시바타 도요 할머니는 노래합니다. "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 안으로 들어오게 해주었지. 그랬더니 햇살까지 들어와 셋이서 수다를 떠네. 할머니 혼자서 외롭지 않아? 바람과 햇살이 묻기에, 인간은 어차피 다 혼자야. 나는 대답 했네."

<장곡스님 글 모셔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