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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론, 칼럼

<시론> 증오, 저주, 언어폭력의 일상화를 개탄한다

by 베짱이 정신 2024. 1. 6.

<시론> 증오, 저주, 언어폭력의 일상화를 개탄한다

 

온 나라가 갈래갈래 찢어져 너 죽고 나만 살자는 식의 극한 대립을 하고 있다. 국가적으로 엄청난 불행한 일이로다. 통합을 외쳐도 시원찮은 정치권은 역시 너만 죽어라 증오 저주를 퍼붓고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다. 어쩌다 이 나라가 이렇게 야만의 일상화에 증오, 저주, 폭력 만연의 사회가 되었던가? 자신과 가족이 조금이라도 손해를 입거나 잘못되면 모든 게 다 남의 탓으로 돌리고 특히 자신과 정치적 생각이 다르면 적대시하고 죽일 놈 잡듯 몰아붙이고 있는가? 나는 거기에 동조하지 않았나? 왜 그렇게 되었는지 생각이나 해 보았는가?

 

죄를 지었으면 사회적 최소한의 약속인 법에 의해 벌을 받아야지 법의 판단이 나오기 전에 일방적 혐의만 가지고 그것도 의도적이고 편향된 혐의로 확신범을 만들어 죽일 놈을 만들고 증오와 저주를 퍼붓고 야만적 테러 행위를 해도 된다는 의식을 심어주며 폭력을 조장하는가? 이것은 권력의 사유화와 사적보복을 위해 권력과 사회의 공기인 언론을 통해 저지르는 미개하고도 야만적인 만행이고 범죄와 폭력이 죄인 줄도 모르는 야만국가로 달음질치는 꼴이다. 

 

이렇게 상식과 공정 정의가 상실되고 증오 저주를 확산시키고 상대를 악마화하고 범죄자 취급하며 조리돌림으로 한 개인 뿐만 아니라 단체도 한순간에 반국가단체가 되고 반역자로 모는 데에는 언론이 조장한 바가 크다. 어떻게 배웠는지는 모르겠지만 배운 사람들이 그 지식을 정도가 아닌 이상하고 진실을 외면하고 권력의 입맛에 맛는 짓만 골라하며(생존 기술이고 본능인가?) 시대정신을 역행하는 여론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이상한 논리로 사람들을 세뇌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요구하면 기업을 망하게 하려는 나쁜 짓이라고 하고, 기업가가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온갖 불법 편법을 동원해 법을 위반해도 봐줘야 한다는 이런 망국적 논조를 끊임없이 몇 십 년간 해온 덕을 기업가들 특히 재벌들은 톡톡히 보고 있다. 이런 것이 바로 세뇌공작이다. 공동체의 이익과 안녕보다는 자기 이익만 앞세우는 수구 언론들은 이 방식이 앞으로도 먹힐 거라는 착각을 버리고 제정신 차려야 한다. 

 

반면에 생존권을 요구하는 노조와 조합원은 죽일 놈을 만들고 파업하면 패가망신시켜 그 압박에 못 이겨 생을 달리하게 만들고, 노동운동 및 노동자들을 꼼작 못하게 전근대적 야만적인 방법을 당당히 쓰고 있는 이 현실을 어쩌면 좋으냐? 우물 안의 개구리식 닫힌 경영으로 세계시장에 나가 경쟁이나 할 수 있을까?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인간존중이라는 걸 생각이나 하는가?

 

재벌 기업들은 죄를 지어도 조금 있으면 사면될 것이고 한 번만 쪽팔리면 부가 자손 대대로 물려 줄 수 있는데 뭘 망설이겠는가? 내 재산 내 맘대로 하는데 뭔 잔소리가 많냐는 전근대적 사고로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다 같이 공생한다는 마인드 없이 19세 기적 사고로 급변하는 세계 경제와는 정 반대의 경영을 하고 있다. 반대로 기업 경영이 어려워지면 전부 노동자들 탓으로 돌리고 부실 경영에는 한 마디도 안 하는 수구 꼴통 언론들.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와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존중 마음이 없는 것이다.

 

또 한 예로 국가 공권력을 이용하여 사적 복수를 하고 한 가정을 도륙낸 조국 일가의 공권력의 사법 살인은 내로남불의 전형이고 악마화 증오 저주 폭력의 대표적 사건이다. 조국 일가들이 저질렀다는 범죄를 보면 한 가족을 타깃으로 멸문시킬 만큼의 중범죄였느냐는 문제와 재판 과정에서 외면했던 지금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은 과연 이 재판이 공정했나 아니 재판거리가 되는 것인가? 심각한 의문을 사회적으로 던지고 있고 조만간 여기에 얼마나 무서운 음모와 헌법정신 파괴의 무도함이 숨겨져 있었는지 다 밝혀질 것이다. 이 나라가 원래 이렇게 무도한 나라였던가? 어찌 이리 중심을 못잡고 소인배 나쁜 놈들에게 휩쓸려 가는가? 아무 이성적 판단도 없고 합리적 생각도 없단 말인가?

 

이런 광란의 배후에는 권력을 쥔 자들의 권력의 사유화와 법을 가장한 사적 복수심과 언론을 동원한 여론 몰이로 집단 린치를 가해 자신들의 권력에 도전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어떤 세력도 다 아작 낼 수 있다는 오만과 교만, 국민에게 공포를 심어준 공권력의 살인행위이며 파시스트인 자신들의 이익에 맞는 수구언론의 천인공노할 공동 살인 범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이렇게 한 가족을 악마화시켜 전 국민의 증오와 저주 혐오를 불러일으켰는데 다른 못된 짓을 안 할까? 이렇게 국민을 세뇌시켜 놓았으니 다른 일들이야 식은 죽 먹기지. 이 사건은 두고두고 사법과 권력의 역사에 수치가 될 것이고 국민 의식에도 엄청난 증오폭력 범죄를 해도 된다는 잘못된 경험을 하게 한 사건으로 야만적인 사회를 만들었다.

 

한국의 언론 역시 자신들의 부와 누리고 있는 권력과 이익에 충실한 족벌 언론, 재벌언론이고, 건설 언론이니 오직 자신들의 이익에 진심이니 정의 공정과는 거리가 원래부터 멀었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영구히 지키기 위해 여론 선동과 들끓는 국민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프레임 전환을 아주 식은 죽 먹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고 있지 않은가? 이것이 무슨 언론인가? 오히려 지금은 소규모 알려지지 않은 언론이 시대정신 구현과 역사적 사회적 사명을 다하고 있는 현실이다. 다변화, 댜양화하는 시대에 주류 언론이라 자칭하는 것들이 자신들의 이익과 위배되면 아주 철저히 외면하고 뒤집는 현실에서  진실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당연한 귀결인데 어째 가짜언론이고 취급도 안 하려 하는가?

 

여기에 증오 저주를 부추기는 정당 또한 범인이다. 지들이 정권만 잡으면 그만이라는 아주 위험한 사고로 국민들이 요구하는 정의 공정 상식을 아주 쉽게 분탕질한다. 비상식적이고 반역사적이며 시대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르며 반문명적 행태를 말과 글로 대놓고 선동하는 꼴이란 북한 뉴스에 나오는 것과 뭐가 다른가? 똑같지 않은가? 남과 북의 정권과 언론이 아주 쌍으로 국민과 인민을 개 돼지로 여기는 것은 어쩌면 이리도 똑같을까. 입만 열면 격한 말에 상대를 타도해야 되는 상대로 여기는 것은 증오 저주를 넘어 테러의 수순으로 가게 되어있다.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말이다.

 

헌법정신도 모르고 파괴하는 것들이 입만 열면 헌법정신 타령을 하고 있는 꼴이 마치 "똥낀 놈이 화를 낸다."는 옛 속담 하나도 틀린 게 없음을 말해준다. 한국의 국민들은 다 애국자다. 나라가 잘 되어 다시는 침략을 받지 않고 법과 정의 상식이 살아있는 잘 사는 나라, 즉, 홍익인간 이화세계 (弘益人間  理化世界) 를 만들어 보자는 일치된 마음을 갖고 있는데 어째서 정치하는 작자들이 증오 저주 혐오 폭력을 조장하며 국민을 분열시키는가?

 

잘 사는 나라 강한 나라를 만드는 실천 방법에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이견을 대화와 타협으로 조정해서 조화롭게 만들 생각은 안 하고 어째 자기 방식만이 최고이고 상대의 방식은 좌파 빨갱이 방식이라고 적개심을 나타내며 모든 국민에게 세뇌를 시키는가? 좌든 우든 국민 걱정 안 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사실 한국에서 좌우가 어디 있는가 다 똑같으면서 국민을 위하는 척하며. 자기 생각과 다르면 상대를 악마화시키는 일들이 일상화되어 있으니 개탄스러운 일이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권을 잡는 것만이 최고가 아니다. 잡았으면 제대로 국민의 바람대로 이끌어 가야 될 것이 아닌가? 그런데 정권만 잡으면 180도 돌변하고 자신들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달콤한 말을 확 뒤집고 독재를 휘두르냐 말이다. 이건 완전 사기다.  또한 기본 마인드 자체가 국민의 삶과 행복은 관심이 없다는 것이지. 깜냥도 안 되는 것들이 선전 선동으로 국민을 속이며 적반하장으로 상대 탓을 하며 증오 저주 혐오의 말을 마구 배설하고 국민들에게 악마들을 처단하라고 지령을 내리며 테러리스트로 세뇌시키고 있는 것이다. 언제까지 이런 막장 같은 불행을 되풀이해야 되는가?

 

대통령의 말은 한 개인의 생각을 넘어 이 나라의 나갈 길을 밝히는 한마디 한마디가 매우 신중해야 되는데 이건 어디 조폭들이 쓰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으니 어쩌면 좋으냐. 국민 분열을 선동하고 나와 반대되는 사람들은 모두 처리해야 할 몹쓸 범죄자라고 자꾸 세뇌시키니 모든 국민들을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만들려고 작정했나?

 

옛말에도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아름다운 말 다 놔두고 선동하고 증오 저주가 섞인 주술 같은 말만 내뱉고 부하들 역시 어디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북한 방송을 보는 듯 증오 저주를 퍼부으며 선동하고 국민이 틀렸다고 억지 부리고 세뇌하는 이 현실. 결국 이 피해는 나라와 국민 전체가 받게 되어있고 이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급변하는 21세기에 어디 19세기 마인드를 가진 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언어폭력으로 이 나라를 엉망진창 뒤죽박죽 똥통 난리통으로 만들고 있냔 말이다. 제발 말이라도 곱게 하라. 대통령과 정치인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국민들의 뇌에 박혀 격한 말의 일상화가 되고 증오 저주하며 남 탓하는 악순환이 된다는 것을 모른단 말인가? 통합이 아닌 분열로 가서 무얼 어떻게 하겠단 말인가?

 

국정에 책임 있는 자들과 수구언론의 글을 보면 온통 증오 저주의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담겨있어 마치 테러 지령을 내리는 것 같다. 자기가 한 말의 위험성을 전혀 모르고 야만의 일상화를 부추기는 한심한 일들이 매일 일어나고 있으니 이를 어쩌면 좋단 말인가? 제발 정신 차려라 이 나라를 야만 미개사회로 퇴보시킬 것인가? 역사에 부끄럽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으냐?

 

제발 언어순화 좀 해라. 즉, 품위 있고 고운 말을 써라 제발. 애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으냐? 아름답고 고운 말 다 놔두고 어찌 그리도 분열을 조장하고 이성을 마비시키는 말만 골라서 하는가? 그리고 내 말만 하지 말고 상대의 말을 좀 들어라. 내 생각만 옳은 게 아니다 상대의 의견도 옳다는 가장 기본적인 대화의 자세를 가져라. 민주주의는 이런 것이다. 의견이 분분해 시끄럽다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전체주의 사고로 대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이 나라는 민주공화국이다. 검찰왕국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야 하는, 소수의 의견이라도 경청하여 반영하는 민주 공화국이란 말이다. 

이 나라에 책임 있는 자와 앞으로 되겠다고 하는 자들은 잘 듣고 명심하라.

 

1.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을 다시 공부하고 몸으로 익혀라.

2. 언어 순화해라. 증오 저주의 굿판을 치워버려라.

3.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들어라. 왜 그러는지 생각 좀 해라. 개 돼지라서 우습냐?

4. 항상 반성하고 참회하며 올바른 길로 가거라. 자신 없으면 처음부터 나서지 말라.

5. 남의 탓은 하기 쉽다. 남의 탓을 하기 전에 자기 탓을 해라. 그리고 끝없는 노력을 해라.

 

 

- 베짱이 논설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