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전체 글6081

주인이냐 노예냐? 주인이냐 노예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수많은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 수도 있고 노예적인 삶을 살 수도 있다. 하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한다든지, 시키니까 한다든지 하는 것은 수동적인 삶으로 괴로운 삶을 사는 것이다. 그렇다고 언제나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하기 싫거나 시켜서 하는 일이라 하더라도 긍정적으로 할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때는 내가 바로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세상사 마음먹기 달렸다고들 말하지 않던가? 같은 일을 하더라도 노예처럼 할 것이 아니라 마음에 조금 안 들더라도 긍정적으로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하면 바로 나의 일이 되고 내가 바로 주인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다. 마음.. 2023. 1. 24.
존중받고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권리 존중받고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권리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고 말을 하지만 사실 평등한 게 아니고 불평등을 만들며 산다. 새롭게 계급을 만들며 인간을 조종하고 부리며 살려는 못된 마음을 법과 제도로 실현시켜 주는 신 계급사회가 되었다. 인도, 네팔의 신분사회가 안 없어지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지구상의 모든 종교에서 사랑을 외치고 평등을 주장하지만 사실 신을 믿고 섬기는 자들을 보면 종교 집단 내에서 권력을 쥐고 누리며 행사하며 신과 동일시하며 사는 듯하다. 게다가 신도들을 피라미드 조직처럼 만들어 위에서 명령하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군대조직처럼 만들어 놓고 그 위에서 군림하며 신처럼 즐기는 것이 아닐까? 이렇듯 인간은 말과 행동이 따로인 따로국밥이다. 인생은 잠시 소풍 왔다 가는 것인데 질서라는 미명하.. 2023. 1. 24.
<동영상> 시청과 덕수궁 주변 시청과 덕수궁 주변 2023. 1. 23.
<사진> 시청과 덕수궁 주변 시청과 덕수궁 주변 스케이트장 환구단 - 고립되어 조선호텔의 정원 노릇하고 있다. 석고 덕수궁 대한문 - 월대 공사 중 금천교와 하마비 광명문 함녕전 함녕전 덕홍전 덕홍전 내부 함녕전 뒤란 정관헌 중화문 중화전 석어당 (좌) 준명당 (우) 즉조당 석조전 즉조당 준명당 즉조당 굴뚝 미술관 - 저 건물 치워버리면 좋겠구먼 돈덕전 복원 공사중 미국대사관저 을사늑약이 체결된 중명전 정동 제일교회 옛 대법원 청사. 지금은 서울시립 미술관 배재학당 러시아 대사관 이화여고 담장 역할을 하는 정동의 한양도성 흔적 이화여고 기념관 이화여고 옛 교문 구) 러시아 공사관 터 - 지금 보수 공사중 무능 군주 고종의 길 옛 조선은행 사택 구세군 총 본부 2023. 1. 23.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 잡으려면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 잡으려면 인간의 마음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같다. 상황에 따라 마음 또한 이리저리 휩쓸려 간다. 텅 비었던 마음에 사랑, 질투, 원망, 존경 등 온갖 번뇌를 잔뜩 집어넣었기에 이리저리 쏠리는 것이다. 이럴 때마다 자신의 못남을 줏대 없음을 한탄하는 생활이 반복된다. 이 세상을 먼저 살다 간 선각자들도 이런 고민과 번뇌 속에 몸부림쳤고 그분들이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어 현대를 사는 우리는 아주 쉽게 그 해결책에 접근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내 마음 흔들리지 않게 보고 듣는 감각 등 모든 감각기관의 감각을 거두어 어느 것에도 매달리지 않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남의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 다스리기라고 한다.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며.. 2023. 1. 23.
오늘의 생각이 내일을 만든다 오늘의 생각이 내일을 만든다 오늘은 어제의 생각이 모여 살고, 현재의 생각은 내일의 삶을 만들어 간다. 우리의 삶은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떻게 마음먹으며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니, 나의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가 나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영향을 끼친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층으로 심층화되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그중에는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갖고 남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넘어서 강요하는 종교적 이념적 사상적으로 확증편향적인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저히 타인과 대화가 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남은 물론 그들이 종교적 사상적으로 세력화하여 자신들의 신념을 강요하고 있다. 자신들의 생각만이 옳고 애국의 길이고 반대되는 사람의 생각과 주장은 틀렸고 박멸 대상이라고 그들만 목소리 터.. 2023. 1. 23.
외로움과 고독을 즐기자 외로움과 고독을 즐기자 혼자 있는 고요한 시간은 참으로 황홀한 시간이다. 오늘만 사는 것만이 삶의 전부인양 살다가 모처럼 혼자만 있는 시간을 갖기란 어려운데 그런 시간이 잠깐이라도 주어진다면 행운이다. 그동안 정신없이 달려오느라고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데 쉴 시간을 주니 얼마나 고마운가. 그런데 이 잠시 혼자 있는 시간을 낯설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잠시도 혼자 있는 걸 못 견뎌하고 괴로워하는 것이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 이 삶의 주인이 나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떠밀리듯 살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고요한 침묵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며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비록 이 세상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 2023. 1. 21.
사람은 착각하며 산다 사람은 착각하며 산다 사람은 착각의 동물이 분명하다. 아니면 제 분수를 모르고 사는 철딱서니 없는 동물이든지.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지 잘난 맛에 산다. 잘난 인간은 지가 정말 잘난 줄 알고 엄청난 착각 속에 살고, 못난 인간은 지가 정말 못난 줄 알고 세뇌되어 움츠리며 산다. 비록 현실의 삶이 그럴지라도 잘난 놈이나 못난 놈이나 사는 것은 그게 그거다. 대동소이하다는 말이다. 잘난 놈은 큰소리 뻥뻥 치면서 잘난 척을 하고 살지만 결국 아무런 실속도 없이 허무한 인생을 산다. 반면에 못난 인간이라 생각하고 세뇌되어 사는 자칭 타칭 못난 놈이 오히려 인간답게 정을 나누고 살며 인생의 묘미를 느끼고 즐기며 겸손하게 산다. 비록 현실의 삶에서 어리숙한 면이 있어도 생활의 지혜만큼은 잘난 놈이 따라 올 수.. 2023. 1. 21.
<동영상> 동묘와 벼룩시장 동묘와 벼룩시장 2023. 1. 21.
<사진> 동묘와 벼룩시장 동묘와 벼룩시장 서울 동관왕묘(서울 東關王廟) 또는 동묘(東廟)는 중국 촉나라의 장수 관우, 즉 관왕를 모신 관왕묘로, 지금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묘앞역 근처에 있다. 1963년 1월 21일에 보물 제142호로 지정되었다. 줄임말을 써 '동묘'라고 부르기도 하고 공자를 모시는 문선왕묘(文宣王廟)를 줄여 부르는 문묘(文廟)에 대응해 무묘(武廟)라고도 불린다. 임진왜란 때 조선 땅에서 싸운 명나라 장수들은 이후 조선에 주둔하면서 조선 땅에 관왕묘를 세우고자 하였다. 조선 조정에도 협력을 요청하고 명나라 조정은 이에 호응하고 적극 지원을 하면서 명나라는 조선에 관왕묘를 지으라고 하였다. 이중 동관왕묘는 경리장수 양호의 후임으로 와 있던 명 장수 만세덕(萬世德)이 권유하여 만든 것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다음해.. 2023. 1. 21.
사필귀정(事必歸正) 사필귀정(事必歸正) 아무리 괴롭고 힘들더라도 정당하면 이긴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온갖 비난과 모함이 괴롭게 만들지라도 흔들리지 말자. 세상 일이란 것은 결국에는 바른 길로 가게 되어있다. 그대가 따르는 정의와 상식은 바른 길로 두려움 없는 길이다. 그 길을 걸어라. - 광법 거사 - 2023. 1. 21.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다. 지 아무리 독불장군이라도 절대 그럴 수가 없다. 사람은 이리저리 얽히고설키면서 사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내 맘에 안 들어 화를 내기도 하고 나쁜 짓도 한다. 그렇다면 내가 완전히 옳았을까? 아니지. 내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강요하며 화를 낸 것이지 상대의 마음과 입장을 생각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되면 두 사람 사이가 껄끄러워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람 사이의 관계를 유리그릇 다루듯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모순덩어리요 허물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남의 허물만 지적하지 말아야 바른 인간관계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한 살이라도 더 먹었든지 아니면 덜 먹었으면 좀 더 이해심 있게 서로 존중하면서 이성적으로 살아야 .. 2023. 1. 21.
<동영상> 서울 야경(시청-광화문-조계사-환구단) 서울 야경(시청-광화문-조계사-환구단) 영하 7도의 차가운 밤에 시청을 중심으로 광화문광장과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을 거쳐 조계사, 보신각을 지나 환구단, 시청까지 야경을 담았다. 2023. 1. 20.
<사진> 시청앞 - 광화문광장 - 조계사 - 환구단의 야경 시청앞 - 광화문광장 - 조계사 - 환구단의 야경 시청앞 스케이트장 덕수궁 대한문 성공회 교회당 조계사 보신각 청계천 환구단 2023. 1. 20.
모든 문제의 시작은 나 모든 문제의 시작은 나 모든 문제의 시작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나의 집착과 탐욕 때문에 일이 일어난다. 남을 탓할것 없다. 탓하려면 못난 내 탐욕과 집착을 탓하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애착과 미움이라는 말로 포장된 증오와 저주의 마음을 비우고 버려라. - 광법 거사 - 2023. 1. 19.
겸손(謙遜)은 어렵다 겸손(謙遜)은 어렵다 사람마다 저 잘났다고 큰소리 지르고 아주 작은 권력이라도 완장을 차고 나면 권력맛에 취해 인간성 마저 잃어버리고 개처럼 산다. 약자에게는 아무 때나 짖어대고 강자에게는 꼬리를 흔들면서 말이다. 이렇게 완장을 찬 사람은 예의와 겸손이란 말을 들어보기나 했을까? 아니면 알고도 모르는 척 권력 맛에 취해 남을 괴롭히는 재미에 빠진 것인가? 그럼 겸손이란 무엇인가 그 정의를 살펴보자. 겸손(謙遜)이란?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로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보다 뛰어난 자들이 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한다. 이는 남을 존중하고 남을 깔보지도 않는 태도와 자세다. 그런데 갈수록 우리 사회는 겸손은커녕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것을 실증하듯 큰소리치고 난리 부르스 치는 것을.. 2023. 1. 19.
<동영상> 와룡공원 - 광희문 구간의 한양도성 와룡공원 - 광희문 구간의 한양도성 2023. 1. 19.
<사진> 혜화문 -낙산공원 -동대문- 광희문 구간의 한양도성 혜화문 -낙산공원 - 동대문 - 광희문 구간의 한양도성 낙산의 한양도성 한성대학교도 성 밖에 있고 흥인지문(동대문) 동대문과 낙산으로 뻗어 올라가는 한양도성 옛 동대문 운동장자리의 한양도성 이간수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광희문 - 시구문이라 불리웠던 문. 즉, 성안에 초상이 나면 시체를 밖으로 내보내던 역할을 하던 문 2023. 1. 19.
<사진> 삼청공원 - 말바위 - 와룡공원의 한양도성 - 혜화문 구간 삼청공원 - 말바위 - 와룡공원의 한양도성 - 혜화문 구간 청와대 뒷산인 백악산의 옆 모습 말바위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바위에 파놓은 글씨를 지운 흔적 - 어쩌면 중국과 똑같을까? 백악산의 옆모습 -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이 온다 말바위에서 바라본 부자동네 성북동 - 삼청각도 보이고 고급 주택들도 보이고 와룡공원의 와룡정 와룡공원의 성곽 성북동의 또다른 풍경 북정마을 - 재개발 성북동 북정 마을 성안과 왕래할 수 있는 암문 - 북정마을과 성균관 대학교를 갈 수 있는 문 북정마을에 잇는 만해 한용운의 집 심우장 성균관 대학교가 보이고 와룡공원의 한양도성 한양도성과 어우러진 산성 마을 경신고등학교 담장의 축대가 되어버린 한양도성 -이것도 역사인가? 한양도성 위에 집들도 있고 교회도 있고... 한양도성의.. 2023. 1. 19.
함께 산다는 것 함께 산다는 것 다 큰 성인이 특히 남과 여가 함께 산다는 것은 참 어렵고도 힘들다. 각자의 기본 습관이 있고 고유의 특성이 있는데 함께 산다는 것은 엄청난 인내와 상호 희생이 따라야 하는 험난한 일이다. 그래서 남녀 간의 결혼을 인륜지대사라고 하지 않은가? 그만큼 역사적인 사건인 것이다. 신혼에야 서로 눈에 콩깍지가 씌여 좋은 면만 보이고 저 사람 아니면 못살겠다고 하겠지만 서서히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아웅다웅 다투기 시작하고 본래의 자기 모습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사회적 도덕적 책임감 때문에 털지 못하고 죽으나 사나 같이 어울려서 미운 정 고운 정 쌓으면서 사는 것이다. 같이 사는 삶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상대에 대한 기대를 접고 체념하고 살지만 그래도 찢어지지 않는 것은 그래도 남녀 사이에 신뢰와 공감.. 2023. 1. 18.
공짜 좋아하세요? 공짜 좋아하세요? 따지고 보면 공짜 싫어하는 사람 없지요. 그러나 이 세상에 정말로 공짜가 존재할까요? 아무런 이유나 대가 없이 막 준다고요? 정말 그럴까요? 아무리 공짜라고 해도 돈이나 경제적 어떤 재화로도 가늠할 수 없는 마음이 전해지는데, 그 마음의 빚은 어떻게 하시렵니까? 이래도 공짜일까요? 일명 공짜라고 하는 것의 속성을 보면, 받는 사람의 기대심리를 자극합니다. 자꾸 뭔가를 기대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즉, 집착을 하게 됩니다. 그 집착이 점점 커져 탐욕이 되는 것이지요. 이러하니 괴로워지는 것입니다. 이게 공짜입니까? - 광법 거사 - 2023. 1. 18.
단순한 삶 단순한 삶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생각이 이렇게도 또 저렇게도 바뀌며 변화무쌍하게 살아간다. TV를 보면서 부잣집 사모님 사장님이 되어 사는 꿈도 꾸어보고, 산중의 스님 같은 자연친화적인 절제되고 청빈한 삶을 꿈꿔보기도 한다. 삶이라는 게 아무리 풍족하게 살아도 뭔가가 부족한 듯 느껴지며 그것을 채우기 위해 여러 노력들을 한다. 그 문제의 근원을 찾아 올라가면 우리가 물질적으로 너무나도 풍요로운데 채울 수 없는 빈 공간이 너무도 많은 것이다. 그건 아마 정신적 빈곤과 허탈감 일 것이다. 그럼 시계를 되돌려 어려웠던 시절의 불편했지만 불편한 줄 모르고 살았던 부족하고 단순한 삶으로 나의 환경을 바꿔보는 것이다. 많이 가져야 행복한 것이 아님을 알았으니 꽃과 나무와 바람과 이야기 나누며 고.. 2023. 1. 18.
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라서 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라서 내가 결정할 문제가 있을 때는 보통 만인이 인정하는 보편적인 방법과 결정을 따른다. 이는 어쩌면 상당히 객관적인 의사결정인 것이다. 만인이 보는 눈은 어느 정도 공정과 상식이 들어있으니까 그 기준에 맞춰 결정하면 별 탈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결혼을 결심한다든지, 직업을 바꾼다든지 등의 내 인생 최대의 기로에 섰을 때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지금껏 상식적으로 정의롭게 살아왔는데 가장 중요한 순간에 판단 실수로 이 모든 것이 무너진다면 인생 사는 맛이 사라지니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내 인생 쉽지 않은 결단의 순간 앞에 놓인 수많은 선택 중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망설이고 주저할 때는 우선 한 발 옆으로 비켜서서 내가 해야 할.. 2023. 1. 18.
아무리 그래도 사랑해야지 아무리 그래도 사랑해야지 자기중심적이고 독선적이며 비논리적이어도 그 사람을 사랑해야지. 거짓말을 잘하고 못되었더라도 저 놈같이 되지 말아야지라고 가르쳐 주니 그 사람을 사랑해야지.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도 항상 더 정직하고 더 성실하게 살려는 그 사람을 더욱 사랑해야지. 옳고 바른 일을 해도 비판은 따르는 법, 아무리 비판을 넘어 비난을 해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사랑해야지. 선행을 하고서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욕을 한 사람들을 사랑해야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 가면을 벗으라는 악담을 해도 그 말을 한 사람을 사랑해야지. 완벽하게 일을 하면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라고 말을 해도 사랑해야지. 이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라 어찌 감정이 없으리오.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니 나쁜 감정이 올라오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 2023. 1. 17.
걸림돌과 디딤돌 걸림돌과 디딤돌 사람마다 자신의 안 좋은 점 즉, 자신의 걸림돌(핸디캡)을 하나, 둘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마음적으로 꺼림칙한 것인데, 무슨 일을 하려고 하면 먼저 나서서 자신감을 떨어뜨린다든가 하면서 일의 성공을 가로막는 것들이다. 이 핸디캡을 속속들이 살펴보면 어떤 우연인지 아니면 필연인지, 자신감과 준비부족으로 나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타날 때마다 '왜 이럴까, 또 그러네, 또 그러려나?' 하면서 신경을 쓰다 보니 생겨난 염려가 무의식 중에 나오는 것이다. 살다 보면 행복하고 좋은 일도 많지만, 고민도 생기고 쓰라린 실패도 맛보는 등 우여곡절의 인생을 사는데, 삶의 기쁨보다는 고통이 기억 속에 더 빨리 자리를 잡아 주인 행세를 하는 것이다. 미리 포기하게 만들고 일의 진행 중에도 잘.. 2023. 1. 17.
지금부터 지금부터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도 우정도 세월 속에 잠들어 가듯, 내 인생 또한 서산의 지는 해 신세로다. 날이 갈수록 앞날의 희망에 부푸는 것이 아니라 자꾸만 지난날을 돌아보게 된다. 어쩔 수 없는 나이 먹는 현상이런가? 그것은 아마도 잘못 지내온 내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 나를 괴롭히기 때문일 것이다. 반성하고 참회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인데 너무나 빠져드는 것은 경계해야 된다. 알면서도 이러는 나를 보면 참 거시기하다.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 되돌릴 수 없는 엎질러진 물이 아니던가. 그저 반성하고 참회하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하고 실천하면 될 일을, 자꾸만 뒤돌아보는 나를 보는 건 인간이면 누구나 겪는 노년길의 당연한 통과의례인가 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시간이 아니던가. 어.. 2023. 1. 17.
기도(祈禱)합시다 기도(祈禱)합시다 기도란 무엇이냐? 신이나 초월적 존재와 소통을 목적으로 행하는 종교의례로 말 그대로 빌고 비는 행위인데, 기독교에서는 기도를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한다. 그럼 무얼 위해 그리도 빌고 빌까? 답은 모두가 알고 있지 않나? 모두 들 기도를 하니까? 그런데 그 실상을 보면 나의 욕심과 부탁을 해결해 달라고 하는것이니까 아무래도 챙피해서 고상하게 기도라는 말을 갖다 붙이고 있는 것이지. 많은 종교인들은 때만 되면 교회나 법당을 찾아가 사업 잘되고 자식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으며, 사업이 잘되었다고 감사의 기도와 헌금도 많이 하고 또 더 잘 되게 해달라고 각종 기도원이나 산속에서 금식기도도 하는 듯하다. 이러하니 한국은 종교산업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종교천국의 나라다. 세상살이가 힘들수록 종.. 2023. 1. 16.
번뇌 속에 사는 인생 번뇌 속에 사는 인생 어째 이리도 인생이 고달픈가? 뭔 놈의 걱정거리가 끊이지 않고 생기나? 나만 이리 고생하며 지지리도 못 사는 것인가? 나도 부자였으면 좋겠네.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니 나같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사나? 정치가 개판이군 저놈의 정치꾼들을 깡그리 박멸하면 우리 삶이 나아지려나? 왜 나는 요 모양으로 생겨먹었을까? 개똥 같고 불공평한 세상 더 이상 살기 싫다. 내 자식이 성공해서 떵떵거리며 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인생이란 무엇인가? 내가 왜 태어났을까? 등등 온갖 걱정거리와 욕심이 뒤섞여 후회, 자학, 번민, 번뇌하며 오늘도 또 내일도 살아질 것이다. 이런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여 종교가 파고들어 예수를 믿으면 천국 간다고 하고, 진리를 깨우쳐 해탈할 수 있다고 하고 내가 유일신이니 나만.. 2023. 1. 16.
고맙다 세월아 고맙다 세월아 어린 시절,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는 그렇게도 시간이 더디 가더니만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가는구나. 어떻게 살았던가 싶을 만큼 힘들고 어려웠던 지나간 때도 지금 와서 그때를 추억해 보면 더욱 생생하고 애틋한 감정으로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만 지난 시절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 시간들이 오늘의 나를 만들어준 토대가 되었으니 얼마나 고마운가. 누구든 아픔 없이 지나온 시간은 없으리니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추억을 만들어준 고마운 존재다. 흘러간 시간들이 후회스럽다고 거기에 갇혀서 살 필요는 없다. 그때는 젊음, 패기, 당당함이 있어 어려운 시기를 헤쳐왔고 지금은 어떠한 것이라도 다 수용할 수 있는 관용과 배려라는 마음이 자리하니 고맙다 세월아. 하늘이 무너져도.. 2023. 1. 15.
불만을 대하는 자세 불만을 대하는 자세 세상은 내가 마음먹은 대로 내 뜻대로 될 수가 없다. 나만을 위해 세상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간은 착각의 동물이고 자기 위주의 생각을 하는 이상한 동물이라 기상천외한 일들이 매일 벌어진다. 그러나 사람들 각자가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별의별 일들이 일어나며 뒤죽박죽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세상 모든 일이 자기 뜻대로 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뜻대로 안 되면 괴로워하고 불만을 말합니다. 그러나 내 뜻대로 안 되는 게 정상적인 일입니다. 그러니까 평생 노력하는 겁니다. 그래야 언제든 도전하고 역동적으로 살 수 있는 것이다. 세상 살면서 불만이 왜 없을까만 불만스런 마음이 일어난다고 곧바로 불만을 표출하지 말고 그 원인을 알아.. 2023.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