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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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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녀님의 카톡 어느 수녀님의 카톡 수녀님이 보내주신 글의 시작은 “염치없이 한 가지 부탁 드리겠습니다. 제가 요즘 형편이 어려워졌습니다. 나이 먹고 일하기도 힘들고 해서 부업으로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좋은 물건을 아주 적은 마진으로 특별 판매하는 것이니 외면하지 마시고 꼭 한 세트씩 주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의 첫 문장을 읽고 저는, '수녀님이 경제사정이 많이 안 좋으셔서 화장품을 팔아달라고 특별히 부탁하시는가 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그 다음 문장을 읽는 순간 “어~” 하는 소리와 함께 웃음이 절로 터져 나왔다. “간략한 제품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름이 생긴 이마에는 ‘상냥함’ 이라는 크림을 사용해 보세요. 이 크림은 주름을 없애주고 기분까지 좋아지게 하니까요. 입술.. 2022. 6. 22.
법정스님 어록 법정스님 어록 1. 만일 한 아이가 서럽게 울고 있는 것을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면 그 아이는 내 가슴속에서 계속 울음을 울게 됩니다. 내가 그 아이를 달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 둘레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내 삶 자체도 그만큼 위축됩니다. 나와 이웃은 한 뿌리이기 때문에, 이웃이 곧 나의 분신이기 때문입니다. 2. 얼굴은 얼의 꼴입니다. 내면세계의 형태가 얼굴이에요. 내면과 정신세계, 그 사람의 속이 얼굴이라는 모양으로 드러나는 거예요. 3. 예술가들이, 특히 조각가들이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들은 돌덩어리나 소재에 아름다움을 쪼아 넣는 게 아니라고 해요. 소재가 지니고 있는, 돌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쪼아서 캐내는 거라고 합니다. 이것은 생각이 전혀 다른 거예요. 아름다움을 칠하고 바.. 2022. 6. 21.
16부작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의 명 대사 16부작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의 명대사 사채업 할머니 : 공중부양보다 힘든다는 게 가족부양이야 구필수 : 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냐 정석 : 저는 그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생각해요. 3년을 넘기지 못하는 호르몬의 불균형. 여기 이 자물쇠들 보이시죠? 이 자물쇠로 사랑을 맹세한 커플 중에 지금까지 만나는 커플 몇이나 될 것 같으세요? 이거 다 순간의 감정이고 착각이에요. 구필수 : 야~ 그 사랑이 그렇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이유 없는 희생, 양보, 헌신 니가 이런 걸 알리가 있니? 구필수 : 여러분 지금 함께 계신 분 사랑하시죠? 눈빛으로 다 알 수 있습니다. 있을 때 잘하세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랑한다' '고맙다'라고 표현 많이 하세요. 오래오래 사랑하세요. 구필수 : 엡에.. 2022. 6. 19.
드라마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속의 검사들의 기막힌 대화 드라마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속의 검사들의 기막힌 대화 드라마 16부작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은 범죄 관련 16부작 드라마인데 검사들의 대화가 실감 나게 나온다. 그들이 도대체 왜 그들만의 세계에 빠져서 이상하게 살까? 조폭이며 현승그룹 회장 조영국 : 법위에 있는 놈은 요 검사님~ 시궁창에 안 떨어집니다. 지금까지 누구한테 덤볐던 건지 감이 좀 잡히십니까? 지검장 : 클래식하게 가자. 우리가 잘하는 걸로. 그 여자 우리가 말려 죽이자. 우리가 죽기 전에 떡 만지는 애가 떡고물 안 묻히고 살진 않았을 거 아니야. 그 여자로 영점잡고 입출금 내역 싹 털어. 그 여자랑 100원 한 장 주고받은 연놈들 싹 내 앞으로 대려와. 임의동행을 하든 구속 영장을 받던 내일까지 내 앞으로 데리고 와. 치사해도 .. 2022. 6. 18.
<사진> 청와대 뒷산(백악산)~낙산공원의 한양도성 청와대 뒷산(백악산) ~ 낙산공원의 한양도성 2022. 6. 17.
우리나라는 왜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게 되었을까? 우리나라는 왜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게 되었을까? 1. 시대별 결혼 풍습 (1) 한국의 결혼에는 약탈이나 매매와는 다른 과정이 개입되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2) 과거 우리나라의 결혼제도를 보면, 고구려의 서옥제(壻屋制)라는 풍습이 있었는데. 혼약이 이루어지면 신부의 집에 서옥(사위 집)이라는 작은 집을 짓고 신혼부부를 살게 한다. 부부는 자식을 낳아 장성하면 데리고 떠난다. 이 서옥제의 흔적은 '장가든다'는 말로 현재도 남아있다. (3) 조선시대에도 신랑이 신부 집으로 와 결혼을 한 뒤 몇 년 살다가 자식이 크면 시댁으로 가곤 했다. 대학자 율곡 이이가 태어나서 자란 곳도 신사임당의 친정인 강릉. 당시 사람들은 이를 처가살이라고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연하게 생각했음을 알 수 있다. (4) '사위집'.. 2022. 6. 13.
멍때려도 됩니다 멍때려도 됩니다 마음이 숨으로 돌아와 고요하고 잡념이 없는상태에서 깨어있다보면 문득 느낍니다. 세상의 그 어떤것들보다 지금 내 마음의 온전함과 평화로움이 더소중다는 사실을요. 바쁘게 일하고 돌아와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고 바닥에 누워 그냥 좀 멍하니 텔레비젼만 보고싶은때가 있지요. 열심히 살았던 내머리가쉬는 시간입니다. 멍때려도 됩니다. - 카운슬러 혜민스님 - 2022. 6. 12.
불안을 없애려면, '마음챙김'을 하세요 불안을 없애려면, '마음챙김'을 하면 된다. 마음이 현재에 머물면 불안이 똑 떨어진다. 들숨 날숨에 집중하면 마음이 현재로 돌아온다. 또는 천천히 걸으면서 걸음에 집중하여 마음챙김을 해도 좋다. 마음이 흔들흔들 하면 그 틈새로 불안이 쏙 들어온다. 남들이 다 불안해 하면, 나도 덩달아 불안에 휩쓸려 다닌다. 마치 유행처럼.. 불안과 초조가 계속되면 '터널시야(tunnel vision)'라고 해서, 시야가 좁아지고 좋지 않은 것만 보게 된다. 그럴 때는, 마음의 현상을 알아차리고, 거기에 이름을 짓고, 보내주면 된다. 불안도 여러 종류다. 불안한 마음을 알아차리고 불안마다 이름을 붙여준다 '아.. 내가 지금 이런 불안이구나.. 이런 불안이구나..' 하고. 그렇게 이름을 붙여주곤.. 그냥 놓아 준다. 불안이.. 2022. 6. 6.
진실된 참회 스스로를 돋보이기 위해 상대를 비방하고 험담한 이것은 부끄럽게 여기지 못하고 상대의 칭찬과 호의에 속으로는 기뻐하면서 부끄러운 척 하네. 게을러 자신 살피는 마음은 티끌만큼도 내지 못하면서 환경을 만들어 스스로를 위대하고 능력있는 존재로 부각시키려는 마음이.... 참으로 부끄럽다!! 부끄러워 하지 않으면 잘못된 견해를 가지게 될 것이고 그 견해는 고통의 종자가 될 것이다. 진실되게 부끄러워 하는 이것을 "진실된 참회"라고 한다. - 범국스님 글 모셔옴 - 2022. 6. 6.
도박판의 명언(영화 타짜 : 원 아이드 잭 - 명 대사) 도박판의 명언(영화 타짜 : 원 아이드 잭 - 명 대사) 1. 도박판에서는 상대 외에는 모두 내 편이어야 한다 2. 금수저나 흙수저나 카드 7장 들고 치는 건 똑같다. 도박이 훨씬 해볼 만하다 3. 아무리 하찮게 보여도 약속하고 지키고... 사람은 그렇게 사는 거야 4. 의심은 해봤어? 돈을 잃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될게 뭐야? 의심이지? 의심할 거면 가장 가까운 사람을 의심해라 5. 도박은 처음엔 돈을 잃고 그다음엔 가족을 잃고 마침내 영혼까지 잃어버린다. 돌아가라. 다 잃어버리기 전에 6. 세상에는 죄다 사기 치는 새끼들 뿐인데 나라고 좀 사기 치면 안 되나? 7. 운도 재능이야. 베팅을 할 때는 인생을 걸어라 8. 잘 생각해야 한다. 남의 돈 먹기가 쉽지 않아요 9. 입이 더러우면 패가 안 붙어 .. 2022. 6. 3.
<사진> 성균관 성균관 성균관(成均館)은 공자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이자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이다. 공자와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봉사(奉祀)하는 제향기관 성격을 강조할 때는 문묘(文廟)라 부르며 조선시대 최고교육기관을 이야기할 때는 성균관이라 부른다. 성균관은 제향공간인 대성전을 앞에, 교육공간인 강당건물을 뒷편에 배치하는 전묘후학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대성전 묘정비각 서무 2022. 5. 31.
<사진> 서대문 독립공원과 독립문, 딜쿠샤, 경교장 서대문 독립공원과 독립문, 딜쿠샤, 경교장 2022. 5. 27.
<사진> 조선과 한국의 하수구였던 청계천 조선과 한국의 하수구였던 청계천 2022. 5. 26.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맡고, 혀로 맛보고, 피부로 느끼면서 만들어진 의식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맡고, 혀로 맛보고, 피부로 느끼면서 만들어진 의식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맡고, 혀로 맛보고, 피부로 느끼면서 만들어진 의식들. 이것들이 저 만을 위해 활용되어지면 욕심 많은 도둑이다. 하지만 이 여섯 감각기관을 바르게 활용하면, 몸 이라는 "성" 을 지키는 훌륭한 보디가드 이고, 그 몸은 안전한 국토가 될것이다. 그 "성"에 머무는 왕이 있는데, 그것은 '마음'이다. "왕은 이 여섯 감각기관을 바르게 다스리면 어질고 덕 있는 왕이 되리라" 어질고 덕있는 왕이라 하면, 이 여섯 감각기관들이 대상을 받아들일때 생기는 모든것은 반드시 '원인'과 '조건'이 만나 '결과'가 되고 그 '결과'는 또 다른 '원인'이 된다는 진실성에 의지하는 것이다. 덕있는 왕이시.. 2022. 5. 25.
<동영상> 조선왕조 창덕궁 조선왕조 창덕궁 2022. 5. 25.
<동영상>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2022. 5. 25.
<동영상> 시민들이 사랑한 바보 노무현 시민들이 사랑한 바보 노무현 노무현 서거 13주기 추모 전시를 다녀와서. 2022. 5. 23.
참으로 거만했네 참으로 거만했네 상대보다 조금 안다고 거만했고 상대보다 조금 갖췄다고 거만했네 누구는 가난하다 여겨 거만했고 누구는 볼품없다 여겨 거만했네 서로가 그렇게 살다보니 어찌 그렇게 되었건만 어리석게도 거만함에 춤을추었네. 우리모두 평등한 존재라는 것을 몰랐으니 나에게서 조금이라도 마음아픈 모든 중생에게 진실로 참회의 절 올리오니 자비로이 받으소서. - 범국스님 글 - 2022. 5. 20.
스스로에게 묻는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 만족하는가? " 세상은 이리도 넓고, 마음은 하나이니 그 하나의 마음에 세상을 어찌 다 집어 넣어 만족하겠는가? 하지만, 세상은 이 마음이 만들어낸다 인정하면 만족하지 못할것이 또 무엇인가? 그렇게 만족하는이 그 어디에 눕더라도 편안하리라. 하지만, 마음병 가득한 자 천국에 누워도 만족하지 못하리라. 재물이 많더라도 만족하지 않으면 마음이 항상 가난하며, 마음을 크게 쓰는이 재물이 적더라도 가난하다 여기지 않네. - 범국스님 글 - 2022. 5. 20.
마음 그릇의 크기부터 키워라 마음 그릇의 크기부터 키워라 어떤 일에 실패하였을 때 이것은 마음을 닦지 못했고 덕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만일 일이 잘 되었다면 그것은 운수가 좋았든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은 덕이라고 생각하라.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마음이 진실하며 그릇이 큰 사람이다. 그릇이 작은 사람일수록 성공하면 제 자랑으로 삼고 실패하면 남의 탓으로 돌린다. - 채근담 - 2022. 5. 17.
<동영상> 적막한 창경궁...왕조는 사라지고 적막한 창경궁...왕조는 사라지고 사는 이 없는 궁궐엔 묵은 세월의 흔적만 겹겹이 쌓였구나 2022. 5. 17.
<사진> 적막한 창경궁 적막한 창경궁 2022. 5. 17.
병은 마음에서 생긴다 병은 마음에서 생긴다 거의 대부분의 병은 마음에서 생긴다. 정체된 생각, 고집스런 관념, 꽉 막힌 편견, 아무리 옳을지라도, 절대 바꿀 수 없다는 닫힌 고정관념은 마음뿐 아니라 몸에도 정체를 가져옴으로써 병을 만들어낸다. 무엇이든 과도한 집착심은 병의 원인이 된다. - 법상스님 글 - 2022. 5. 12.
<사진> 조선왕조 사당인 종묘 조선왕조 사당인 종묘 2022. 5. 12.
<사진> 조계사 조계사 2022. 5. 12.
<사진> 노들섬. 사육신 묘 노들섬. 사육신 묘 노들섬은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중지도로 불리며 한강 중심에서 백사장과 스케이트장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강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사육신묘 홍살문 2022. 5. 2.
<사진> 동묘. 한양도성 광희문 동묘. 한양도성 광희문 동묘는 『삼국지』의 영웅 관우(關羽)를 모시는 묘우(廟宇)로 정식 명칭은 동관왕묘(東關王廟)이다. 임진왜란 때 관우의 혼이 때때로 나타나 조선과 명나라 군을 도왔다 하여 명나라 신종 황제의 명에 따라 건립하여 1601(선조 34)년에 준공되었다. 단층 정자형(丁字形)의 기와지붕 집으로, 보물 제142호로 지정되었다. 동관왕묘의 중심건물은 두 개의 건물이 앞뒤로 붙어 있는데, 이것은 중국의 절이나 사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다. 지붕은 높은 '정(丁)' 자 모양과 '일(一)'자 모양이 합쳐진 '공(工)'자 모양이다. 실내 공간도 앞뒤로 나뉘어 있는데, 앞은 제례를 위한 전실이고 뒤는 관우와 부하장군들의 조각상을 둔 본실이다. 전실과 본실을 감싼 벽돌의 바깥에는 다시 기둥을 두어 .. 2022. 4. 30.
<사진> 창덕궁 후원의 풍경 창덕궁 후원의 풍경 소요암에는 인조의 玉流川이라는 어필 위에 숙종의 오언절구시가 새겨져 있다. 飛流三百尺 폭포는 삼백척인데 遙落九天來 멀리 구천에서 내리네 看是白虹起 보고 있으면 흰 무지개 일고 飜成萬壑雷 골짜기마다 우뢰소리 가득하네 2022. 4. 30.
<사진> 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 2022. 4. 30.
용서 용서 자신의 부모를 용서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부모가 그대를 낳아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들을 용서할 수 있겠는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존재에 놀라 눈을 뜨지 못한다면, 어찌 자신의 부모에게 감사할 수 있겠는가? 불가능한 일이다. 그대는 화가 날 것이다. 부모가 그대를 낳아주었지만, 애초에 그들은 그대에게 물어보지도 않았다. 그들은 이 문제아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그들이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다는 이유로 인해서 왜 그대가 고통을 겪어야하는가? 그대에게는 결정권이 없었다. 왜 그대는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인가? 그래서 화가 치밀어 오른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하고 자신이 존재함에 대한 황홀경을 느끼고 그 감사함이 끝없이 솟아날 때 문득 자신의 부모.. 2022.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