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作
마음이 어린 후(後)니 하난 일이 다 어리다
만중운산(萬重雲山)에 어내 님 오리마난
지난 닙 부난 바람에 행혀 긘가 하노라. <출전 : 진본 청구영언>
<현대어>
마음이 어리석은 후이니 하는 일이 다 어리석다
구름이 겹겹으로 쌓인 깊고 높은 산(내가 살고 있는 산중 초막에)에 어느 님이 올까마는
(그래도) 지는 잎 부는 바람소리에 행여 그이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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