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자작시

깊은 인연

by 베짱이 정신 2013. 1. 30.

깊은 인연

 

 

우리는 그렇게 만났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저 그렇게

하지만 날이 갈수록

깊어만 가는 우리의 정은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이었나 봐요

그런가봐요

그저 그렇게 지내온 날들이

어쩌면 서로를 그리워하는 염원이었나 봐요

우린 자유! 자유인!

자유를 색칠하는 푸른 하늘도 알 거예요.

우리의 깊은 인연을

 

 

우리는 비켜 갈 수 없는 인연인가 봐요

세상 수많은 사람 중에

마음과 마음이 빛을 내는 그대와 나

이젠 우리 서로를 가슴에 안고

하나씩 둘씩 끓어오르는 격정을

타는 가슴에 불사르며

하루를 살더라도 정열적인 불나비처럼

그런 사이가 되었나봐요

깊은 사랑 속에 빠졌나봐요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사는 이유  (0) 2013.02.01
여보야 같이 놀자  (0) 2013.02.01
가시리  (0) 2013.01.30
그 님이 날 찾거들랑  (0) 2013.01.30
술잔  (0) 201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