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고귀한 말씀

하심(下心 )

by 베짱이 정신 2020. 9. 7.

조금 들은 것이 있다 하여 스스로 대단한 체하며 남에게 교만하면
마치 장님이 촛불을 잡은 듯 남은 비추되 스스로는 밝지 못한 것과 같다.
(법구경)


어떤 사람들을 보면 겉 모습은 멀쩡하지만

마음은 '교만'이라는 병에 심하게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만이란 놈은 지독하여 어지간해서는 고칠 수 없으니 어찌하나요?

하지만 다행히도 교만을 고치는 특효약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심(下心 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입니다.

하심은 자신의 교만한 마음을 숙이게하고 상대를 존중케 합니다.

하심이 숙성되면 상대의 마음을 기껍게 할 뿐 아니라 끝내는 도를 이루게하니,

이처럼 훌륭한 명약이 어디 또 있는가요!

야운조사는 노래합니다.

"남과 산 무너지는 곳,

나와 남의 차별이 끊어지면 함이 없어도 도는 절로 높아진다네.

공부하지 않아도 도는 저절로 높아지네.

자기를 능히 낮출 줄 아는 이에게 모든 복덩이가 절로 굴러오리."

- 모셔온 글(계룡산인 장곡스님 글) -

'고귀한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른 사람  (0) 2020.10.04
거짓말  (0) 2020.09.27
욕심은 화의 근원  (0) 2020.09.02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0) 2020.08.27
인욕  (0) 202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