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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론, 칼럼

<칼럼> 이랬더라면?

by 베짱이 정신 2023. 12. 13.

<칼럼> 이랬더라면?

 

이랬더라면은 라면 이름이 아니다.

용기 없고, 안타깝고, 어리석고, 비겁했던 자신을 반성하는 마음이 많이 담긴 표현이죠.

 

복잡한 세상 살다 보면 도깨비방망이 같은 것이 내게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 안 해본 사람 없으리라. 이는 모든 걸 내 맘대로 내 뜻대로 이루고자 하는 욕심이겠지요. 그러나 다행하게도 보통 사람들은 정직하게 살며 자신의 욕심을 현실과 도덕, 사회적 가치에 맞춰가며 살았기에 오늘 우리는 이나마 서로가 자유롭게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가정적인 언어로 "~이 있었다면", "~했다면" 등의 생각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표현이지만 그 당시 현실에선 공산주의처럼 사회 분위기가 한쪽으로 휩쓸려 가는 것도 있었고, 그 틈에 내 생각을 중심잡지 못하고 언론에 비쳐진 모습만 보고 결정을 내릴 수도 있었고, 여러 가지 이유로 판단에 오류를 범할 수 있었는데, 오늘 와 다시 생각해 보니 바꿀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말이겠지요.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후회하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왜 내가 그때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했을까, 왜 언론 같지 않는 수구꼴통 언론들이 국민을 협박하고 이래야 한다는 등의 꼴값떠는 세뇌에 아무 저항 않고, 반시대적이고 증오와 저주에 가득찬 말과 기득권 강화에 혈안이 되어 있는 놈들의 말을 고지 곧대로 믿었을까?라는 안타까운 반성의 마음도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한국의 선거에서 폭삭 속은 것이 한두 번입니까?

그렇다보니 언론과 수구집단이 작당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뭉치면 한국에서 못 이룰 게 없다는 자만심도 심어주었지요.

 

그러다 보니 이명박 박근혜에게 연이어 두 번이나 속았는데도 이번에도 또 속았지요. 왜 나라의 기틀을 무너뜨리고 뒤죽박죽의 대혼란을 만들 줄 뻔히 알면서도 국민 스스로 감옥에 갇히는 선택을 자초했을까?라는 반성을 하니 이제야 국민들이 제정신이 드나 봅니다. 이번은 겉과 속이 완전 다른 공산당 빨갱이 같은 폭압적, 반민주적, 반국가세력인 교활한 역적 같은 놈에게 완전 폭삭 속은거지요.

 

양두구육에 적반하장은 기본이고 철면피에 조직을 끌어 갈 능력도 없고, 미래 비전도 없고, 반역적인 욕심만 넘쳐나고, 오직 왕놀이에 진심인, 깜냥도 안 되는 것이 조선왕조 형편없던 왕 고종보다도 더 한심한 것이 그래도 구르는 재주가 있어 철저하게 국민을 천연덕스럽게 속였고 거기에 잘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하루 이틀 갈수록 이 놈들의 무도한 정체가 드러나고 도대체 왜 집권했는지 조차 짐작이 안 되고 오히려 야당이 정책을 내놓으면 거부권이나 행사하는 참 무식하고 무능하며 못난 놈의 망나니 짓에 나라가 망해가는 게 눈에 뻔히 보이고 국제 왕따에 국제 호구가 된 현실에 이제서야 이거 큰 일났구나 라고 생각하며 지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것이지요.

 

아주 나라를 말아먹으려 작정한 역적 같은 놈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법과 질서 상식을 무시하고 왕조시대처럼 군림하며 벼슬놀이에 심취해 있고,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의 수출을 스스로 가로 막는 도술을 부리고, 지정학적 불리에서 유리로 바꿔가는 시기에 속국을 자처하고 역사를 퇴행시키는, 국제 환경의 급속한 변화와는 정반대로 가면서도 철저히 이용당하고도 전혀 모르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잡놈들이 생 양아지 놀음을 하며 나라를 망치고 있는 현실을 직접 보니 나라 망하겠구나 하며 덜컥 겁도 나고 자신의 어리석은 선택을 후회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지 놈이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각자 알아서 살라고 뻔뻔하게 지껄이며, 한 달에 한 번 꼴로 해외여행을 신나게 다니며 세금 낭비에 국격을 말아먹고, 국익훼손에 앞장서고, 입만 열면 국민을 화나게 만들며, 나라를 전쟁의 위기로 몰아넣고,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국내에서만 국민을 향해 겁박하며 왕노릇하는 돼지임금, 이 새끼를 안 뽑았더라면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름은 반성인가 후회인가요? 

 

이제는 후회만 말고 내가 살아가고 있고 내 자식들이 대대로 살아갈 이 땅을 지옥으로 만들고 있는데도 침묵한다는 것은 엄청난 죄를 짓는 것이니 분연히 나설 수밖에 없고 반드시 이 무리들을 징벌하고 모두가 꿈꾸는 제정신 박힌 나라, 홍익인간의 정신을 구현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흔히들 하는 말로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말하지요? 이렇게 나라를 말아 먹는 걸 넘어 나라를 통째로 일본에 헌납한 을사오적과 무능한 매국노 고종보다도 더 한심하며, 한 술 더 떠 미국에게 간과 쓸개를 다 빼주고도 대접 못받는 똘마니 노릇을 자처하는, 역사와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고도 국민을 개 돼지로 여기며 군림하는, 기막히게 무식한 놈들에게 벌을 줄 때가 후회하고 한탄하는 바로 지금입니다.

 

다시는 이랬더라면?이라는 가정법을 떠 올리지 않게 해야겠습니다.

 

 

- 베짱이 논설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