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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옛 시조 감상36

꽃 피면 달 생각하고 - 이정보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달 밝으면 술 생각하고 꽃 피자 달 밝자 술 얻으면 벗 생각하네 언제면 꽃 아래 벗 데리고 완월장취하려노 - 조선시대 이정보 지음 - 완월장취(玩月張醉) : 달을 벗삼아 즐기면서 거나한 기분으로 오래도록 노닐다 2013. 1. 28.
장진주사 - 정철 한 잔 먹세 그려 도 한 잔 먹세 그려 꽃 꺾어 산놓고 무지무진 먹세 그려 이 몸 죽은후면 지게 위에 거적덮여 줄이어매어가나 유소보장에 만인이 울어예나 어욱새 속새 떡갈나무 백양 숲에 가기곧 가면 누른 해 흰달 가는비 굵은 누 소소리바람 불 제 뉘 한잔 먹자 할꼬 하물며 무덤 위에 .. 2013. 1. 28.
자네 집에 술 익거든 자네 집에 술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소 내집에 꽃피거든 나도 자네 청하옴세 백년덧 시름 잊을 일 의논코자 하노라 덧 : 동안 2013. 1. 28.
세사는 금삼척이요 세사는 금삼척이요 생애는 주 일배라 서정 강상월이 두렷이 밝았는데 동각에 설중매 다리고 완월장취 하리라 세사(世事) : 번거로운 세상일, 세상살이 금삼척(琴三尺) : 거문고, 거문고의 길이가 석자쯤 된다 생애(生涯) : 사람의 한평생 주일배(酒一盃) : 술 한잔 서정(西亭) : 서쪽의 정자 .. 2013. 1. 28.
술을 취게 먹고 술을 취게 먹고 두렷이 앉았으니 억만 시름이 가노라 하직한다 아이야 잔부어라 시름전송 하리라. - 조선시대 정태화 작. 인조 때 영의정 - 2013. 1. 28.
술먹지 마자하고 술먹지 마자하고 중한 맹세 하였더니 잔 잡고 굽어보니 맹세 둥둥 술에 떴다 아이야 잔 가득 부어라 맹세풀이 하리라. - 조선시대 어느 선비가 읊었던 시조 - 2013.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