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심이 피안이다
부처님이 마가다국 왕사성 죽림정사에 계실 때였다.
한 바라문이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여쭈었다.
“고타마께서 말씀하시는
피안(彼岸)과 차안(此岸)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목숨을 해치는 것은 차안이요,
목숨을 해치지 않는 것은 피안이다.
삿된 견해는 차안이요,
바른 견해는 피안이다.”
부처님께서는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선행을 쌓아
피안에 이르는 사람 얼마 안 되고
대부분의 중생들은 차안에서 치고 달리네.
바른 가르침 속에서
법의 이치를 깊이 관찰하는 사람들
피안에 이르러 죽음의 악마를 물리치리.”
-『잡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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