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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웃고 살아요

지꺼는 우짜고

by 베짱이 정신 2015. 10. 2.

경상도 어느 고부간의 대화 내용.

어머니가 아침 일찍 아들집에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일어났나?

며느리가 받았다
네-어무인교.!

애비는?
어무이요- 애비는 족구하러 갔십니더.

시어머니가 감짝 놀라 다시 물었다
야가 뭐러카노?

며느리 왈
족구하러 갔다고요.!

시어머니 왈.
뭐? 지랄한다

지꺼는 우짜고
아침부터 남의 꺼 구하러 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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