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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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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너무 가까이도 너무 멀리도 하지 말자. 그 사람의 본성을 존중하기 위해서다. 사람이란 자기가 생각한 범위 내에 상대가 행동하고 생각하기를 원한다. 그러다 보면 사람 사이의 존중보다는 간섭이 앞서 상대와 나를 괴롭히게 된다. 그래서 예부터 너무 멀리도 너무 가까이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현악기를 보면 각 악기마다, 각 줄마다 고유의 소리가 있다. 그 소리를 내기 위해 일정한 크기와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크기가 같고 줄이 다 붙어있으면 그런 아름다운 소리가 나오겠는가? 이렇듯 각 악기와 각 줄마다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하모니를 내는 것이다. 아무리 가까운 친구와 연인, 가족이라도 서로 사랑하되 구속하지 말자. 함께 나아가되 사랑이란 이름.. 2023. 1. 4.
다른 길도 있다 다른 길도 있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이 하나로 정해진 것은 없다. 또한 남들이 모두 목표로 삼는 길이 있다 해도 그 길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것은 모험이고 괴로운 가시밭길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 모험의 길을 걷는 것을 두려워말자. 미리 포기하지도 말자.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이게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묘미 아닐까? 남들이 닦아놓은 평탄한 길을 뒤따르 게 위험도 줄이고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길임을 누구나 안다. 우리가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생존의 위협과 불확실한 미래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기본 생활도 못할까 봐 모험을 피하고 안전한 길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인생에 어찌 평탄한 날만 있겠는가? 오름막이 있으면 내림막도 있는 것이고 돌고 도는.. 2023. 1. 4.
습관의 역설 습관의 역설 인간이란 참 고귀하면서도 알면 알수록 신비한 동물임이 틀림없다.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뭔가의 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도 거는, 다른 동물들이 봤을 때는 정말 이상한 동물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이러하니 인간이 지구의 주인처럼 행세를 하고 온 지구를 못살게 다 파해친다. 그럼 인간이 처음부터 이렇게 파괴적이었을까?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살아오면서 쌓인 삶의 지혜와 환경변화가 인간을 더욱 진취적인 동물로 만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해보니 좋으니까 계속 그렇게 습관처럼 하다가 다른 방법이 나오면 또 그걸 습관처럼 쭉 해온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인간에게는 다른 동물과 달리 윤리, 관습, 문화, 기술이 생겨난 것이고 또 그걸 안 지키는 자에게는 도덕적 징벌이 내려지기도 했고 .. 2023. 1. 4.
<동영상> 백악산의 예술 같은 한양도성 백악산의 예술 같은 한양도성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예술품 같은 성곽길을 걸어 보시라. 2023. 1. 3.
<사진> 백악산의 예술같은 한양도성(삼청공원 - 창의문까지) 백악산의 예술같은 한양도성(삼청공원 - 창의문까지) 창의문 2023. 1. 3.
가진 게 없다고 한탄 말자 가진 게 없다고 한탄 말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쁘게 아니 바쁜 척하며 사느라고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살기도 한다. 그러다 지인의 삶을 보면 참으로 부러울 때가 많이 있지요. 돈도 시간도 여유 있게 누리며 사는 것 같고 거기에 비하면 나는 모든게 다 부족하네. 그러면서 자기 신세를 한탄합니다. "왜 나는 복이 이리 지지리도 없을까?" 복이 없는 게 아닙니다. 복을 받으려고만 했지 만들려고 하지 않아서 그런 겁니다. 공짜 복이 있을까요? 결단코 없습니다. 내가 조금이라도 복을 짓는 원인 행위를 해야 그만큼 복이 들어오는 겁니다. 혹시, 앞만 보며 살면서 나는 백 년도 넘게 영원히 살 것같이 행동하고 있지 않았나요? 남들이 다 가지고 있는 것은 나도 다 가져야 당연하다고 생각했겠죠. 그런데 내 것이라고 당연.. 2023. 1. 3.
내가 끼치는 영향 내가 끼치는 영향 내가 아무리 작고 사소한 생각을 할지라도, 분명히 나의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 그 행동이 나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나비효과처럼 퍼져나간다는 사실. 이는 나뿐만 아니라 각 개인의 생각과 행동이 주변에 영향을 주고 또한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너와 나 우리 모두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서로에게 깊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각자의 생각과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으며, 왜 늘 깨어있어야 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내가 하는 의미 없는 생각과 작은 행동 하나도 우리 인생에 파문을 던지는 역할을 하므로 신중 또 신중해야 하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내가 이 세상의 주인공이고 변화의 주인공이다. - 광법 거사 - 2023. 1. 3.
인정받고 대접받고 싶은가? 인정받고 대접받고 싶은가? 남에게 인정받고 대접받고 이해받고 싶은가? 무엇 때문인가? 내가 더 잘나 보이고 싶어서? 남과 다름을 뽐내고 싶어서? 이 모든 행동은 나를 스스로 옭아매는 어리석은 짓이다. 내가 인정받고 대접받고 싶다면 먼저 상대를 인정하고 대접하고 이해해야 한다. 나는 나이면 된다. 나를 판단하는 것은 상대의 몫이지 내 몫이 아니다. 나도 내 마음을 어쩌지 못할 때가 많은데 상대의 마음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겠는가? 나에 대해 욕을 하든 칭찬을 하든 그건 상대의 마음이다. 흔들리지 마라. 단지 나는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뿐이다. - 광법 거사 - 2023. 1. 3.
생활속의 마음공부 생활 속의 마음공부 세상에는 훌륭한 사람도 많고 지지리도 못난 사람도 많다. 인간적 풍미가 넘쳐 존경심이 절로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인간성 빵점인 저질 인간도 많다. 어쩌다 그렇게 지탄받는 되었을까? 참 불쌍한 마음이 든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란 수시로 변하고 상황에 따라 변하는데 누군들 한때 이상한 마음을 안 먹어본 사람 없을 것이다. 이만큼 바른 마음으로 중심 잡고 살아가는 것은 평생의 마음공부이고 어려운 일이다. 어떤 때는 잘 나가는 사람을 시기, 질투도 하고, 어떤 때는 나보다 못난 사람에게 잘났다고 우월감을 갖기도 한다. 이런 마음과 행동은 평소에 잘못된 습관의 결과이다. 이런 마음이 들 때는 내 자신이 정말 창피하고 정말 못났다고 내 자신을 나무라기도 한다. 그렇다 잘못된 나의 마음과 행.. 2023. 1. 3.
시기, 질투하는 마음 시기, 질투하는 마음 시기란?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미워하는 태도이고 질투란? 남을 부러워하는 감정. 또 그것이 고양된 격렬한 증오나 적의 형태이다. 인간은 비교를 잘하고 남과 달라지려는 동물적 본능이 강하여 인간이 하는 시기와 질투는 개인과 사회 발전과 퇴보의 양면을 가지고 있다. 시기와 질투는 인간이면 누구나 갖고 있는 감정으로 질투가 심해지면 자연히 남의 허물이나 잘못을 말하며 헐뜯기 쉽다. 그리고 이런 행동은 주위 사람에게 불편함과 불쾌감을 주어 인간관계에 거리감을 주게 된다. 결국 질투는 자신이나 남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왜 인간은 시기와 질투심을 못 버리는 것일까? 인간은 자꾸 비교를 하기에 그런 것이다. 상대를 시기, 질투하기 전에 자신이 노력을 더.. 2023. 1. 2.
복잡한 인생길의 선택 복잡한 인생길의 선택 세상사 흘러가는 구름과 물이로다 제 각각 갈 곳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지만 똑같은 곳으로 가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똑같이 가길 강요하고 그렇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바보취급하며 따돌려 버린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러는 것인가? 욕심 때문에? 아니면 내가 더 잘났다고 자랑하려고? 다 부질없는 짓이다. 이는 스스로 자신만 더 괴롭히는 일로 우리 인간은 습관처럼 매일 저지르고 있다. 흘러가는 물과 바람 같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선택이라는 것이 있기에 희망도 꿈도 기쁨도 슬픔도 내가 만들며 사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남의 것만 바라볼 때 자꾸 탓을 하고 비난과 증오에 저주까지 더해지는 것이다. 누가 만들었나? 내가 만든 지옥에서 내가 살게 되는 것이다.. 2023. 1. 2.
제 눈의 안경 제 눈의 안경 세상은 자기가 생각하고 보는 대로 보인다. 마음에 따라 이렇게 보이기도 하고 저렇게 보이기도 한다. 모든 것은 자기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세상 사람들이 싸우는 이유는 자기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여기기 때문에 서로 싸우는 것이다. 그래서 '이게 옳다'라고 자기 주장과 생각을 남에게 우기거나 강요함은 싸움을 거는 것이 된다. 다른 사람들은 똑같은 세상을 나와는 '다르게' 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너도 맞고 나도 맞는 것이다. 각자 자기 관점에서 보면 다 맞지 틀린 게 하나도 없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고 나면 다툴 일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인지라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적대시하고 외계인 보듯하며 자신의 신념을 강요한다. 그러하니 매.. 2023. 1. 2.
나를 괴롭히는 것들 나를 괴롭히는 것들 나를 괴롭히는 고통의 뿌리에는 이기심, 탐욕, 미움, 망상과 같은 번뇌가 있다. 요놈들은 툭하면 찾아와 정신을 황폐화시키며 괴롭힌다. 따라서 우리는 번뇌를 극복하고, 번뇌에 지배당하지 않고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마음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이게 말같이 쉽게 되지는 않는다. 자칫하면 이런 번뇌가 자기 학대로 이어져 자신 없고 무기력하게 변할 수도 있다. 이를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번뇌에 맞서고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면 내가 괴로워하는 번뇌의 원인과 결과가 눈앞에 보일 것이다. 또한 어느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내 문제가 되어 스스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밖에 없게 된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는 게 마음공부라고 생각한다. 나를 괴롭히는 것들이 사소할지라도.. 2023. 1. 1.
정의 공정 상식 정의 공정 상식 정의 공정 상식이란?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동의하고 누구나 기회를 균등하게 가질 수 있으며 누구에게도 손해가 없다는 믿음이다. 이 신뢰가 깨지는 순간 인간은 약육강식의 밀림 속에 내던져진 짐승일 뿐이다. - 광법 거사 - 2023. 1. 1.
<동영상> 한겨울의 인왕산 한양도성 한겨울의 인왕산 한양도성 2022. 12. 30.
<사진> 눈쌓이고 추운 인왕산 한양도성 눈쌓이고 추운 인왕산 한양도성 2022. 12. 30.
무엇을 더 바라는가? 무엇을 더 바라는가? 어떤 이는 하얀 눈이 내리는 걸 탐스럽고 복스러운 눈이 내린다고 말을 하고, 어떤 이는 자기를 괴롭히는 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모두들 열심히 산다는 말을 한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사는지 각자 이유가 있을 것이다. 춥고 배고팠던 가난의 한을 풀기 위해서, 업신여김을 당한 한을 풀기 위해서,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 공명, 권력과 권세를 위해서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삶의 무게에 휘청이면서도 무엇을 더 얻고자 하는가? 부귀영화와 공명, 권세를 누려도 한 순간의 꿈이고 부서지는 파도일 텐데... 바람이 내게 하는 이야기도 듣지 못하고, 자연의 변화와 신비로.. 2022. 12. 29.
조금 부족하고 불편하면 어떠리 조금 부족하고 불편하면 어떠리 세상 살다 보면 부족하고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없으면 없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내게 주는 의미를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억지로 무리해서라도 부족하고 불편한 것을 고치고 채우려 하는 것이 사람이고, 사람의 욕심이지만 때로는 한 발 물러서서 지켜보면서 부족하고 불편한 것의 원인이 무엇일까 찾아보는 것도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에 참 좋다. 어차피 세상사 내 맘에 드는 것보다는 맘에 안 드는 것이 더 많은 것이지만, 그 실체를 꿰뚫어 보고 조금 없이 살고, 부족하게 살고, 불편하게 살면 어떠리오. 그러면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움직여 내가 살아있는 느낌을 더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보약이 될 수도 있으니 이 얼마.. 2022. 12. 29.
이유있는 병 이유 있는 병 우리의 몸이 아프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고, 또한 지금 아픈 것은 병이 무르익어 출현하기 알맞은 때이기에 일어나는 것이라는 걸 잘 모르고,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얼른 고쳐야지 하며 단지 겉으로 드러난 그 병을 고치기 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다해 노력한다. 동양의학에서는 그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지만 서양 의학에서는 그 증상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둔다. 우리의 마음도 생활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내게 어떤 불행한 일이 터지면 단지 그 일을 처리하려고만 하지 그 원인이 뭘까 어떻게 원인제거를 하지 등의 근본적인 물음을 자신에게 묻지 않는 게 습관화되어 있다. 아플 때는 아플 만할 때가 되어 아프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충분히 아파 주는 것이 좋다. 병 또한 나를 돕기 위한 나름의 이유.. 2022. 12. 29.
<사진> 겨울 창덕궁 겨울 창덕궁 낙선재 - 궁궐 내 반가(班家) 형식의 집. 헌종이 사랑했던 후궁 경빈김씨(慶嬪金氏)를 위해 1847년(헌종 13)에 마련한 건축물이다. 수강재 - 1785년(정조 9년)에 처음 지었다.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창경궁에 자경전을 지으면서 공사하고 남은 자갈과 벽돌을 모아 가짜 산을 만들었는데 이를 철거하고 지은 것이 수강재이다. 2022. 12. 28.
내가 얼마나 가진 자일까? 내가 얼마나 가진 자일까? 옛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 중에 '위만 쳐다보고 살지 말고 아래도 보며 살아라'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난 내가 가진 것이 매우 적다고 생각했는데 차분히 하나, 둘 따져보니 정말 간단하네. 아니, 그동안 내가 뭘 했던 것인가? 죽어라 아꼈는데도 말이야? 그동안 앞만 보고 아끼고 저축하며 살아오면서 이제는 은행에 돈 빌리러 다니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내 살림을 만들었지만 너무나도 간단하네. 원래 이런 건가? 그러나 절약하여 모은 돈, 그 돈 가지고 뭘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돈을 모았을까? 그랬겠지. 삼십에는 뭐 하고 40에는 뭐 하고 60에는 뭐해야지 하며 절약하며 저축했겠지. 아니면 차곡차곡 쌓이는 재미에 돈을 모았을까? 아마도 불확실한 세상에 의지할 것이라곤 돈 밖에 없.. 2022. 12. 28.
왜 종교를 믿을까? 왜 종교를 믿을까?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몸과 마음이 약해지고 외로움을 타니 종교에 의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지만 그렇게라도 매달리고 싶은가 보다. 사업이 잘되어 돈 많이 벌게 해 주고, 인간관계를 넓혀 많은 연결고리를 만들려고, 건강하고 오래 살게 해달라고 하기 위해서, 허전한 마음을 채우고 친교를 위해서 종교생활을 할까? 이런 이유가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잘만 사는데 왜 종교를 찾을까? 우리는 주위에서 흔히 종교인이라 하면서 비종교인 보다 더 타락하고 몰상식하며 부도덕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볼 수 있다. 종교를 수단 삼아 개인의 영리를 취하는 아주 추한 인간들도 아주 많이 몰 수 있는데 이들은 장사치에 사기꾼이지 종교인이 아니다. 주말에 광화문에 가보.. 2022. 12. 27.
나는 어느 감옥에 갇혀있나? 나는 어느 감옥에 갇혀있나? 사람에게는 여섯 가지의 감옥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감옥의 죄수는 자기 스스로가 자기를 감옥에 처넣었으니 나올 때도 자기 스스로 나와야 하는 감옥이다. 1. 자기도취의 감옥 - 자기가 세상 최고로 생각하며 거만하게 생활하는 안하무인 감옥 2. 비판의 감옥 - 자신의 잘못에는 관대하며 남의 허물만 열심히 비판하는 정신 나간 감옥 3. 절망의 감옥 - 세상이 썩은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불평하며 개선 노력보다는 포기하고 절망하는 감옥 4. 과거 지향의 감옥 - '라때는 말이야'를 외치며 시대착오적 언행을 일삼는 감옥 5. 선망의 감옥 - 내 떡보다 남의 덕을 크게 보며 늘 부러움에 사는 감옥 6. 질투의 감옥 - 사돈이 땅을 사면 배 아파 못 사는 감옥 이런 감옥에 누가, 누.. 2022. 12. 27.
일상생활을 도를 구하듯 살자 일상생활을 도를 구하듯 살자 밤에 우리 둘레를 둘러보면 붉은 십자가들이 전국 어느 곳이든 여기저기 없는데 없이 많고, 유명한 산에는 절이 있다. 이렇게 마음만 먹으면 종교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갈수록 양극화에 세분화가 진행되어 서로 적이 되어 싸우는 전쟁터가 되어있다. 어떤 목사라고 하는 새끼들은 광화문에서 온갖 분노, 저주, 증오를 담아 교인들을 세뇌하고 있으니 이게 종교가 맞나?라는 의문을 안 가질 수가 없다. 저들이 믿는 신은 저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향해 증오, 저주, 분노하라고 그렇게 가르쳤을까? 또 거기에 빠져드는 맹신도들은 자신의 삶이 있는 것일까? 그렇게 살려고 종교를 믿나? 우리의 현재 삶이 종교의 믿음을 실천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교회와 성당.. 2022. 12. 27.
절 하는 마음 절 하는 마음 집안 어른을 뵐 때 우리는 인사로 절을 올린다.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릴 때도 절을 한다. 또한 개인 수양 차원에서 가정에서도 차분히 절을 한다. 그럼 절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절은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조아려야 완성이 되는 행위로 자신을 철저히 낮추는 마음을 보여주며 아견(我見), 아집(我執), 아만(我慢)을 버리는 것이다. 공경하는 마음으로 절을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가진 못된 것을 버리며 반성하고 참회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절이 운동으로 꽤 효과가 높다고 하여 운동의 일종으로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절을 할 때는 정성이 담긴 지극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리는 절은 불평불만, 시기, 질투, 증오, 저주, 미움 따위를 녹아내리게 하며 어떤 두려움도 이겨.. 2022. 12. 27.
개똥밭에 굴러도 개똥밭에 굴러도 전해오는 말에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도 가본 사람이 없고 갔다 온 사람도 없는 천당과 지옥보다 아무리 괴롭더라도 지금 삶이 더 좋다는 뜻이다. 천당은 흔히 상상하길 아무런 근심 걱정도 없고 완전 무결한 세상이라고 여겨지는 곳인데도 왜 천당의 삶보다는 지옥 같은 현실의 삶이 더 좋다고 말을 했을까? 천당과 지옥은 이미 정해진 삶이 기다리고 있을 테지만 현실 세계는 내가 주인공으로서 내가 만들어 나가는 세상이니 더욱 역동적이고 드라마 같은 삶을 만들 자유와 의지가 천당이나 지옥보다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 곳이고, 바로 내가 우주의 중심이 되니까 그런 것이 아닐까? 이러하니 이승에 사는 우리는 어떠한 삶의 역경과 고난도 피하지 말고 즐겁게 받아야 .. 2022. 12. 27.
인생은 되돌아 갈 수 없는 여행길 인생은 되돌아갈 수 없는 여행길 미래의 내 모습이 궁금하면 현재의 내 모습을 보라. 내일의 희망을 쫓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 미래는 그리 될 것이고, 현재를 즐기며 살고 있으면 미래 또한 그때의 현실을 즐기며 살고 있을 것이다. 이거 인생 내 하기 나름이 맞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다. 한방에 인생 역전이 가능한 것은 없다. 로또 복권 맞은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불행하게 결말이 난다. 가정 파탄이 나고 결국에는 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듯 공짜의 역습은 엄청나게 무섭다. 살기에 얼마나 답답하면 로또 같은 것을 맞고 싶어 할까? 그런데 미안하게도 로또 같은 것은 맞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사는 게 마음 편할 것이다. 그 시간에 차근차근 내 실력을 쌓는 편이 .. 2022. 12. 26.
비운다, 채운다며 무엇을 비우고 채웠는가? 비운다, 채운다며 무엇을 비우고 채웠는가? 사람들은 어떤 계기가 있을 때마다 마음을 비웠다는 등의 '비운다' 라는 말을 자주 한다. 도대체 무엇을 비웠단 말인가? 흔히 말하는 욕심을 정말로 비웠단 말인가? 금방 비우고 더 큰 욕심으로 채운 것은 아니고? 비운다 비운다고 말을 하고는 어느 것 하나 버리지 못하는 게 인간 아니던가? 말처럼 금방 다 비워진다면 인생 뭐 어려울 것이 있을까? 정말 자기 마음속에서 비워야 할 것을 정확히 알고 비운다고 말하는 걸까? 아니면 그냥 폼나게 말하려고 하는 것일까? 자기 자신도 뭘 비워야 할지 잘 알지 못하며 비운다 비운다 말을 하는 것 아녀? 비운다 비운다고 해서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채운다 채우고 있다는 표현이 옳을 듯하다. 그러면서도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도 .. 2022. 12. 26.
잘 살아야 잘 죽는다 잘 살아야 잘 죽는다 누군들 폼나게 잘 살고 싶지 않을까.그런데 잘 살기가 참으로 어렵다. 잘 산다는 게 뭔가?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상식에 어긋난 짓 안 하며 가족과 함께 오순도순 살면서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작은 집이나마 내 공간에서 밥걱정 안 하고 사는데 왜 이리도 뭔가가 허전할까? 내 마음이 아직도 욕심으로 가득 찼나? 아니면 아직도 채우고 만들어야 할 것이 많아서? 삶에 미련이 남아서 그런 것인가?잘 사는 것 참 어렵다. 잘 살아야 잘 죽는다고 하는데 잘 죽기는 글렀나 보다.그래도 잘 죽기 위해 노력은 해봐야지.매일 이별연습을 하면서 내 생각과 주변을 정리하며 떠날 때 미련 없이 가야지.마지막에는 서로 미움과 아쉬움 없이 덤덤하게 헤어질 수 있게 해야지.죽어가면서 골 아픈 이야기를.. 2022. 12. 23.
(연주곡) 사랑하고 있어요 - 바다새 (연주곡) 사랑하고 있어요 - 바다새 사랑하고 있어요 당신 눈물까지도 그런 모습 싫어요 사랑하고 있어요 외롭지도 않아요 당신 미소만 보면 이렇게 있어요 가만히 내곁에 있어요 생각하면 할수록 가깝고도 먼 얼굴 너의 사랑 영원히 간직하리라 미워할 수 없어요 당신 미소만 보면 그런 모습 싫어요 가만히 내곁에 있어요 슬프지도 않아요 홀로 긴 밤 지새도 아픈 가슴 달래며 그대의 모습을 그려요 생각하면 할수록 가깝고도 먼 얼굴 너의 사랑 영원히 간직하리라 떠나버린 그대를 미워하진 않아요 초라해진 내 모습 그대 이제는 잊었죠 그대 이제는 잊었죠 사랑해요 2022.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