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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사설, 시론, 칼럼

<사설> 삼일절 아침에

by 베짱이 정신 2024. 2. 29.

<사설> 삼일절 아침에

 

조선의 왕과 지배층의 무능과 무지, 무책임으로 조선이라는 독립국가를 통째로 일본에 갖다 바친 기막힌 역사를 이어받은 대한민국. 조선의 왕과 지배층들은 매국의 대가로 호의호식하면서 권력을 누리며 잘 살았지만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그 알량한 권력을 끝까지 지키려 온갖 반민족적이고 반 인륜적인 짓을 저질렀건만 어떤 역사의 죗값도 치르지 않고 자손 대대로 떵떵거리며 살고, 오히려 새로운 친일파들이 날뛰며 나라의 권력을 잡고 역사를 당당하게 왜곡하는 지경에 이르렀도다. 아 슬프도다.

 

이래서는 안 되느니라.

이렇게 정의 공정 상식이 짓밟히고 역사 평가가 뒤바뀌는 세상이 되풀이된다면 어느 누가 나라를 위해 나서겠는가? 어리석은 국민들의 책임이 크도다. 민주국가가 된 후로 선거 때만 되면 저 놈들을 뽑아주니 더욱더 기고만장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또한 독립전쟁 애국자들이 훌륭한 독립 애국의 명분으로 세력을 확대하여 조직적으로 나쁜 놈들이 발호하지 못하도록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오늘의 역사왜곡을 불러온 것이다.

 

그러나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는 국민들도 깨어있다. 진실을 다 알고 있다. 어떤 놈들이 나쁜 놈들이고 반 민족적인지. 그렇지만 이를 조직적인 힘으로 묶지 않으면 치욕적인 역사는 되풀이된다. 이 나라를 지켜온 것은 풀뿌리 민중들이었다. 이 민중들을 하나로 묶어 나갈 책임이 민주개혁세력에게 있다는 것이다. 지금 신 친일파를 비롯해 조선의 노론 세력의 나쁜 놈들이 징용이고 위안부고 모두 거짓이고 일본이 도움을 줬다고 일본 놈들과 같은 억지 논리를 펴고 있지 않은가? 피를 토할 노릇이다. 저 놈들은 하늘이 무섭지도 않은가 보다.

 

삼일절 아침에 다시 한번 다짐하노라.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게 놔둘 수는 없다.

일본에 굴복하며 더 일본놈스럽게 설쳐대는 놈들을 용서할 수 없다. 항일 독립투사를 욕보이는 나쁜 놈들을 더 이상 놔둘 수 없다.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 이것이 이 땅에 발붙이고 사는 후손들이 해야 할 최소한의 일임을 누구나 알아야 한다.

 

제2의 독립운동을 주창하노라 그것은 바로 국민주권회복 민주화 운동이다. 이 길이 독립투쟁에 몸 바쳤던 구국정신과 애국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길이다. 잘못된 독재정부를 심판하고 국민의 소리를 수용하는 민주정부를 수립하는 것이 시대정신이다. 국민을 억압하는 정권은 반드시 몰락함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무수히 보아왔다. 국민이 주인이다. 국민은 요구한다 진정한 자유와 독립, 민주 한국을. 친일파 등 독재자 불법 편법 나쁜 놈들은 물러나 반성하고 참회하며 최소한 인간답게 살거라.

 

 

 

- 베짱이 논설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