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오늘밤은 유난히도 별이 밝구나
아빠는 너를 볼 때마다
너의 예쁜 두 눈에 사랑을 듬뿍 담아
저 별처럼 빛나게 하고 싶단다
네가 비록 스스로 헤쳐 나가더라도
그 길을 너와 같이 가고 싶단다
가다보면 수많은 돌부리를 만나
힘들고 괴로울지라도
그것이 사랑을 깊게 만들며
삶을 살아가는데 큰 스승이라는 것을 알며
받는 즐거움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고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때까지
항상 사랑하는 마음으로
넉넉한 미소를 지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생활할 때까지
그 길을 함께 가고 싶단다
사랑하는 내 딸아
아빠는 저 별의 꿈을 따다가
초롱한 너의 맑은 눈에
영원히 빛나게 하고 싶단다
그러나 함께 갈 수 없는 길이 있음에
너의 힘으로 가야함을 알아야 한단다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오늘밤은 유난히도 별이 밝구나
사랑하는 내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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