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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사색의 시간477

잘 죽는 일 잘 죽는 일 사람으로 태어나기도 어렵고, 태어나서 살아가는 것 또한 힘든 일인데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은 잘 죽는 일이다.사는 동안의 삶은 내 의지가 작용하여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아보지만 죽음은 그렇지가 않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어차피 생명 있는 것들은 언젠가 죽게 되어있어 삶이 의미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잘 죽는 일은 잘 사는 일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 맘대로 죽을 수도 없고 평탄하게 살다가 수명이 다해 자연사를 하게 되길 바라는데 어디 그게 뜻대로 되는가? 내가 평소에 하던 생활 습관대로 죽음도 맞이한다. 그러니 사람마다 죽음을 맞는 것이 다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족을 끝까지 괴롭히다 죽는 사람, 평안히 밤잠 자다가 죽는.. 2024. 5. 27.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나요?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나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든 사람 앞에서 완벽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그러나 완벽한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없다. 완벽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완벽한 사람은 왠지 인간미가 없어 보인다.물론 일에는 완벽을 기해야 하지만 사람사이의 관계에는 냉철한 듯 보이는 완벽보다는 어딘가 한 구석이 빈 듯한 너와 나의 헐렁한 모습이 훨씬 인간적으로 보인다.  완벽주의자가 내 연인이라면 나는 싫다.세상에 어디 한 구석 빈 모습이 있어야지 어디 바늘 하나 꽂을 데가 없이 보이는 것은 다른 세계의 사람 같다. 나는 완벽한 사람보다는 인간적인 사람이 훨씬 좋다.너나 나나 실수투성이지만 그래도 정이 오고 가지 않은가? 오손도손 아웅다웅 그것이 인생 아니던가?  - 광법 거사 - 2024. 5. 26.
인생에는 지름길이 없다 인생에는 지름길이 없다 인생을 살다 보면 참으로 괴롭고 험난함을 겪기도 하고 엄청난 기쁨을 맛보기도 한다.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인생에는 지름길이 없다는 것이다.지 아무리 편법 불법 기괴한 방법을 써서 빨리 가고 성공하려고 해도 절대 그럴 수가 없다.단지 지 스스로 돕고 노력하는 자를 하늘이 알아줄 뿐이다. 하늘이 알아준다기보다는 내가 노력한 결과가 힘을 발휘해 자연스레 나타난다는 것이다.인간은 이를 하늘이 도왔다고 한다.자기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노력하는 자에게는 귀인이 여기저기서 나타난다.스스로에게 철저하다보니 남들에게는 멋진 모습으로 보이고 닮고 싶은 인물이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지름길을 찾는자 쳐놓고 제대로 된 인간이 드물다.성공이란 것은 스스로 돕고 노력하는 자.. 2024. 5. 26.
사고의 틀을 깨자 사고의 틀을 깨자 사람들이 한 세상 살아가려니 틀에 박힌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맞는 것일까 의문을 품어보았는가?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만사형통인데 어째 그 틀을 깨지 못하는가? 이렇듯 습관에 젖어 내 사고를 한정시키며 사는 일은 불행이다. 내가 펼칠 수 있는 세상이 넓은데 한 곳에 갇혀 산다니 이게 무슨 일인가? 고정관념을 버려라. 반대로 생각해 보자.괴짜가 이 문제를 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다른 시각으로 보자. 훨씬 다양하고 역동적이며 재미있는 또 다른 인생이 펼쳐지지 않는가?  - 광법 거사 - 2024. 5. 26.
베푼다고요? 베푼다고요? 베풀다의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돈을 주거나 일을 도와주어서 혜택을 받게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내가 여유가 있거나 어떤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어야 된다는 된다는 말이 된다. 이 말속에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은혜를 준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어 난 이 말을 잘 쓰지 않는다. 대신에 나눈다 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 말속에는 너나없이 빈부와 지위고하의 격차 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정을 나눈다는 의미가 있어 인간적으로 느껴지며 옛 말에도 콩 한쪽도 나눠먹자 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베풂에는 명예나 이익을 탐해서도 안 되고, 세상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위장전술로 해서는 더욱이 안 된다. 내가 베풀었다라며 떠벌리고 다녀서는 더더욱 안되고 내가 베풀었으니 은혜를 갚겠지 라는 거래적인 성격이 들어가서는 .. 2024. 5. 21.
나는 원래 그래 나는 원래 그래 "나는 원래 그래"라는 말은 참 무책임하고 싹수없는 말이다. 자기의 허물을 벗어나고자 하는 면피용 말이지만 자신이 했던 모든 걸 이 말로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아니다.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본다. 물론 용기 없고 자신 없는 마음에 주위의 쪽팔림을 벗어나고자 하는 말 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의 능력과 힘을 한정하고 못한다고 스스로 규정을 짓는다는 것이다.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펼쳐 보이지도 못하고 먼저 스스로 움츠러들면 되겠는가? 나는 원래 그래가 아닌 나는 원래 안 그래 라는 말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미안하지 않은가? 누구나 할 것 없이 무한 능력을 지녔지만 살아온 배경이 다 다르기 때문에 주눅 들고 움츠리기도 하고 어떤 이는 잘난 척을 마구 해대는 것이다. 원래 모.. 2024. 5. 20.
나의 잣대 나의 잣대 사람마다 사물을 보고 판단하는 기준이 있다. 그러나 미련한 인간들은 자신의 잣대가 가장 정확하고 공정하다고 착각하고 있다. 아무리 지위가 높고 가진 것이 많아도 또는 하찮게 보일지라도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 그 판단 기준이 낡고 주관적인데 현재의 상황을 판정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불공정하다. 개인과 사회적 인식도 나날이 변화하고 있는데 어떻게 낡은 잣대를 들이댈 것인가?  나의 잣대가 최고이고 변할 수 없다고 하지 말라. 지난날의 고정관념에 빠진 낡은 잣대가 현재의 그대를 위험에 빠뜨린다.끊임없이 진화하는 인간 세계에 나의 잣대가 분명 필요하지만 고집하지 말라.그동안 사람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모르는데 낡은 잣대로 판단할 것인가?그러니 함부로 판단하고 심판해서 되겠는가?  - 광법 거사 - 2024. 5. 19.
복덩어리 짐덩어리 복덩어리 짐덩어리 내 삶을 복되게 만들 것인가 짐처럼 만들 것인가 이것이 참으로 중대한 문제로다. 이는 내가 복덩어리가 될 것인가 짐덩어리가 될 것인가와 동일하다. 모든 사람들이 복 받기를 바라며 산다. 문제는 복 받을 행동을 해야 되는데 받으려고만 하는 데에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다. 내가 남에게 복덩어리가 되어야 내게도 복이 들어오는데 내 욕심만 차리다 보니 오히려 짐덩어리가 되니 복이 올리가 없지 않은가.  그럼 어떻게 해야 짐덩어리가 아닌 복덩어리가 될 수 있을까? 그야 간단하다. 첫째, 쉽게 이루려 하지 말고 힘들게 이루더라도 기쁘게 받아라.둘째, 나만 생각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을 많이 도와줘라.셋째, 내 몫으로 10을 가질 것을 5만 갖고 5는 주위와 같이 나누어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내가.. 2024. 5. 19.
남의 허물을 들추는 게 그리 즐거운가? 남의 허물을 들추는 게 그리 즐거운가? 사람들은 남의 허물을 아주 쉽게 지적하지만 자신의 허물은 못 찾는다. 아니 안 찾는다. 남릉 흉보고 헐뜯는 것이 훨씬 재미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이 그보다 우월하다는 착각 속에 괴상한 짓거리를 계속하는 것이다. 정말 그런가? 아니다. 자신의 못남만을 더욱 드러내는 꼴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허물은 모르는 체 남의 허물을 들추고 까발리는 것이 그렇게 즐거운가? 그렇다면 그대는 인생을 잘못 살고 있구나.남의 허물만 알지 제 허물이 남들에게 밝혀지는 것을 모르는구나. 누워서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상대는 나의 거울이다.남을 흉보기 전에 나를 늘 돌아보라.  - 광법 거사 - 2024. 5. 17.
애완동물을 왜 키우지? 애완동물을 왜 키우지? 복잡다단한 사회에 외로운 섬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는 숙명이지만 이를 극복할 방법과 수단은 얼마든지 있음을 모두가 알 것이다. 문제는 마음이다. 자기 스스로 헤쳐 나가느냐 아니면 남들이 헤쳐주길 바라고 있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종교에 몰두하거나, 동식물을 키우거나, 예술, 체육 등 각종 취미활동을 통하거나 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게 보통 사람들이 헤쳐 나가는 방법이다. 애완동물을 키우십니까? 허전하고 외로운 내 마음을 다 쏟을 대상이 필요했나요? 내 말에 무조건 복종하는 장난감 같은 존재가 필요했나요?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내 마음을 주었을 때 얻을 수 있는데 갈수록 복잡한 관계 속에 이해관계가 얽히기 때문에 마음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 2024. 5. 16.
나답게 사는 길 나답게 사는 길 나답게 산다는 것은 자기 분수를 알고 산다는 것이다.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는 어려워 자신을 과대하게 보거나 의기소침하고 무능력한 자신을 보게 되며, 남과 비교하여 미리 자신을 나는 이래 하면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한정 짓는다.그러나 사람들은 잘 나고 못나고 구별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다. 사람을 한 잣대로만 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즉, 인간의 다양한 면을 보지 않고 한 면만 보고 미리 판단해 버리는 것이다. 나답게 산다는 것은 내 능력과 소질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다양하게 펼치며 즐겁게 산다는 것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모습은 아닐지라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주체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나의 한계를 넘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기 다운 삶을 영위할 때 세계.. 2024. 5. 15.
덕 보려는 마음을 버려라 덕 보려는 마음을 버려라 사람은 누군가에게 의지하려는 마음이 누구나 갖고 있다. 알 수 없는 미래의 불확실이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니 자꾸만 패거리를 짓고 그 속에서 존재감을 찾고 위안과 안정을 찾는다. 그러나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번 의지하기 시작하면 점점 더 많은 것을 기대게 되고 그걸 해결 안 해주면 미워하고 서운한 마음이 들어 관계가 틀어지기도 한다.  자신은 해주는 것이 없는데도 그냥 받으려고만 하는 도둑놈 같은 심보가 자라는 것이다. 인간관계는 상호주의가 적용되는 주고받는 것이 당연시되는데 어째서 받으려고만 하는지... 상대로 인해 내가 덕보려는 즉, 공짜 좋아하는 마음, 얌체 같은 마음을 버려라. 안 버리려면 자신도 남처럼 똑같이 해줘라.  - 광법 거사 - 2024. 5. 13.
행복의 기준 행복의 기준 행복이란 놈은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다. 행복의 기준은 이런 욕망으로부터 얼마나 벗어나 있는가에 따른다.내가 행복하기 위해 가진 많은 것들을 냉정하게 판단해 보자. 과연 꼭 필요한 것인가?걸리적거리고 마음이 불편하면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 광법 거사 - 2024. 5. 10.
모든 것은 한 때이고 다 지나간다 모든 것은 한 때이고 다 지나간다 춥고 눈발 날리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새싹이 돋고 꽃이 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세상 부귀영화와 명예도 한 때이고 이것 역시 다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단지 영원할 것이라는 나만의 믿음만 있을 뿐이다. 한 때의 감정으로 세상을 원망하고 남 탓하지만 다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말라. 자신과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대접해라.나와 가족만 생각하며 살지 말고 주위를 사랑의 눈으로 보라.어떠한 고통도 필요에 의해 내게 오는 것이고 지나가는 바람이다.  - 광법 거사 - 2024. 5. 8.
인연(因緣)을 잘 가꾸자 인연(因緣)을 잘 가꾸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인연은 참으로 소중한 이음줄이다. 나로 인해 좋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 반대로 나쁜 영향을 받을 수도 있으니 어찌 함부로 인연을 만들겠는가. 그러나 사람사이의 관계는 인연을 악연으로, 악연을 인연으로 만드는 알 수 없는 힘이 작용한다. 그 힘이 바로 자기중심적 사고와 탐욕이다. 그럼 인연을 소중하게 잘 이어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가?첫째,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자꾸 줘라.둘째, 나 위주로 보지 말고 상대의 눈으로 나를 보라. 뭐가 부족한지 바로 나타난다.셋째, 세상사 우연은 없으니 인연을 소중히 유지해라.넷째, 복 받을 생각보다는 복을 많이 지어 남 줘라. 인연의 밭을 잘 가꾸면 바로 그곳이 극락정토이며 천당이며 신선의 땅이 되는 것이다.  - 광법 거.. 2024. 5. 6.
왜 남 탓만 하는가? 왜 남 탓만 하는가? 사람들은 무슨 일이 벌어지면 꼭 남 탓을 한다.왜 그럴까?남 탓하는 게 가장 쉬운 탈출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자신의 잘못을 감추고 혹은 쪽팔림을 희석시키기 위해 자연스럽게 나오는 방어수단이 남 탓하는 것이다. 그러나 화도 복도 다 내가 만드는 것이다. 내가 화를 지어 놓고 도망가는 편을 택하는 것이 바로 남 탓하는 것이다.물론 비겁하지만 한 편으로는 마음 약한 사람들의 할 수 없는 도피가 아닐까 생각도 해보지만 결론은 아니다.사람들은 누구 할 것 없이 화보다는 복을 더 원한다. 남 탓을 하는데 복이 내게 들어오겠는가?  - 광법 거사 - 2024. 5. 6.
내가 남에게 끼치는 삶의 영향 내가 남에게 끼치는 삶의 영향 들과 산의 풀을 보라. 누가 거기서 자리 잡고 살라고 한 적이 없는데도 자연스럽게 지형에 맞춰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다. 산에 있는 나무들을 보라 다 제 각각의 형태로 여러 곳에서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도 그 모습은 인간 모두에게 휴식과 감탄과 무한 상상을 주며 고유의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은가? 비록 내가 지금 가진 게 없고 사회적 지위도 변변치 않아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초라하게 산다고 생각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나에게 충실한 나대로의 삶은 모든 이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삶의 모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듯, 내 삶에 충실한 것이 나를 완성하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나로 인해 영향을 받아 어떤 이의 삶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 2024. 5. 2.
늙은 꼰대가 되어간다는 증거 늙은 꼰대가 되어간다는 증거 1. 모든 일이 맘에 안 차 사사건건 참견하고 말이 많아진다 2. 얼굴에 철판 깔아 부끄러움 쪽팔림과는 상관없다3. 앉으면 시도 때도 없이 닭 졸듯 존다 4. 조절이 안돼 방귀를 자유로이 끼고 다닌다 5. 남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내 고집대로 한다 6. 세상이 잘못된 거지 내 잘못은 단연코 없다 7. 대접받는 걸 당연히 여긴다 8. 상식과 법보다는 내 맘과 행동이 옳으니 나를 최우선으로 행동한다9. 내가 경험해 봐서 아는데 어른 말 안 듣는 것들은 죄다 빨갱이들이다 10. 노인을 위한 복지는 당연하지만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는 공산 전체주의다. 절대 안 된다. 포퓰리즘으로 나라 망한다 11. 노여움을 쉽게 타 잘 삐친다12. 목소리 조절이 안되고 귀가 어두워 큰 소리로 말하는.. 2024. 4. 29.
원수덩어리 원수덩어리 원수는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 되기 쉽습니다. 가까운 사이이기에 바라는 바가 넘쳐나기 때문에 한 순간 틀어져 원수가 됩니다. 부모형제 사이, 친구사이가 원수가 되기 쉽지요. 원수가 되는 이유는 가까운 사람에게 바라는 바가 큰데 그걸 채워주지 못하니 매우 서운한 감정이 들어 사이가 틀어지고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나올 때도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왔으니 하나씩 갖춰가며 사는 거지 한 순간에 모든 걸 다 가지려는 것은 엄청난 탐욕입니다. 이 탐욕이 가까운 사이를 원수로 만드는 것입니다. - 광법 거사 - 2024. 4. 23.
한 걸음부터 한 걸음부터 사람이 살면서 기한과 목표를 정해놓으면 마음이 바빠져 서두르게 되고 실수를 하게 된다. 옛 말에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고. 그러나 이를 알면서도 내게는 실수나 불상사가 안 일어날 것이라 믿고 급하게 서두르게 된다. 그러나 높은 산을 오르는 등산을 생각해 보자. 정상을 바라보면서 오른다면 언제 오를까 힘들어서 못 가겠네 등등의 잡다한 생각이 들 것이지만 높고 험한 길을 걷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내 앞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보면서 걷는 것이다.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이다. 인생이란 길을 걷는 것도 마찬가지다.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걷는 것이다. - 광법 거사 - 2024. 4. 21.
행복한 사람 행복한 사람 가진 것 없고 부족함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삶의 활력소로 삼으며 의미 있게 사는 사람. 사지육신 멀쩡하니 무엇이 더 부러우랴 하며, 내가 하는 작은 일이라도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 늘 감사하며 고마워하며 사는 사람. 콩 한쪽도 나눠 먹으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사람. 늘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 이런 사람이 바로 그대이고 나입니다. - 광법 거사 - 2024. 4. 17.
편한 날이 없는 인생 편한 날이 없는 인생 사람 사는 일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는 불경의 말씀도 있지만 사람 마음이 어디 그런가?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쉽게 살고 싶지? 그러나 이는 마음속 희망사항일 뿐. 현실은 하루하루가 고달픔의 연속으로 편한 날이 손에 꼽을 정도이다. 사람이 살면서 느끼는 어려움으로 수만 가지가 괴로움과 번뇌를 일으키는데 한 번 살펴보자. 살림이 곤궁하여 내 뜻대로 할 수 없음이 나를 침울하게 만들고, 가진 게 없어 사람노릇 제대로 못할 때, 남들이 나를 업신여길 때 한없는 자괴감이 나를 괴롭히고, 신체의 성숙으로 인한 색욕의 본능을 참기 어렵게 괴롭히고, 배움보다는 쉽게 어떻게 해보려는 간사한 마음을 극복하기 어렵고, 내가 잘났다고 남을 업신여기는 교만한 마음을 가라앉히기 힘들고, 남을 평등하게 대.. 2024. 4. 15.
인간의 악업 인간의 악업 불가에서는 인간이 저지르기 쉬운 열 가지 악업이 있다고 한다. 몸으로 짓는 죄 셋, 입으로 짓는 죄 넷, 뜻으로 짓는 죄가 셋, 이렇게 열 가지가 있다. 1. 몸으로 짓는 죄 첫째, 살생(殺生): 의도적으로 살아있는 중생을 죽이는 행동. 둘째, 투도(偸盜): 도둑질/사기/횡령 셋째, 사음(邪婬): 애인/배우자 이외의 사람과 부정한 성교행위. 2. 입으로 짓는 죄 첫째, 기어 (綺語) 도리에 어긋나는 교묘히 꾸민 말 또는 진실이 없는 교묘히 꾸민 말 둘째, 망어(妄語)는 거짓말 또는 헛된 말을 말하며, 특히 남을 기만(欺瞞: 속여 넘김)하거나 사기(詐欺: 나쁜 꾀로 남을 속임)를 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을 말한다. 셋째, 양설(兩舌): 이간질/고자질, 불필요한 참견 넷째, 악어(惡語): 괴.. 2024. 4. 8.
사람은 왜 외롭고 답답함을 느낄까? 사람은 왜 외롭고 답답함을 느낄까? 사람의 몸은 작아도 대 우주를 품는 마음을 지녔다. 따라서 끝없이 높은 명예와 엄청난 부의 소유를 당연시하며 자신을 괴롭히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세상은 내 뜻대로 될 리가 만무하다. 그러니 마음속 이상과 현실의 엄청난 차이에 괴로워하고 남을 원망하며 살다 보면 스스로 외톨이가 되어 있기 마련이다. 더 가지려고만 하고 자꾸 받으려고만 하니 그 욕심을 채울 길이 없는 것이다. 왜 남에게 줄 생각을 안 하는가? 마음도 주고 가끔은 물질적 도움도 주고 근로 봉사 등등 줄게 어디 한두 가지인가? 하나도 안 주면서 받으려고만 하니 마음에 병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사랑도 못한다. 사랑은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외롭고 답답함을 느낀다면 내가 지금 욕심을 엄청 부리고 있구나라.. 2024. 4. 6.
끝없이 도전하는 인생 끝없이 도전하는 인생 인생이 긴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가버리는 게 인생이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가. 비록 지금 삶에 시달려 울고 웃고 지지고 볶는 삶이 고달프다 해도 다들 잘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 다들 잘 살고 있는 것은 희망이라는 놈이 있기 때문이다. 내일 일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앞으로 좀 더 좋아지겠지 하며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살아야 하는 것이다. 알 수 없는 내일을 예측 가능한 내일로 만들 수 있는 게 인간이다. 이만큼 인간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다. 불안하고 알 수 없는 인생이지만 한 세상 신나게 살아야 될 것 아닌가? 도전하는 순간 마음속에 세상은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멋진 곳이 된다. 이 도전을 끝없이 해야되지 않겠나? - 광법 거사 - 2024. 4. 1.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네 인간이란 망각이란 신기한 자체 해결 명약이 있어 어지간한 것은 잊어버리고 새롭게 새롭게 살아간다. 그러다 보니 너무나 쉽게 잊어버려서 나쁜 놈들이 계속해서 나쁜 짓을 하며 오히려 큰소리치고 떵떵거리며 살게 놔둬 나쁜 놈들의 간섭과 지배를 받는 어리석음을 범하기도 한다. 이는 인간의 망각의 단점 중의 하나이다. 또 하나 이상한 것은 어렵게 성공하여 밥술이나 먹으며 생존걱정 없이 사는 사람들의 특성 중 하나는 경제적 안정을 누리게 되면 어렵던 시절 생각했던 정의 공정 상식의 개념이 바뀐다는 것이다. 이제 주류사회에 들어섰으니 과거는 잊어버리자고 생각한 것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치열하게 생존을 위해 살았던 시절의 패기와 정의감이 변질되 까마득한 옛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2024. 3. 29.
조금 덜 갖고, 조금 불편하면 어때? 조금 덜 갖고 조금 불편하면 어때? 복잡하고 편리한 현대 생활을 살다 보니 남들이 하고 사는 것만큼은 하고 살아야지 하는 마음과 어떡하면 좀 더 편한 생활을 할까 하는 마음을 갖고 산다. 그래 모든 걸 다 갖춰놓고 편하게 살면 좋겠지만 그에 따른 대가를 지불해야 되는데 그것까지 생각해 보았는가? 인간 생활이 편리해지면 편리해질수록 자연을 수없이 파괴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가? 나만 살다가 갈 이 지구가 아니잖는가? 내가 조금 덜 갖고 불편한 생활을 하면 그만큼 지구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이고, 요양원에 들어갈 확률을 낮추는 것이고, 지혜를 더욱 발전시키는 길이 될 것이고, 진정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편한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늘 깨닫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그 불편함이.. 2024. 3. 24.
불안 불안 늘 마음이 조마조마하며 불안하십니까? 나만 불안한 걸까 아니면 누구나 불안감을 갖고 사는 걸까? 그러나 누구 할 것 없이 대부분은 늘 불안감을 갖고 산다. 그렇다면 왜 불안할까? 오감을 통해 들어오는 자극과 압박감 또는 공허함, 알 수 없는 미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항상 주변을 경계하고 알 수 없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동물적 본능이 작동하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실수하면 어쩌나, 따돌림 당하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사람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불안이란 놈들 자세히 관찰해 보면 거의 96%가 쓸데없는 걱정거리를 끌어안고 끙끙거리는 겁니다. 어차피 불안에서 못 벗어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라면 다른 창의적인 일에 도전하며 불안감을 .. 2024. 3. 20.
부러워하다가 인생 끝낼 것인가? 부러워하다가 인생 끝낼 것인가? 내 자신이 무얼 좋아하고 무얼 잘하는지 모르고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다니네. 지나간 과거를 뒤돌아 반성도 안되고, 미래의 일에도 확신이 서지 않고, 현재는 우왕좌왕 흔들리는구나. 내 자신, 부모 형제, 친구, 이웃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답답할 뿐이로다. 이렇게 나를 사랑하기보다는 남을 더 부러워한 가엾은 인생을 맥없이 보내야 할 것인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라. 나의 장점을 찾아 고양시켜라. 그리고 늘 사랑하라. - 광법 거사 - 2024. 3. 18.
그렇기에 그렇기에 사람의 얼굴이 제 각각 다르기에 성질도 다르고 하는 짓 모두 똑같은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한 주먹도 안되지만 대 우주를 품기에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은 혼자 왔다가 혼자 가기에 언제나 외로움을 가슴에 담고 삽니다. 그러나 이 외로움은 인간이기에 갖는 당연한 숙명입니다. 그렇기에 불평할 것도 욕심부릴 것도 없습니다. - 광법 거사 - 2024.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