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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옛 시조 감상

淸明 - 杜牧 (두목)

by 베짱이 정신 2014. 5. 5.

淸明

   - 杜牧 두목


淸 明 時 節 雨 紛 紛 (청명시절우분분 ) 청명절 빗줄기 추적추적 내리니

qīng míng shí jié yǔ fēn fēn

路 上 行 人 欲 斷 魂 (노상행인욕단혼 ) 길 가는 나그네 혼 끊어질 듯

lù shàng xíng rén yù duàn hún

借 問 酒 家 何 處 在 (차문주가하처재 ) 묻노니 술집이 어디메뇨?

jiè wèn jiǔ jiā hé chù zài

牧 童 笑 指 杏 花 村 (목동소지행화촌) 목동이 웃으며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키네

mù tóng xiào zhǐ xìng huā cūn


 

紛紛 : (청명 때 쯤 봄비가) 많이 내림.

斷魂 : 넋이 나감(혼을 뺏김)

借問 : 남에게 물음.

 

두목 (중국 당 [唐] 시인) [杜牧, Tu Mu]

(병)Du Mu (웨)Tu Mu. 803 경조(京兆) 만년(萬年 : 지금의 산시 성[陝西省] 시안[西安])~852.중국 당대(唐代)의 시인.

자는 목지(牧之). 828년 진사(進士)에 급제했다.

 그의 시에는 부패한 현실생활을 반영한 작품과 귀족출신으로 벼슬길에 뜻을 펴지 못한 불우함이 감상적 정조로 남아있는 작품이 공존하고 있다. 인구에 회자되는 명구로 “ 서리 내린 임이 봄꽃보다 붉다” 霜葉紅於二月花 가 있다.

청명(淸明)이라는 제목의 이 시는 당 말의 천재 시인 두목(杜牧)이 어느 봄날 펀양현을 지나 당나라 공신 곽자의의 고택을 찾아가던 중 노래한 시입니다. 시를 읊은 때가 봄이었다는 연유로 ‘봄날의 노래’라는 제목으로도 전해지고 있어요.

 

두목의 시 청명은 싱화촌 펀쥬와 함께 유명해져 술과 관련한 고사를 논할 때 어느 자리에서나 빠지는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 시 한 수로 인해 산시의 싱화촌은 대번에 중국 미주(美酒) 산지의 대명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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