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고귀한 말씀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마음을 환경에 맞춘다

by 베짱이 정신 2020. 4. 10.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마음을 환경에 맞춘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에 맞는 환경을 찾고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마음을 환경에 맞추느니라.


(법구경)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환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주어진 환경에 떠밀리지 않고 좋은 쪽으로 노력하여 결국엔 인생에 승자가 됩니다. 미국 제 22대 대통령이었던 '클리블랜드'의 일화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줍니다.

미국의 어떤 감옥에서 옥살이를 하던 한 죄수가 미국 제 22대 대통령으로 클리블랜드가 당선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곤 크게 놀라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곁의 사내가 무슨 까닭인가 싶어 물어 보았더니, 그는 클리블랜드와 얽힌 자신의 과거지사를 밝혔습니다. 한창 나이 때의 클리블랜드가 어느 변호사의 서기 생활을 할 때 그는 클리블랜드와 친구사이였습니다.

어느날 그는 클리블랜드와 술을 마시러 나갔습니다. 그 때 클리블랜드는 그와 걸어가던 도중에 믄득 성경에 '죄의 값은 죽음이다'는 귀절이 떠올랐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이래선 안돼, 자칮 유혹에 질뻔 했다'고 생각하고 '미안 하지만 나는 갈 수가 없구나, 해야 할 일이 생각났어'라고 말하며 되돌아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그럴 수야 없지 함께 가자. 할일이라면 나중에 해도 상관 없잕아. 내가 도와줄께, 자 한번 즐겁게 마시고 그리고 나서 열심히 일하자꾸나'라고 집요하게 말했습니다.

클리브랜드도 그의 강요에 거의 질듯했지만 이는 중대한 갈림길이라고 생각하고 마침내 그의 손을 뿌리치고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그후 클리블랜드는 오랬동안 노력을 기울여 간수장이 되고, 버펄로 시장이 되고, 뉴욕 주지사가 되고 드디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친구였던 자신은 죄를 짓고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며 한탄했습니다.


<장곡스님 글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