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 사랑
차갑게 날리는 낙엽 사이로
내 님 실은 무심한 저 차는
이별의 아픔만 남긴 채 떠나가네
사랑한단 단 한마디 말도 못하고
구르는 낙엽만 애처로이 바라보는
바보 같은 마음
먹구름은 하늘 가득 밀려오고
어찌할 수 없는 이 마음
맹렬히 타는 산불처럼 잡을 수가 없네
내 사랑 그대여
벙어리 같은 이 사랑
백치 같은 이 사랑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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