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웃고 살아요

털없는 여우

by 베짱이 정신 2014. 8. 19.

털없는 여우

 

어느 추운날, 털 많은 여우와 털 없는 여우가 먹이를 찾아 헤매다가 맞닥뜨렸다

털 없는 여우는 가뜩이나 춥고 허기진데다 경쟁 상대까지 만나자 잔뜩 웅크리고

으르렁대며경계 자세를 취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첨에는 깜짝 놀라는 시늉을 하던 털 많은 여우가 갑자기 배꼽을 잡고 데굴데굴 구르며 털 없는 여우를 손가락질까지 해대며 놀리기 시작했다.

 

푸하하하하

무슨 여우가 그리두 털이 없냐..?

, 너 여우 맞아..?

아이고오~ 배야!!!

하하하하하.....

저 꼬락서니 하고는 .......ㅋㅋㅋ

 

가뜩이나 털이 없어서 긴긴 겨울을 나기도 서럽고

배고픈데 놀림까지 받자 털 없는 여우는

못 참겠다는 듯 소리쳤다.

 

..

 

..

 

..

 

..

 

..

 

..

 

"짜샤! 추워서 뒤집어 입었다. ..!!! "

 

 

'웃고 살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는 ○○쇠가 되랍니다.   (0) 2014.08.21
개만도 못한 놈  (0) 2014.08.20
남편과 개  (0) 2014.08.14
특별부록  (0) 2014.08.13
초보운전 표어  (0) 201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