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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고귀한 말씀

만약 누군가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다면

by 베짱이 정신 2019. 5. 24.

만약 누군가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다면 


화를 내는 싫은 사람에 대해

'쳇, 그렇게까지 화를 낼 필요는 없잖아.'라며 울컥하는 분노를 느낀다면,

당신은 이미 악행을 저지른 것이나 다름이 없다. 


화를 내는 사람에 대해 분노를 느끼지 않고 끝낼 수 있어야 강적과 싸워 승리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분노에 직면했을 때,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은 당신 자신의 마음까지 분노로 물들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빨리 깨닫고 침착해지도록 하라.

그러면 당신도 상대방도 마음을 다치지 않을 수 있다. 

당신이 상대의 분노를 온화한 마음으로 살포시 받아들일 때,

서로 간의 분노는 잦아들고 마음도 치유될 것이다.


-『상응부경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