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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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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힘든 이유 내 삶이 힘든 이유 어째 내 삶이 이리도 힘들고 고달플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것이다. 돈이 없어서? 명예와 권력이 없어서? 내 능력이 초라해서? 물론 이것도 한 요인이 되겠지만 진짜 중요한 원인은 현재의 삶을 타인과 비교하니 만족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저 놈보다 모든 면에서 더 월등히 나은데, 분명히 내 살림살이가 더 풍요로워질 수 있는데, 나는 그런 능력이 넘치고 넘치는데 왜 저 놈보다 못하게 살아야 되나? 하며 자신을 탓하기도 하고 우리를 둘러싼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사회 정치적 구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초라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괴로움이 더 깊어지는 것이다. 이러하니 갈수록 집착이 강해지고 용서가 안되고 불만이 고조되는 것입니다. 내 삶이 이렇게 힘들고 고달픈 것은 누가 .. 2022. 12. 23.
인생은 이유 없이 사는 것이다 인생은 이유 없이 사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삶은 의미를 갖고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것이다. 길가의 풀과 저 산의 나무와 같다. 이유가 없다. 원해서 온 것도 아니고 돌아간다고 해도 어디로 돌아갈 것인가? 풀과 나무처럼 그냥 살면 된다. 그러니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 그냥 이유 없이 사는 겁니다. 우리 인간은 교육을 받으면 받을수록, 부자가 되면 될수록 "나는 특별한 존재다, 인생은 폼나고 특별하게 살아야 한다"는 자만과 오만, 뽐내고 자랑하고 싶은 생각 때문에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것을 더 포장하고 치장하려니 내 맘같이 안되어 늘 초조, 불안, 후회 속에 쫓기듯 사는 것이다. 나는 특별한 존재이고 특별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괴로움을 스스로 불러들.. 2022. 12. 23.
인생은 장거리 의무적인 여행 인생은 장거리 의무적인 여행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그냥 의무적으로 주어진 길이다. 가기 싫다고 안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어차피 가야 하고, 할 수없이 가야만 하는 길인데 마음을 급하게 먹는다고, 얼른 가고 싶다고 서두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장거리를 여행하려니 힘들고 어려움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니 욕심을 내려놓고 한발 두발 뚝심 있게 걸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히 알 것이다. 어차피 가야하는 그 먼 길을 가는 동안 좋은 일 기쁜 일만 있겠는가? 온갖 시련이 나를 괴롭혀 도중에 포기하고픈 마음도 들게 마련일 것이지만 참아내야만 하는 것이다. 참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분노심을 갖고 참아내면 그 결과는 분노로 표출될 것이니 이 또한 나와 남에게 .. 2022. 12. 22.
"외로움"이란 놈의 정체 "외로움" 이란 놈의 정체 외로움은 내 마음의 문을 닫고 있을 때 느끼는 감정이고, 외롭다는 것은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니 누구도 찾아주지 않아 쓸쓸하다고 하는 말입니다. 누가 나를 외롭게 아니, 쓸쓸하게 만들었나요? 요즘 TV를 보면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 속에 나오는 분들과 깊은 산속에서 혼자 수행하는 스님들을 보세요. 그분들이 외롭다는 말을 하나요? 안 하지요. 왜 그럴까요? 그분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나무와 돌과 바람과 이야기하며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기쁘게 맞으며 사니 외로울 수가 없지요. 가정과 사회에서도 많은 사람과 오고 가면서 외롭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역시 자신의 마음은 열지 않고 남이 자신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어 달라고 떼를 쓰는 것입니다. 친구가 없어.. 2022. 12. 22.
같은 세상, 다른 인생 같은 세상, 다른 인생 세상 사람 똑같은 사람 없듯이 같은 세상을 살면서도 각자가 또 다른 세상에서 산다. 한 지붕 밑에 사는 가족 간에도 마찬가지로 다 다르게 산다. 왜 같은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이유가 뭘까? 그것은 각자의 사고, 판단, 신념, 생각, 가치관 등이 다를 뿐 아니라 그로 인해 마음과 생각, 견해, 신념이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 그 속에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내 생각과 신념 등 모든 것 하나하나가 나를 만들고 내 삶에 영향을 주고 지탱해 주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 다른 세계에 사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기에 주변과 자꾸 비교를 하며 자신을 발전시키기도 하지만 자신을 비하하기도 하며 산다. 누구든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멋지게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 2022. 12. 22.
평화의 시작인 용서 평화의 시작인 용서 우리 옛 속담에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는데 나쁜 쪽으로 보면 시기와 질투로 인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것이고, 좋게 해석하면 나를 자극하여 조금 더 발전적으로 나갈 수 있게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 어느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시기 질투 쪽이기도 하고 발전지향적인 적극성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감정의 지배를 받는 동물이라 내 감정을 상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고 그에 반향 되는 행동 또한 그렇다. 그러다 보니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게 된다.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는데 나의 일이 잘 풀릴 일이 있을까요? 잘 안됩니다. 그 나쁜 기운이 내 몸과 생각에 남아있어 정상적 사고와 행동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잘못하는 사람을 보.. 2022. 12. 21.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갈 것인가?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갈 것인가? 인간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생로병사(生老病死). 그렇다면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가야 되는가? 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영원한 숙제이지만 그 답은 본인만이 알고 있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그 흔적이 자세히 보이는데 그 모습이 자기가 아니라고 억지로 우기고 부정하니까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보지 못하고 껍데기만 남은 허수아비처럼 사는 것이다. 지금까지 바르게 살아왔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어디 인생이 그런가? 못된 짓도 하고 남을 속이기도 하고 속으로 욕도 엄청했을 것이니 참 허물 많은 인생이지요. 지금부터라도 참회하며 하나하나 고쳐 나가면서 바르게 살기를 다짐하고 노력하면 남은 앞 날에 희망의 꽃이 핀 아름다운 인생길을 걷는다는 것은 .. 2022. 12. 21.
알았고, 배웠으면 실천해야지(知行合一) 알았고, 배웠으면 실천해야지(知行合一) 한국인의 최종학력이 갈수록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젊은 청춘들을 보면 최소 고졸은 기본이고 대부분이 대졸 더 나가 대학원졸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높아만 가는 학력과 반비례하는 게 있으니 그것은 앎을 실천하는 실천력에 많은 의문이 듭니다. 고학력자가 늘어나면 우리 사회의 도덕성도 같이 높아져야 되는데 갈수록 퇴보하니 이상하지요. 갈수록 사회 부조리와 악행들이 더 교활해지고 뻔뻔스러워지고 있지요. 있는 자나 없는 자나, 권력을 가진 자나, 없는 자나 할 것 없이 한결같이 탐욕에 물들어 삶의 지표를 잃고 저 밖에 모르는 몹쓸 인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 그 대가를 얻기보다는 쉽게 재물을 얻으려 하고, 한 방에 해결해 보려는 한탕주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2022. 12. 21.
조금 늦게가면 어떠리 조금 늦게 가면 어떠리 아무리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묶어 바느질할 수가 있나요? 내가 급하다고 누가 그 사정 알아주나요? 나 혼자만 바쁘고 마음 졸이는 거지. 그러면 마음을 급하게 먹고 자꾸 서두르는 이유는 뭘까? 시간 부족도 이유일테고, 빨리 해놓고 여유를 찾든지 아니면 다른 일을 더 하려고도 이유가 되겠지만 대체로 욕심과 집착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요? 또한, 꼭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마음이 먼저 앞서가기 때문도 있겠죠. 그러다 보니 지금 여기에 만족하지 못해 놓치고 잃어버리는 것들이 눈에 안 들어오지요. 급하게 일을 빨리빨리 하다 보면 자연스럽지 못하고 실수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꾸 남 탓을 하게 되고 자신의 바른 심성을 잃어버리며 고약한 얼굴로 변해가게 됩니다. 조금 늦게 천천히 하면 어떻습.. 2022. 12. 21.
(연주곡) 사랑하는 그대에게 -유심초 (연주곡) 사랑하는 그대에게 - 유심초 사랑한단 말 한마디 못하지만 그대를 사랑하오 그대 위해 기도하진 못하지만 그대를 사랑하오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그대를 사랑하오 사랑이란 얼마나 참아야 하는지 나의 사랑 그대여 내 마음 아나요 가슴속을 파고드는 그리움이 눈물되어 흘러도 내 모습 그대에게 잊혀져도 그대를 사랑하오 사랑이란 얼마나 참아야 하는지 나의 사랑 그대여 내 마음 아나요 가슴속을 파고드는 그리움이 눈물되어 흘러도 내 모습 그대에게 잊혀져도 그대를 사랑하오 그대를 사랑하오 2022. 12. 21.
인내의 열매 인내의 열매 서양 격언에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라는 말이 있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어 모든 걸 갖고 싶어 하고, 되고 싶어 하며, 뭔가를 이루려 하지만 절제와 인내 없이는 단 하나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인간들은 사회라는 공동체를 이루며 지켜야 할 규범과 약속을 만들고 살아가며,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절제와 인내가 필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참고 견디는 힘을 더 기르고 꾸준히 실천할 때 마침내 원하는 달콤한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걸 경험으로 알고 있다. 공동체 속에서 살면서 민주 사회가 요구하는 많은걸 실천하면서 어려움을 참고 이겨내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 속에서 또 한 가지 얻은 교훈은, 내가 원한다고.. 2022. 12. 20.
행복의 조건을 다 가진 당신 행복의 조건을 다 가진 당신 사람들은 누구나 다 행복을 꿈꾸면 산다. 그러면 행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돈, 직장, 땅, 집, 건강한 신체, 자유, 평등, 종교 등등 수없이 많은 요인들이 우리의 행복을 이루는 요소가 된다. 반대로 행복을 저해하는 요소를 보면 행복요소와 똑같이 돈, 직장, 집, 땅, 건강, 자유, 평등, 종교 등등 수많은 요인들이 불행을 가져오기도 하네? 거 참나~~ 그렇다면 뭣이 잘못된 것인가? 우리가 행복의 요인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사용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 정신, 육체는 서로 유기적 연결체로 행복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그것을 제대로 찾아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즉, 인간은 행복의 조건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행복.. 2022. 12. 20.
피가되고 살이 되는 경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 모든 경험은 소중하다. 좋은 경험이든 아주 나쁜 경험이든 삶은 경험의 연속이며 그 속에 우리가 살며 내일을 새롭게 꾸며 가는 지혜의 원천이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듯이 경험 또한 겪어야 할 때 겪는 것이다. 그럼 이 경험은 왜 일어나는 걸까? 경험이라는 것은 우리 삶에 교훈과 지혜를 주기 위해 일어나는 것이다. 외면한다고 경험이 안 되는 것이 아니다. 다 때가 무르익어 가르침을 얻고, 받기 위해 내가 겪는 것이다. 경험하기를 거부하는 대신에 다 받아들일 때 그 경험은 나를 한 단계 성숙하게 하고 나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게 하는 명의가 되기도 한다. 옛 말에 경험만 한 스승이 없다고 했다. 이렇게 경험의 중요성을 예부터 가르치고 있다. 수많은 경험과 다양한 경험은 인간을 폭넓고.. 2022. 12. 20.
큰 죄,작은 죄 큰 죄, 작은 죄 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알면서도 죄를 저지르는 경우고 있고, 모르는 상태에서 죄를 저지르는 일도 있다. 그러면 모르고 저지르는 죄는 죄가 없을까 아니면 죄의 경중에서 조금 가벼울까? 그러나 아니다. 알고 저질렀든 모르고 저질렀든 죄는 죄이다. 살인이나 방화와 같이 사람 목숨과 관련되어 지은 죄는 워낙 크기 때문에 모두들 큰 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남의 물건을 슬쩍 가져가는 짓은 장난이라며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으며 죄라고 여기지도 않는다. 만약 어떤 사람이 알고 했든 모르고 했든 이 사람이 저지른 작은 죄들을 전부 모아 보면 어떨까? 큰 죄 이상으로 많은 양의 엄청난 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지만 어디 인간이 그걸 깨닫나?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죄는 생각나지도 않을 것이.. 2022. 12. 20.
(연주곡) 사랑의 의지- 사월과 오월 (연주곡) 사랑의 의지 - 사월과 오월 그대 나버린다해도 나 외롭지 않아요 그대 가버린다해도 나 무섭지 않아요 나는 알고 있답니다 당신의 온마음 차지하기에 나의 마음 너무 적다는 거 그대 나싫다고해도 나 화내지 않아요 그대 나원망해도 나 서럽지 않아요 나는 알고 있답니다 당신의 온마음 차지하기에 나의 마음 너무 적다는 거 그대 나버린다해도 나 외롭지 않아요 그대 가버린다해도 나 무섭지 않아요 2022. 12. 19.
내 자신이 부끄럽다고 느껴질 때 내 자신이 부끄럽다고 느껴질 때 부끄러울 때가 어디 한 두 번이라야 말을 하지. 부끄러울 때가 수도 없이 많았으니 참으로 한심한 인생이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인 양 거들먹거리다가, 상대의 점잖은 한마디 말에 밑천이 다 드러났을 때,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나 하는 생각에 부끄럽고 창피함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부와 권력 앞에서 스스로 움츠러들고 작아지는 내 자신을 발견했을 때 내 자신에게 너무너무 화가 나고 내 자신이 한심하고 부끄러웠다. 게다가 내 자신을 더욱 반성하게 만드는 것은 정직과 성실의 모습이 온몸에서 풍겨 나오며 삶을 당당하게 살며 순수함을 잃지 않고 겸손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만났을 땐 정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너무너무 내 자신이 부끄럽고 어디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었다. 이런 훌륭한.. 2022. 12. 19.
인생 짧다고 느끼십니까? 인생 짧다고 느끼십니까? 어린 시절에는 시간이 그리도 안 가더니만 나이 들어가니 시간의 속도가 빠름을 누구나 느낄 것이다. 저승길이 가까운 분들은 인생 일장춘몽이라며 아쉬움과 회한으로 남은 시간이 짧아짐을 안타까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이겠지요. 젊은 시절에 대한 아쉬움은 아쉬움일 뿐 되돌아갈 수 없는 젊음 부러워해 무엇하겠는가? 오히려 아쉬워하면 할수록 욕심 많은 늙은이, 품위 없는 늙은이로 스스로를 규정짓는 것입니다. 그 시절로 되돌아가면 무언가 지구를 구할 묘책이 나오고 세계평화를 이룰 큰 인물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죠? 지금까지 살아온 자체를 기뻐하고 감사해야지요. 추억이 많으니 이 얼마나 큰 재산입니까? 빈 손으로 와서 이만큼 이뤘으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한 겁.. 2022. 12. 19.
생긴대로 살자 생긴 대로 살자 사람에게는 외모도 중요하지만 마음보다도 더 중요할까? 하긴 첫인상이 좌우하니까 모두들 자신의 외모를 단장하고 꾸미지요. 어쩌면 인간의 당연한 본능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식물들을 보라. 꽃과 나무 풀들은 제 특성을 간직한 체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가는데 사람처럼 여기저기 뜯어고치며 외모만 변장하는 일을 하지 않지요.  인간만이 외모를 가지고 놀리고, 부러워도 하고, 필요 이상의 신경을 쓰며 살고 있지요. 그런데 인간이 못생겼다고 노래 부르는 호박꽃을 자세히 보세요. 못생겼습니까? 나름 다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지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못생겼다고 하는 것입니다. 식물들은 그들 각자가 가진  DNA를 그대로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자연과 조화롭게 삽니다. 신비롭지 않습니까? 그.. 2022. 12. 19.
길 지나온 인생길을 되돌아보면서, 내가 걸은 길이 옳은 길이었을까? 내가 스스로 개척해 만든 길이었나?라는 질문을 내게 던져본다. 아니었다. 먼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그 길을 아무 생각 없이 걸어왔지. 또 그 길을 걷는 게 당연하다고 의심조차도 못했지. 그러다 보니 그 길에 익숙해졌고 그 길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도 했고. 모두 다 우르르 몰려가는, 몰고 가는 길만이 길은 아니었는데, 각 사람마다 만든 소중한 길이 있는데도 한 길로만 몰리고 그 길로만 가야 한다고 몰아치는 세상 속에서 결국 밟히고 내가 도대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체 길을 걸었다. 사람마다 각자의 길이 있고, 자연 또한 자연의 길이 있는데 도대체 몰려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누구도 답을 못하네. 삶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너나없이 .. 2022. 12. 17.
(연주곡) 사랑의 눈동자 - 유익종 (연주곡) 사랑의 눈동자 -유익종 잊을수 없는 우리의 사랑, 이 가슴에 슬픔만 남아 이제 난 당신을 알고 사랑을 알고 느꼈어요 끊을 수 없는 우리의 사랑 가슴 가득 그리움 남아 이제 난 당신을 알고 사랑을 알고 느꼈어요 그대의 사랑은 내 맘을 감싸주고 그대의 그 모습은 사랑의 눈동자여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사랑 이 가슴에 슬픔만 남아 이제 난 당신을 알고 사랑을 알고 느꼈어요 2022. 12. 16.
내가 하는 기도는 욕망일까? 소망일까? 내가 하는 기도는 욕망일까? 소망일까? 우리나라는 다종교 국가로 다양한 종교시설(교회, 사찰, 성당, 이슬람성원, 굿당 등등)이 대한민국 구석구석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있지만 2000년대 들어 외국 노동자들이 많이 들어옴으로써 이슬람 사원과 남방불교 사원 등이 필요로 하는 곳에 세워지고 있고 많은 신자들이 이용하고 있어 다문화 사회임을 실감한다. 다양한 종교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기도를 드리러 간다는데, 궁금한 게 이들은 뭐를 위해 기도할까?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아니면 사업 잘 되게 해 달라고? 돈 많이 벌게 해 달라고? 죄를 지었는데 용서해 달라고? 난 잘 모르겠다. 수많은 사람들의 그 많은 기도청구서를 그들이 믿는 신은 다 들어주나? 안 들어주니까 자주 와서 기도하.. 2022. 12. 16.
오늘 그리고 지금 오늘 그리고 지금 대중가요 중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고 가장 좋은 날이라는 노랫말이 있다.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것을 노래를 통해 오늘, 지금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니 인생의 스승이다. 이런 삶의 철학이 묻어나는 노랫말을 짓는 사람들은 인생을 깊이 보는 위대한 철학자이며 시인인 것이다. 삶에 치여 오늘을 그냥 흘려보내는 경우가 대다수일 것이다. 당장에 해결해야 할 일들이 쌓이니까 지금의 행복과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것이리라. 그러나 인생의 황혼 길을 걷는 사람들은 오늘, 지금의 소중함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이다. 그렇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 바로 오늘이고 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날도 바로 오늘이고 내 인생에서 가장 귀중한 날도 바로 오늘이고, '지금 여기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2022. 12. 16.
칭찬은 참 좋다 칭찬은 참 좋다 칭찬은 얼음처럼 얼어붙었던 마음도 녹이고, 꽉 닫혔던 마음의 문도 여는 신비의 명약이다. 그러나 그 칭찬은 사실에 바탕을 둔 것이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되어 갈등과 혐오, 아부의 길로 들어서 상대를 무시하거나 조롱하는 등의 악영향을 주어 오히려 칭찬 안 한 만도 못한 상황으로 만들기도 한다. 칭찬은 닫힌 마음도 열고 잠자고 있는 능력을 일깨워 주는 명약이지만 사실과 진실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칭찬을 들어서 화가 난다든지 폭력적이 되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칭찬의 옷을 입혀 비난이나 조롱을 하면 불화의 씨가 되고 결국에는 폭발하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 때와 장소에 맞는 진심이 담긴 칭찬은 아무리 목석이라도 감동을 받아 인생이 변하게 된다. - 광법 거사 - 2022. 12. 16.
복은 받는 게 아니라 짓는 것이다 복은 받는 게 아니라 짓는 것이다 새해가 되면 서로 인사하는 말 중에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을 가장 기본적으로 많이 한다. 이 말속에는 서로 잘 되길 기원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들어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복 받으라는 말을 듣기만 한다고 해서 그 복이 내게 들어옵니까? 그 복이 주고받을 수 있는 물건입니까? 마음입니다. 상대의 기를 살려주는 긍정적인 마음 말입니다. 마음을 받았으면 그다음 어떻게 하나요? 가만히 있나요? 아니면 그 복이 어디 못 빠져나가게 붙들어 매나요? 그럴 수가 없지요? 나를 응원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살려야지요. 그래야 복이 되어 나와 함께 있지요. 긍정의 마음을 선행으로, 바른 행동으로 모두에게 이로운 상황으로 만들어 나가는 겁니다. 즉, 복을 짓는 겁니다. 전쟁이 터져도 자기.. 2022. 12. 16.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야 공평하지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야 공평하지 내가 목표한 것을 이루면 그 기쁨은 말할 수 없이 좋다. 그런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버리거나 잃어야 하는 것도 있는데 그것을 생각하지 않을 뿐이다. 목표만이 눈에 보여 잃어버리는 것은 생각도 않는 거지요. 목표를 이뤘을 때는 잃었어도 서운하지 않지요. 목표를 이뤘으니까. 그렇습니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야 공평하지요. 목표를 이룬 것은 내 생의 진보를 뜻하니 참 좋은 일입니다. 아무 시도도 안 해보고 그냥 사는 것 하고는 천지차이의 인생이 되는 겁니다. 목표만 생각하다 진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도 모르는 경우가 있지요. 가장 중요한 나의 행복 원천인 가족과 가정의 평화를 잃는다면 성공한들 뭣하겠습니까? 성공하고 목표를 이뤘다는 그 기준이 뭘까요? 내.. 2022. 12. 16.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기본 생각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기본 생각 모두들 행복한 삶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반대로 불행한 삶을 꿈꾸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자는 정신 이상자 일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요지경이라 완전히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남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여기는 비정상적인 사고를 하며 살 수는 없는데도 시기, 질투, 집착, 탐욕으로 무장한 인간들이 나올 수 있다. 그렇다. 다양한 삶의 방식이 존재함을 알고 있어야 내가 문화적, 도덕적 충격을 받아도 견딜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비정상적인 또라이들이 활개를 쳐도 나의 삶은 끊어질 수 없다. 나의 행복을 포기할 수 없다. 내가 나대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첫째, 남과 비교하지 말자. 모든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비교하는 것은 나를 스스로 헤치는 일.. 2022. 12. 16.
거슬리게 보이는 게 많아요 거슬리게 보이는 게 많아요 그래도 세상은 공평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인데, 갈수록 눈에 거슬리는 게 늘어나고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아짐은 무슨 일인가? 저 무리들은 왜 저렇게 기이하고도 못된 짓을 대놓고 하지? 저 인간은 어쩜 저리도 대책이 없이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지? 왜 성실한 사람과 순진한 사람들만 피해를 입지? 등등 걱정이 많다. 나라 꼴이 이러하니 모두 들 이웃과 나라 걱정을 하는데도 전혀 아니게 행동하고 말을 지껄이는 못된 인간들을 볼 때마다 화가 치민다. 내가 저 못된 새끼들 먹여 살리라고 세금을 내나? 그런데 정의, 공정, 상식과 담을 쌓은 못된 놈들을 옹호하고 오히려 잘한다고 손뼉 치는 인간들을 볼 때면 분노를 넘어서 연민의 정이 솟기도 한다. 불쌍한 인간들이라고. 학교에서 도대체.. 2022. 12. 16.
사람을 바꾸고 싶나요? 사람을 바꾸고 싶나요? 나를 괴롭히는 못난 저 인간을 싹 개조하고 싶은가요? 오죽하면 그런 소리까지 할까요만은 결론적으로 말해 그 사람은 내가 원한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그 사람도 생각이 있고 못되게 굴지만 나름대로 생각을 하며 사는 존재랍니다. 사람은 자기가 화나는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 게 아니라 상대에게서 찾고 상대 탓을 하며 상대를 변화시키려고만 하고 자기는 아무 문제없기에 변화를 하려고 하질 않습니다. 영원히 만나지 않는 기찻길 같은 것이죠. 그럼 상대를 변화시킬 방법이 없나요? 있습니다. 내가 바뀌는 겁니다. 내가 변하는 겁니다.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이 상대에게서 보이니 싫어합니다. 나와 상대가 좋아하는 것으로 변해보세요. 상대도 변합니다. 그래요 모든 인간.. 2022. 12. 15.
사람은 언젠가는 저 세상으로 간다 사람은 언젠가는 저 세상으로 간다 사람의 생명은 유한하여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이 세상에 온 사람은 반드시 저 세상으로 간다. 인간의 상상력이 저 세상을 만들었고 저 세상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누구나 간다고 믿는 것이다.종교는 상상력을 극대화하여 극락과 지옥을 만들어 놓고, 인간의 선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 세상으로 갈 때는 이 세상의 그 어느 것도 가져가지 못한다. 다들 이 정도는 알고 있지만 죽을 때까지 놓지 못하는 게 욕심일 것이다. 그것이 뭐라고.... 설사 가져간다고 해도 뭘 가져갈 것인가? 아무것도 없다. 단지 많은 추억과 유산과 빚을 남겨놓아 후손에게 고통을 줄 뿐이다. 물론 이를 통해 나는 누구처럼은 살지 말아야지 하는 결심을 하게 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대부분 고통일 뿐이다. 저 세상으로 돌.. 2022. 12. 15.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이를 먹었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 나이도 먹는다는 데에는 무슨 깊은 뜻이 있을까? 어려서는 밥도 많이 먹고, 나이도 빨리 먹어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점점 더 늙어가면서 세월이 멈췄으면 하고 바란다. 어리고 젊었을 때는 아무리 먹어도 탈이 안 나는데 나이 들면서는 소화 및 모든 기능이 떨어지면서 탈도 자주 나니 덜 먹고 절제하게 된다. 나이 먹는 것도 그런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노화가 진행되고 모든 기능이 퇴화되듯이 곡식이나 과일도 익으면 고개를 숙이다가 땅에 떨어져 흙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사람도 나이를 먹는 게 익어가는 것이고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을 때 세상과 하직한다. 그러고 보면 분명히 나이는 먹는다, 익어간다는 표현이 .. 2022.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