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바르지 못한 점을 잡지 말라

남의 바르지 못한 점을 잡지 말라

남의 바르지 못한 점을 잡지 말라.

남이 무엇을 하든 참견하지 말라.

다만 내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만을 생각하라.

(법구경)

사람들은 상대의 장점을 보기 보다는 단점을 보길 좋아합니다. 상대를 칭찬하기보다는 흉보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버릇되면 자기를 발전시키는데 방해가 되고 사회생활에 걸림돌이 됩니다.

백유경에 '남의 흉을 잘보는 사람' 이야기가 나옵니다. 남의 흉을 잘 보는 어떤 사람이 여러 사람들과 함께 방안에 앉아서 밖에 있는 어떤 사람의 흉을 보고 있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밖에 있던 어떤 사람이 이내 방으로 들어와 그의 멱살을 움켜 잡고 주먹으로 때렸다. 이 모습을 본 사람이 두 사람을 다 나무랐다.

“당신은 왜 함부로 남의 흉을 보고, 왜 당신은 무턱대고 사람을 때리는가?”
“이 사람이 나에게 화를 잘 내고 경솔하다고 흉을 보았기 때문에 내가 저 사람을 때린 것이다.”

“잘 생각해보라. 당신은 지금 저 사람의 말대로 경솔하여 화를 내고 있지 않은가. 자신의 입을 잘 단속하고, 자신의 허물을 먼저 닦아라."

그제야 그 사람은 머리를 숙이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흉을 보던 사람도 마침내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

남의 단점을 보기 보다는 장점을 보며, 남을 흉보기 보다는 칭찬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인생의 폭이 넓어지고 남들도 나를 좋아하게 되니 어찌 즐겁지 않을 것인가요!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