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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고귀한 말씀

그대가 진실이라고 여기고

by 베짱이 정신 2020. 5. 3.

그대가 진실이라고 여기고
살아온 것은 진정 진실한가.
착각 속에서 살아온 시간들
엉키고 엉켜 풀기가 어렵도다.


(법구경)

세상을 살다보면 진실과 거짓이 뒤엉켜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까뮈는 '진실은 빛과 같이 눈을 어둡게 한다. 거짓은 반대로 아름다운 저녁 노을처럼 모든 것을 멋지게 보이게 한다'고 말합니다.

부처님은 '진실과 거짓을 바로 볼 줄 아는 혜안을 열라'고 하십니다. 혜안을 열기 위해선 몸과 입과 뜻을 방정히 하고 마음을 오롯이 갈무리해야 됩니다.

마음을 오롯이 갈무리하다 보면 어느 순간 생각이 명료해져 헛된 것에 속지 않는 능소능대한 묘용이 나오니 참으로 오묘한 마음 작용입니다. 힘써 정진하여 걸림없는 여여한 날 되소서!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