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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생활 수양1463

관포지교 관포지교(管鮑之交)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의 사귐이란 뜻. 즉, 형편이나 이해 관계에 상관없이 친구를 무조건 위하는 두터운 우정을 일컬음. 춘추시대 제(齊)나라에 관중과 포숙이라는 두 인물이 있었다. 그 둘은 둘도 없는 죽마고우(竹馬故友)로 친구사이였다. 훗날 벼슬길에 올랐으나 관중은 공자 규를 섬기게 되고 포숙아는 규의 아우 소백을 섬기게 되었다. 당시 제나라는 폭군인 양공으로 인해 혼란에 빠져졌다. 양공이 권력 쟁탈전 끝에 살해되고, 제나라는 혼란이 계속되어 군주의 자리가 비게 되었다. 두 공자는 왕위를 둘러싸고 격렬히 대립하게 되어 관중과 포숙아는 본의 아니게 적이 되었다. 이 싸움에서 소백이 승리하게 되었다. 소백은 제나라의 새 군주가 되어 형 규를 죽이고, 규의 측근이었던 관중은 사형 집.. 2020. 10. 26.
삶의 지혜가 담긴 말 흔들리는 세상에 나침반같은 삶의 지혜 말이 앞서는 자는 실천이 소흘하고 행동이 앞서는 자는 생각이 소흘하고 사랑이 헤픈자는 믿음이 소흘하고 믿음이 헤픈자는 마음이 소흘하고 욕심이 과한자는 인정이 부족하고 가난에 주린자는 의지가 나약하고 인격이 부족한 자 배려에 소흘하고 저밖에 모르는 자 나눔이 부족하고 눈치에 예민한 자 아첨에 능 하고 주위에 과민한 자 처세에 소심하고 침묵이 지나친 자 속내가 음흉하고 생각이 지나친 자 잔머리에 능하고 배움을 앞세우는 자 건방이 넘치고 진실 됨을 지나친자 거짓 속임이 강한 자라. 이래저래 들추고 살펴보면 사람과 사람 관계에 우리가 헤아리고 삼가 할 덕목이 한두 가지랴. 무릇 사람이란 스스로의 잣대로 오만에 빠져 자만하지 말며 크고 작은 모든 거취를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 2020. 10. 11.
자주하면 좋은 말 자주하면 좋은 말 상대의 걷잡을 수 없는 화를 가라앉히는 말은 미안해 입니다. 겸손한 인격의 탑을 쌓는 말은 고마워 입니다. 상대의 어깨를 으쓱하게 아는 말은 잘했어 입니다. 화해와 평화를 부르는 말은 내가 잘못했어 입니다. 존재 감을 쑥쑥 키워주는 말은 당신이 최고야 입니다. 상대의 기분을 업 시키는 말은 오늘 아주 멋져 보여 입니다.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 말은 네 생각은 어때 입니다. 든든한 위로의 말은 내가 뭐 도울 일 없어 입니다. 상대의 자신감을 하늘로 치솟게 하는 말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했어 입니다. 열정을 샘솟게 하는 말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입니다. 상대의 능력을 200% 이끌어 내는 말은 당신을 믿어 입니다. 점처럼 작아지는 용기를 크게 키우는 말은 넌 할 수 있어 입니다... 2020. 10. 8.
스트레스 받지 않는 방법 스트레스 받지 않는 방법 스트레스는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받는 겁니다.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강한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그런데 내가 옳다고 할 게 있나요? 사실은 사람의 생각이 서로 다른 것이지 누구는 옳고 누구는 그른 게 아니에요. 서로 다를 뿐이에요. 그러니 다름을 인정하면 돼요. 그럼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어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일어나지 않아요. 그런데 자기를 중심으로 해서 생각하기 때문에 열을 받는 거에요. ‘내가 옳다’라고 할 것이 없는 줄 알아야 합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 ‘어, 또 내가 옳다고 주장하구나.’ 이렇게 자기를 한번 돌아보세요. - 법륜스님 글 모셔옴 - 2020. 9. 27.
해탈의 의미 해탈의 의미 이 세상을 살며 무슨 일이 벌어지든 내가 구애받지 않는 것을 해탈이라고 합니다. 배를 타고 바다에 가면서 ‘바람도 불지 말고 파도도 치지 마라.’ 이렇게 바라는 것이 아니고, ‘바람아 불려면 불어라, 파도야 치려면 쳐라, 나는 이미 좋은 배를 마련해 놓았고 좋은 항해술을 습득했기에 그 정도는 문제없다.‘ 이런 마음가짐이 해탈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이 그렇게 착해보여도 살아보면 맘에 안 드는 구석이 있고, 내가 낳아서 내 마음대로 키운 아이도 내 말을 잘 안 듣는데, 어떻게 세상 일이 내 생각대로만 되겠어요. 파도가 일면 파도를 타고 가면 되고, 파도가 일지 않으면 조용히 즐기면 됩니다. 세상일이 내 생각대로 안 된다고 전혀 구애받을 일이 없습니다. - 법륜 스님 - 2020. 9. 26.
복은 지어야 받는다 복은 지어야 받는다 - 성일 스님 글 - [백유경]에 보면 놀부 심보를 가진 장자가 이웃에 사는 착한 장자에게 복을 빼앗아 오기 위해서 갔습니다. 가서보니까 닭 벼슬위에 복이 올라 앉아 있어요. 그래서 여보게, 저 닭을 나한테 선물로 주면 좋겠네 하니까, 착한 장자가 순순히 가지고 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받는 순간에 그 복이 싹날아가서 착한 장자의 지팡이로 가서 붙는 거에요. 그래서 이 악덕 장자가 착한 장자에게 다시 그 지팡이를 선물로 달라고 해, 지팡이를 딱 받는 그 순간에 그 복이 날아가서 항아리로 올라가버리는 거에요. 그래서 또다시 항아리를 달라고 했습니다. 아 그런데 항아리를 딱 받는 순간, 그 복이또 날라가서 장자 머리 위로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서 이 악덕 장자가 복이라는 것은 정말 아무에게.. 2020. 9. 7.
내가 변해야 한다 내가 변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은 능숙한 화가와 같아서 마음먹은 대로 무엇이든 그려낼 수 있습니다. 현실이라는 종이 위에 몸과 입과 생각이라는 붓으로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그려 낼 수 있습니다. 나의 마음은 능히 상대를 바꿀 수 있습니다. 나의 마음이 바뀌면 '상대'의 마음도 바뀌게 마련입니다. 모든 문제의 중심은 오직 '나'에게 있습니다. 바꾸어야 할 '너'란 있을 수 없습니다. 내가 변하면 '너'가 변합니다. 내가 변하면 '가정'이 변합니다. 내가 변하면 '사회'가 변합니다. 내가 변하면 '세계'가 변하고 우주가 변합니다. 상대가 나의 부처님이십니다. 부처님을 바꾸려 하지 말고 어리석은 나를 바꿀 일입니다. 내가 바뀌면 부처님은 자동으로 바뀝니다. - 모셔온 글(법상스님 글) - 2020. 9. 4.
지금의 어려움 지금의 어려움 지금 다들 힘들다고, 위기라고 합니다. 월급과 수익은 줄어드는데 생활비는 늘어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백 년 전,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이 가난했을 때에도 삼십 년 전, 국민소득이 천 불이 안 되었을 때에도 우리는 나름대로 잘 살았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힘든 상황 자체보다 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더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힘들다는 생각을 되풀이하면서 삶을 더 힘들게 하지 말고 지금의 어려움을 기회로 삼는다면 다시 좋은 시절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모셔온 글(법륜스님 글) - 2020. 9. 4.
세상을 마음으로 보라 세상을 마음으로 보라 지광스님 어떤 사람에게는 삶이 지옥일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열반의 세계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고통을 받게 되면 세상을 증오하고 세상을 향해 복수를 하려합니다. 그러나 고통속에서도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에 대한 진정한 복수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눈에는 모든 것이 지혜롭게, 우둔한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어리석게 보이는 것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바꾸기만 하면 우리가 사는 세계는 열반과 영원의 세계, 법계입니다. 부처의 눈으로 세상을 보십시오. 아름다움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2020. 8. 29.
늙을 때까지 마음 편한 삶 늙을 때까지 마음 편한 삶 법륜스님 글 누군가 그저 순간순간을 누리며 늙을 때까지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물었습니다. 얼핏보면 소박해보이는 이 질문은 사실 큰 욕심입니다. 대부분 우리에게는 매일 해야 할 일이 있죠. 아침에 눈 뜨면 직장에 가거나 학교에 가거나, 아니면 집안 일을 합니다. 그 일이 끝나면 또 다른 일이 있고 그렇게 비슷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보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가 젊을 때는 일하는 것이 힘들지만 막상 나이가 들면 일을 하고 싶어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아서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젊어서 힘이 날 때는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 쓰이고 늙으면 쉬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젊어서는 쉬려고 하고 늙어서는 돌아다니려고 하는 것은 안 맞는 이야기지요. 내가 원하는 대로 .. 2020. 8. 26.
틱낫한 스님의 천천히 가는 삶 17계명 1. 삶이란 오직 지금 이 순간, 즉 현재라는 찰나의 시간 속에만 존재한다. 2. 불안한 마음에 힘을 빼앗기지 말라. 3. 마음을 다해 끌어안는 게 사랑이다. 4.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 깨어 있어라. 5. 숨쉬기 명상으로 습관의 힘에서 벗어나라. 6. 걷기 명상으로 대지의 힘을 온몸에 실어라. 7. 어디를 가는가. 모든 게 여기 있는데, 당신에게 자비와 이해, 그리고 자유가 있다면 어디를 가든 천국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이 곳이 바로 당신의 고향이며, 물의 삶이 존재하는 곳이다. 8. 감정은 감정일 뿐, 일시적인 감정에 힘을 낭비하지 말라. 9. 다섯 번째 계단을 오르기 위해서는 네 번째 계단에서 힘을 빼라. 10. 통찰력과 자비심은 상대를 끌어안는 힘이다. 11. .. 2020. 8. 24.
되돌릴 수 없는 순간들 앞에서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하는 이 자신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보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의 형태가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 위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 쪽에 네가 있으므로 이 쪽에 내가 선 자리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것 처럼 그래서 서로 귀한 사람 굳이 세상과 발 맞추고 너를 따라 보폭을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 불안해 하지 말고 욕심을 타이르면서 천천히 가자 되돌릴 수 없는 순간들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 자체가 인생을 떳떳하게 하며 후회 없는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것이다. 인생은 실.. 2020. 8. 22.
행복해지는 두 가지 방법 행복해지는 두 가지 방법 행복에 이르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욕망을 가득 채웠을 때 오는 행복과 또 하나는 욕망을 비웠을 때 오는 행복이 그것입니다. 욕망을 가득 채워야 행복한데 그냥 욕망 그 자체를 놓아 버리면 더 이상 채울 것이 없으니 그대로 만족하게 되는 것이지요. 전자의 행복은 또 다른 욕망을 불러오고 잠깐 동안의 평온을 가져다주며, 유한한 것이기에 헛헛한 행복이지만, 후자의 행복은 아무것도 바랄 것이 없이 그대로 평화로운 무한하고 고요한 행복입니다. 모든 성자들이 '마음을 비워라' '그 마음을 놓아라' 하는 이유는 바로 욕망을 비웠을 때 오는 행복이 지고한 참된 행복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에 욕망을 가지고 있는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충족되었을 때 나를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은.. 2020. 8. 15.
적게 쓰고 적게 먹는 삶 적게 쓰고 적게 먹는 삶 법륜스님 사람들은 누구나 잘 살고 싶어 합니다.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많이 벌어서 많이 쓰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요? 많이 벌고 많이 쓰기 위해 대량으로 물건을 생산하고 그것은 자원의 고갈과 환경오염으로 이어집니다. 환경 문제는 단순히 환경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국제적인 분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환경 문제는 우리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내 것이니 내 마음대로 쓴다는 마음을 접고 작은 것부터 환경을 위해 실천해보세요. 내 삶의 태도가 조금씩 바뀌어 적게 쓰고 적게 먹고 남기거나 버리지 않는다면 지구 환경이 좋아지고 내 삶이 더 만족스러워지고 내게 생긴 여유로 남을 도울 수 있어 삶이 더욱 보람 있게 됩니다. 2020. 8. 14.
인생살이 인생살이 - 법륜스님 글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인생에는 선택만이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든 했다면 그 결과에 책임을 지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선택을 해 놓고 책임을 회피하려니까 힘들고 괴롭습니다. 이 때 기억해야 할 인생의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 행동의 결과로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피할 수가 없다 깊은 산 속, 깊은 바다 속에 숨는다 하더라도. 내가 행한 베풂으로 내게 돌아오는 것은 없어지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때 원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원리를 알고 인생을 살면 인생살이가 훨씬 편안하고 행복해집니다. 2020. 8. 13.
채근담 명언 채근담 명언 * 작은 길 좁은 곳에서는 한 걸음만 멈추어 다른 사람을 먼저 지나가게 하고, 맛있는 좋은 음식은 10분의 3만 덜어서 다른 사람에게 맛보게 하라. 이것이야말로 안락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최상의 방법이다./徑路窄處 留一步與人行 * 사람의 잘못을 꾸짖되, 지나치게 엄격하게 하지 마라. *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꼭 성공하기를 바라지 마라. 큰 그르침이 없으면 그것이 곧 성공이다. * 스스로 어리석다고 생각하라. 총명함이 도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 의심과 믿음을 다 참작한 끝에 얻은 지식이라야 참된 지식이다. * 탐하지 않는 것을 보배로 알라. 그것이 일세를 초월하는 방법이다. * 작은 일에도 빈틈이 없고, 어두운 곳에서도 속이거나 숨기지 않으며, 아무리 실의에 빠지더라도 자포자기하지 않는 자,.. 2020. 8. 9.
논쟁에 이기면 친구가 없다 논쟁에 이기면 친구가 없다 어느 날 밤, 데일 카네기는 파티에 참석하게 되었다. 낯선 사람들과 둘러 앉아 식사를 하는 중 그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인간이 아무리 일을 하려고 해도 최종적인 결정은 신이 내린다." 라고 말하며 성경에 나오는 구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그것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말이었다. 데일 카네기는 즉시로 반론을 제기하자, "뭐라고요?말도 안 되는 소리요! 그 말은 분명 성경에 나오는 말입니다.!" 마침 옆에 오랫동안 셰익스피어를 연구해 온 프랭크 가몬드에게 물어보았다. 그때 가몬드는 식탁 아래로 카네기를 툭 치면서 말했다. "데일, 자네가 틀렸네, 저 신사분의 말씀이 맞아, 그 말은 성경에 있는 말일세!" 카네기는 견딜 수 없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2020. 8. 9.
100만 달러의 삶 《100만 달러의 삶》 - 삶을 살아가는 12가지 방법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지요. 우리가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러나 이것은 오래가지는 않아요. 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성실할 수 있다 했어요.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다운 것이며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라고 했지요. 소금 3퍼센트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퍼센트의 고운 마음씨가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소중한 것이며 아름다운 것이지요. 여기 100만 달러짜리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12가지 방법이 있어요. 1. 아내와의 말싸움은 무조건 져야 하지요 여.. 2020. 8. 5.
더없는 행복 더없는 행복 법정스님 어리석은 사람을 가까이하지 말고 어진사람과 가깝게 지내며 존경할 만한 사람을 존경하라. 분수에 알맞는 곳에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고 바른 서원을 세워라. 부모를 섬기고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것, 일에 질서가 있어 혼란스럽지 않은 것, 남에게 베풀고 이치에 맞게 행동하며 비난을 받지 않게 처신하라. 악을 싫어해 멀리하고 술을 절제하고 덕행을 소홀히 하지 마라. 존경과 겸손과 만족과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세상일에 부딪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걱정과 근심이 없어 편안한 것,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어 부처님 가르침과 성인의 가르침을 들으라. 이와 같은 한다면 어떤 일이 닥쳐도 좌절하지 않는다. 어느 곳에서나 행복할 수 있다.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법정 스님 [일기일회] 중 2020. 8. 4.
매미의 삶과 인생 매미의 삶과 人生 매미 소리는 처절한 생존의 울림이다. 그러나 간혹 사람들은 매미 소리를 시끄럽다고 짜증낸다. 2년에서 17년 동안 땅 속에 있다가 2주 정도 살다가 가는 매미 소리는 짝짓기를 위한 생존의 몸부림이다. 매미의 이러한 삶을 한번이라도 생각한다면 결코 매미 소리에 짜증내지 않을 것이다. 중국 진(晉)나라 시대 육운같은 사람은 매미의 삶을 다섯 가지로 극찬했다. 우선 매미의 얼굴이 선비들의 갓을 닮아 ‘문(文)’의 기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둘째, 매미는 종류에 따라 사는 곳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나무에서 이슬을 먹고 산다. 이슬만 먹고서도 살아갈 수 있는 매미는 맑은 존재이다. 이처럼 맑은 매미는 나무에 살지만 2주 정도만 나무에 기생하다가 땅속으로 돌아가니 아주 검소한 존재이다. 사람들.. 2020. 8. 3.
명언 모음 名言 모음 1. 행복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이다. 2.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아라. 3.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Robert Eliot] 4. 동등하지 않은 관계를 동등하게 만드는 것은 사랑밖에 없다. [키에르 케고르] 5.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데 있다. [Nelson Mandela] 6. 결혼은 작은 이야기들이 계속 되는 기나긴 이야기다. [피천득] 7. 모든 일에 예방이 최선의 방책이다. 없앨 것은 작을 때 미리 없애고, 버릴 물건은 무거워지기 전에 빨리 버려라. [노자] 8.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는 수천 가지 이유를 찾고 있는데, 정작 그들에게는 그 일을 할 수 있는 한 가지.. 2020. 7. 27.
물소리 물소리 유명한 스님 한분이 토굴을 지어서 도를 닦고 계셨다. 수행자와 지인들이 자주 찾아 왔다. 스님은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혼자 조용히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제일 높은 산골짜기에 칩거해 좌선을 하니 너무나 좋았다. 며칠 후 어떤 여자가 산나물을 캐러 왔다가 물었다. “이 깊은 산중에 왜 혼자 와서 사십니까?” 스님이 답했다. “조용한 곳에서 공부 좀 실컷 하려고 왔습니다.” 그러자 여자가 되물었다. “물소리는 안 시끄럽습니까?” 스님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여자가 가고 나서도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 ‘물소리, 새소리는 안 시끄러운가?’ ‘ 이 세상 어딘들 시끄럽지 않는 곳이 있겠는가?’ 산꼭대기에 숨는다고 시끄러움을 벗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있는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디에.. 2020. 7. 25.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말자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말라》 내 존재를 제대로 알면 칭찬에 우쭐댈 일도 없고 비난에 신경 쓸 일도 없습니다. 칭찬이나 비난이 상대의 감정 표현일 뿐이라는 것을 알면 내가 그 말에 구애받지 않게 됩니다. 같은 꽃을 보고서도 어떤 사람은 예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말없이 피어 있는 꽃을 보고서도 서로 다른 표현을 하는데, 각자 자기 생각과 감정으로 하는 말에 내가 흔들릴 이유가 없지요. 어떤 칭찬이나 비난에도 걸림 없는 자유로운 삶을 사세요. 2020. 7. 24.
어떤 형편에 있든지 베풀며 살아라 어떤 형편에 있든지 베풀며 살아라 어떤 형편에 있든지 베풀며 살아라. 사람들이 어울릴 때 가까이 하고 싶은 이와 멀리 하고 싶은 이가 있는데, 여기에는 아주 간단한 관찰이 암묵적으로 작용한다. 상대가 줄만한 것을 가지고 있는 지 그리고 줄려고 하는 지를 유심히 살피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고, 여러 면에서 능력 있는 이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이유를 물었다. “그 사람은 얻어먹기만 하지 자기가 밥 살줄을 몰라요”라는 답이었다. 어이없지만 우리 중생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 놓은 것 같았다. 사람들은 받는 것을 좋아한다. 물질 뿐 만 아니라 관심, 인사, 친절, 칭찬, 사랑, 존경 등을 받고 싶어 한다. 외제차를 타는 이에게, “보험료 비싸고, 고장 나면 고치.. 2020. 7. 20.
사람은 원을 세우고 살아야 합니다 사람은 원을 세우고 살아야 합니다 - 법정스님 글 - 분수에 알맞은 곳에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고 바른 서원을 세우라.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니라. [숫타니파타] 사람은 저마다 자기 몫이 있습니다. 남의 것을 가로채거나 남의 자리를 흉내 낼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자기 삶이 소멸 됩니다. 자기다운 삶을 살려면 먼저 자기에게 주어진 몫을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공덕이라는 것은 물질적인 베풂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말 한마디, 눈빛 하나도 공덕이 되어야 합니다. 물질이 없어도 맑은 눈빛, 다정한 얼굴, 부드러운 말을 나눌 수 있습니다. 사람은 원을 세우고 살아야 합니다. 원은 삶의 지표와 같은 것입니다. 원이 강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딛고 일어설 수가 있습니다. 원의 힘이 약하면 작.. 2020. 7. 17.
보시도 상황에 맞게 하라 보시도 상황에 맞게 하라 항상 보시를 즐겨 행하고 행하는 일은 착하고 묘하나니 이렇게 하여 지혜로운 이는 괴로움이 다해 즐거움이 많으니라. (법구경)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보시를 하면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시에도 좋은 보시가 있고 나쁜 보시가 있습니다. 증일아함경 사취품에 '좋은 보시와 나쁜 보시'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부처님이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복을 얻는 보시와 복을 얻지 못하는 보시에 대해 말씀했다. “다섯 가지 나쁜 보시는 복을 얻지 못한다. 어떤 것이 다섯 가지 나쁜 보시인가? 첫째는 칼을 남에게 주는 것이요, 둘째는 독약을 남에게 주는 것이요, 셋째는 들소를 남에게 주는 것이요, 넷째는 음녀를 남에게 주는 것이요, 다섯째는 귀신 사당을.. 2020. 7. 11.
인생통장 인생 통장 인생에는 세 개의 통장이 있다 하나는 돈과 재물의 통장이요, 다른 하나는 인간관계의 통장이며, 마지막 하나는 영혼의 통장이다. 첫 번째 통장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지만, 두 번째 통장은 항상 잔액을 유지해야 하고 세 번째 통장은 조금씩 잔액을 늘려나가야 한다. 돈 부자보다는 사람 부자가 되고, 사람 부자보다는 영혼 부자가 되라! 세월이 잘 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가고 우리는 거기에 적응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짪은 시간 속에 남을 비판하고 부정적으로 시기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마음과 편견을 비우고 좋은 일과 좋은 말을 할 준비가 되는 자만이 복도 행운도 따르는 것이라고 하겠으며, 마음은 비우고 속은 채워서 건강한 생각으로 복된 하루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020. 7. 4.
인연중생 인연중생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스치며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을 모르는 사람이라 여깁니다, 그러나 부처님 말씀에 따르면 거리를 걸으면서 만나는 사람들조차 모두 인연 중생이라는 겁니다. 옷깃만 스쳐도 오백생 인연이라는데 우리가 만나서 살고 있는 가족, 남편, 친구들이 어찌 우연이겠습니까? 어느 거리를 걷든 그 발걸음 하나에도 우연은 없습니다. 불교에서는 우연이란 말을 쓰지 않습니다. 대신 인연(因緣)이란 말을 씁니다.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극한상황,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이거나 전혀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업(業)따라 지어진 인연입니다. 지광스님 2020. 6. 28.
불가에서 말하는 네명의 친구 《불가에서 말하는 4명의 친구》 불가에서 말하는 친구에는 네 가지 부류가 있다고 합니다. ◆ 첫 째,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 둘 째,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 셋 째,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해도 편안하고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 넷 째, 땅과 같은 친구. 땅은 .. 2020. 6. 27.
업 한 생에서 뿌린 말과 행위의 씨앗들은 그 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생으로 또 다음 생으로 이어지면서 생의 모습을 결정짓습니다. 전생에서 뿌린 업의 결과입니다. 자신이 뿌린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고스란히 거두게 된다는 우주의 질서입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은 잔상으로 남아 다음에 올 일들에 영향을 미칩니다. 마치 안개 속에서 옷이 젖듯, 향기 속에서 냄새가 베듯.... 불교계에서는 이것을 업의 파장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순간순간 일으키는 마음, 생각, 행동이 모두 업입니다. 자신이 지은 업은 반드시 이번 생이나 다음 생에 자신에게 되돌아옵니다. 이것이 바로 인과관계의 질서입니다. - 인연 이야기(법정 스님) 中 - 2020.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