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에서 벗어나자>
이 세상에서 천박한 집념과 불타는 욕망에 정복된 사람은 근심 걱정이 쉬지 않고 자란다.
비 맞아 무성한 비라나 풀처럼.
이 세상에서 천박하고 불타는 욕망을 억제한 사람은 온갖 근심 걱정이 말끔히 사라지리라.
물방울이 연잎에서 떨어지듯이.
(법구경)
부처님은 중생들의 불행은 탐욕(貪欲)과 진에(瞋恚)와 우치(愚癡)에서 기인한다고 말씀합니다. 즉, 탐내어 그칠 줄 모르는 욕심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은 모든 불행의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날마다 '옳다·그르다, 많다·적다, 내꺼다·니꺼다, 사랑한다·미워한다' 등 무수한 것들에 끄달리며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미워하고 증오합니다.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엔 고통만이 가득합니다. 행복하기 위한 것들이 역설적으로 불행을 불러오니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요?
부처님은 잡아함경에 이릅니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에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 탐욕을 끊어 버리기 위해서요. 마음에 거슬리는 것에 성내지 말아야 할 것이니, 증오하는 마음을 없에기 위함이요. 현혹하는 말에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 어리석음을 끊어 버리기 위해서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상에만 끄달리다가 정작 행복이라는 명제를 놓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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