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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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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삼일절 아침에 삼일절 아침에 조선의 왕과 지배층의 무능과 무지, 무책임으로 조선이라는 독립국가를 통째로 일본에 갖다 바친 기막힌 역사를 이어받은 대한민국. 조선의 왕과 지배층들은 매국의 대가로 호의호식하면서 권력을 누리며 잘 살았지만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그 알량한 권력을 끝까지 지키려 온갖 반민족적이고 반 인륜적인 짓을 저질렀건만 어떤 역사의 죗값도 치르지 않고 자손 대대로 떵떵거리며 살고, 오히려 새로운 친일파들이 날뛰며 나라의 권력을 잡고 역사를 당당하게 왜곡하는 지경에 이르렀도다. 아 슬프도다. 이래서는 안 되느니라. 이렇게 정의 공정 상식이 짓밟히고 역사 평가가 뒤바뀌는 세상이 되풀이된다면 어느 누가 나라를 위해 나서겠는가? 어리석은 국민들의 책임이 크도다. 민주국가가 된 후로 선거 때만 되면 저 놈들을 뽑아.. 2024. 2. 29.
사람의 길 사람의 길 도대체 사람의 길이라니 무슨 뜬구름 잡는 말이란 말인가? 수 천년의 역사가 흘렀지만 아직도 이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게 내려지지 않고 시대별로 다르고 사람마다 다르니 사람의 길이란 정말로 어려운 길임이 틀림없다. 그렇지만 어느 시대든 보편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상식 예의 등도 시대마다 어느 누가 집권을 하고 무슨 생각으로 백성들을 어떤 잣대로 다스렸는지에 따라 요동을 치니 문제로다. 이러하니 시대별로 간신과 망나니들이 넘쳐날 수밖에 없다. 물론 사람다운 사람도 더 많았지만. 동서양의 역사를 되돌려 봐도 사람의 길은 공통적이다. 사람의 길이란 게 거창한 것이 아니고 누구나 지킬 수 있는 길이 바로 사람의 길인데 세월이 갈수록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지 맘대로 하는 망나니들이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가.. 2024. 2. 29.
중심 잡고 사나? 중심 잡고 사나? 생존에 시달리다 보면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나라는 존재는 없는 듯 느껴집니다. 이러려고 우리 부모가 피땀 흘려 키운 자식이 아닐진대 세상을 살다 보니 생존에 시달리는 존재가 되었도다. 어느 누군들 이런 신세가 될 줄 끔엔들 생각했으리오. 아무리 내 탓이오를 외쳐도 이해가 안 되니 어쩌면 좋은가... 내 능력으로 보여 줄 것이 한계가 있으니 아무리 다른 뛰어난 능력이 있어도 인정받지 못하는데 신분 상승은 요원하도다. 개천에서 용 나기는 글렀고 오로지 개인의 능력만 가지고는 안 되는 것이거늘 출발부터 밑바닥이니 어떻게 되겠는가? 아무리 마음의 중심을 잡고 제대로 살려 몸부림쳐도 어렵구나.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고. 이렇게 한평생 힘만 쓰다가 가야 하나 보다. 그러나 이대로 그냥 가기에는 너.. 2024. 2. 29.
<사진> 창덕궁과 후원 창덕궁과 후원 창덕궁(昌德宮)은 북악산 왼쪽 봉우리인 응봉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시대 궁궐로 동쪽으로 창경궁과 맞닿아 있다. 경복궁의 동쪽에 있어서 조선 시대에는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東闕)이라 불렀다. 창덕궁은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중요한 고궁이며, 특히 창덕궁 후원은 한국의 유일한 궁궐후원이라는 점과 한국의 정원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1997년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창덕궁은 고려 시대 궁궐의 전통을 이어받았고, 개성의 송악산의 만월대처럼 자연 지형에 맞추어 산자락에 지어졌다. 보통 궁궐은 인위적으로 존엄성과 권위를 드러내도록 건축되지만 창덕궁은 이러한 얽매임 없이 북악산의 줄기인 응봉의 산자락 생긴 모양에 맞추어 적절하게 궁궐의 기능을 배치하였.. 2024. 2. 28.
걱정도 팔자여 걱정도 팔자여 세상 살면서 걱정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걱정이란 게 따지고 보면 거의 쓸데없는 걱정이 아니던가? 사람이 원래 몸집은 작아도 마음만은 대 우주를 품는 위대성을 가지고 있다지만 지나친 걱정으로 자신의 삶을 갉아먹고 있지 않는가? 거대한 고목도 벌레들에 의해 쓰러지듯 지나친 인간의 걱정이 자신을 망가뜨린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내일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말자. 내일 닥쳐서 걱정하자. 어떻게든 다 해결된다. 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기에 불안한 마음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미리 걱정할 것 없다. 오늘을 충실하게 즐겁게 보내며 사는 일이 더 중요하다.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이런데도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면 정말 걱정도 팔자여. - 광법 거사 - 2024. 2. 27.
오해 오해 이해가 안 되면 삼해 사해를 해보고 그러고도 안되면 그때 가서 오해를 하면 되겠지요. 누가 나를 헐뜯는 것도 상대가 나의 한쪽 면만을 보는 오해일 수도 있고 사실일 수도 있다. 내 입장에서 보면 나를 오해를 한 그 사람을 내가 또 오해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듯 서로의 시각 차이로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기에 오해가 오해를 낳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오해를 덜 할 수 있을까? 첫째, 정확한 의사소통이 필요하고 둘째, 오해를 하는 것은 그 사람 사정이니 나까지 덩달아 오해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셋째, 말과 행동이 일치되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길이 오해를 막는 방법이다. 급하게 판단하여 오해로 인한 쪽팔림을 당하기 전에 잠시만 더 생각해 보자. 한 쪽 면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 2024. 2. 27.
죽음 죽음 생명을 가진 생물은 언젠가는 반드시 죽게 되어있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은 절대 죽지 않으려, 하나도 안 아프려 갖은 노력, 아니 욕심을 부린다. 만약에 죽음이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상상불가의 아비규환이 될 것이다. 죽음이 있기에 현재의 삶이 의미가 있고 아름다운 것이다. 한평생 열심히 일한 당신이 영원히 쉴 권리가 바로 죽음이다. 의식 없이 생명유지 보조장치에 의지해 살게 하는 것은 큰 고통을 주어 존엄한 죽음을 방해하는 산자의 횡포로 보호자의 죄의식을 조금이라도 면해보려는 것이 아닐까? 보호자의 체면을 위해 환자에게 고통을 주는 생명유지는 모두에게 고통을 준다. 존엄한 죽음을 맞을 권리가 환자에게 있음을 애써 무시해서는 안 된다. 품위있는 인간의 끝을 우리 모두 누려야 한다. 평온한 존엄사는.. 2024. 2. 27.
봉사하는 마음 봉사하는 마음 봉사를 왜 할까? 나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에 대한 연민으로? 아니면 봉사라는 명목하에 이름을 알리기 위해? 아니면 찜찜한 마음의 빚을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서?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품격을 지켜주기 위해서이다. 봉사의 종류도 다양하기에 겉으로 드러나는 봉사는 언론을 통해 많이 봐왔다. 인간의 기본적인 도덕심과 측은지심에 호소하는 봉사는 많은 유명인사나 정치인 등이 얼굴을 알리기에 좋은 일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이런 행사는 거의 1회성에 그치고 생색내기에 불과한 것이 많다. 실제 봉사의 열렬 행동가는 유명인사나 정치인이 아니라 이름 없는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다. 어려움을 겪고 동병상련의 아픔을 공유하는 아주 평범한 이웃들이 언제나 두 손 걷어 .. 2024. 2. 27.
자만심 자만심 사람이란 동물은 근심 걱정 없고 삶에 곤란이 없으면 지가 잘나서 그런 줄 알고 거만을 떤다. 그런데 세상이 신기한 게 이런 사람에게는 반드시 사기꾼이 붙거나 곤란한 일이 발생한다. 자만심이 넘치고 남을 무시하며 거만한 자에게는 반드시 삶이 경고를 준다. 그래서 인간답게 살기위해서는 삶을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 - 광법 거사 - 2024. 2. 26.
<사진> 인왕산 한양도성 인왕산 한양도성 2024. 2. 26.
<시> 백수라서 행복해요 백수라서 행복해요 세상사 멀리하니 온 시간이 자유로다 세월아 갈래면 가고 올래면 오라 널 잊은 지 오래니라 날씨가 아무리 사나워도 백수에겐 모두 예술작품이로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백수의 천국이로다 오라는 곳은 없어도 내 갈곳 천지삐까리로다 이런 자유를 누리는 백수는 신선 아니더냐 백수라서 참 좋다 백수라서 행복해요 2024. 2. 22.
<사설> 한국의 목표가 뭣이냐? 한국의 목표가 뭣이냐? 한국이 지향하고 나가는 목표와 내가 살아가는 목표가 뭘까? 젊은 한 때는 세계평화와 조국의 평화통일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하여 선진국 국민이 되는 아주 원대한 꿈을 꾸기도 했지. 그것이 다 전체주의적 사고에 기인한 국가 총력주의에 나도 길들여진 것이었지만 그것도 모르고 당연히 그래야 되는 거라 생각했지. 그러나 나라가 아무리 발전하고 선진국에 들어섰다고 하는데도 아직도 다 같이 잘 사는 것보다는 발전이 우선이라며 인내와 희생을 강요하는 주장이 외계인 소리처럼 들리는 것은 무슨 일인가? 경제규모 세계 12위이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하는 선진국이 되었는데도 언제까지 나라 발전에 모든 국민들이 희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없으니 답답하다. 그러고 보니 이건 한국의 목표.. 2024. 2. 22.
<사진> 창경궁 설경 창경궁 설경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 문정전 앞 -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갖혀 죽은 곳 숭문당 풍기대 - 바람의 방향을 알 수 있는 시설 성종 태실 춘당지 춘당지 옆 정체모를 중국식 석탑 2024. 2. 22.
<사진> 환구단 설경 환구단 설경 조선호텔 정원이 되어버린 환구단. 대한제국의 운명과 같이 했구먼 멀리 남산이 보이고 석고(돌북) 2024. 2. 22.
<사진> 덕수궁 설경 덕수궁 설경 참 오랫만에 덕수궁 설경을 감상.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그냥 아름답다 멋지다 라고 밖에 말할뿐 광화문과 백악산. 더 멀리 북한산 보현봉 2024. 2. 22.
칭찬은 참 좋은겨 칭찬은 참 좋은겨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남을 칭찬하는데 인색하다. 너나 할 것 없고 가족 간에도 시기 질투를 한다. 자기가 못 가진 것에 대한 시기 질투심인가 아니면 자기가 더 잘남을 보이기 위함인가? 인간이 풀어야 하는 영원한 숙제다. 칭찬의 효과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칭찬을 해주면 잠재능력까지 발휘하게 하는 묘약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결같이 하는 말이다. 상대를 칭찬하면 정이 넘치고 기쁨을 서로 주고받는다. 인정받는 욕구를 충족하여 자존감이 높아져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고 생활하게 된다. 하물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는가 칭찬받아서 싫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온 사회를 밝고 명랑하게 만들며 인간의 존엄성을 실천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이러하니 인간사 전 영역에 .. 2024. 2. 21.
<시> 새타령 새타령 새가 날아든다 온갖 양아치 같은 잡새들이 날아든다 새 중에는 봉황새도 있고 풍년새도 있는데 어쩜 이리 Hell - 조선엔 못된 새들이 많은가? 툭하면 압수수색에 칼 들이밀며 위협하는 검새 개 돼지들 다 죽어도 몰라 하며 국민 건강을 볼모로 위협하는 의새 양아치 왕 뒷따까리에 정신 못차리는 짭새 그들만의 리그에 갇혀 시대정신 외면하는 판새 대리 양육으로 꿩먹고 알 먹는 뻐꾸기 닮은 국민의 짐덩어리 씨방새 변호사 자격증 하나로 누워서 떡먹기하는 떡변새 말꼬리 잡고 궤변에 내로남불 뽐내며 촐랑대는 촐랑새 왕과 왕비 놀이에 심취한 경애하는 룬(Loon) 수령 어찌하 오리 온갖 또라이 잡새들이 광란의 춤을 춘다 똥을 싸고 비듬 깃털을 날리고 괴성을 지르며 지랄발광 춤을 춘다 소름끼치는 기괴한 소리를 지르며.. 2024. 2. 20.
늙으면 늙으면 늙으면 비에 젖은 가을 낙엽 같으니 여기에서도 저기에서도 반가운 손님은 아니지 그렇다고 주책맞게 안 늙었다고 말해봤자 꼰대소리 듣기 딱이지 젊음은 하루가 다르게 노화를 향해 줄달음치고 잔소리는 거듭제곱으로 늘어가고 노여움 또한 세제곱으로 급증하누나. 그러나 어쩌랴. 이미 인생의 단 물 쓴 물 다 맛봤으니 고맙게 생각해야지. 좀 더 젊어지고 싶다고 몸부림쳐봐야 추하기만 하구나. 어차피 젖은 낙엽일 뿐인데 죽음을 두려워 말라. 또한 피하지도 말라. 반갑게 맞아들여라. 더 늙어지면 못 노나니 오늘 하루도 열심히 놀아라. 내일 놀 생각은 아예 말고. 지혜는 나눠주고 고집은 버리고, 지갑은 열심히 열어 모두를 기쁘게 하라. - 광법 거사 - 2024. 2. 20.
내 몫만큼의 삶 내 몫만큼의 삶 사람은 무한대의 우주를 품는 위대한 가슴이 있기에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태어난 환경에 따라 또는 그 환경을 바꾸려는 의지에 따라 그 그릇과 힘의 크기를 키울 수도 있고 잠재울 수도 있다. 일찌감치 작고 적은 것에 만족하며 인생을 평화롭고 행복하게 보내는 대부분의 사람도 있고, 자신의 그릇을 더욱 키우기 위해 모험을 하며 살기도 하고, 그릇의 크기는 작은데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하다가 인생 망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변치 않는 것은 인간은 위대하고 존엄하다는 사실이다. 각자의 삶의 몫은 비교와 옳고 그름의 대상이 아니고 그 자체로 위대한 일이다. 아무리 그릇의 크기가 작아도, 아니 볼품없이 보여도 인간 자체는 위대한 신비이며 각자의 우주를 .. 2024. 2. 19.
삶의 질서 삶의 질서 내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도 일정한 질서와 리듬이 필요하다. 아무리 내 인생이라도 아무렇게나 살아갈 수는 없다. 근면, 성실, 방종, 나태, 게으름 등등의 수많은 길들이 있다. 이 많은 길 중에서 어느 길을 갈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갈 것인가를 정하고 나름대로 질서를 만드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갖는 삶의 질서는 특별나지 않다. 누구나가 다 같이 공감하며 걷는 길이다. 그 길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자기의 삶을 가꾸는 것이다. 삶의 길에는 내림막과 오름막이 있다. 그 고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만든 삶의 질서가 큰 힘이 된다. 내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철저한 나만의 삶의 질서를 만들 일이다. - 광법 거사 - 2024. 2. 19.
완벽주의를 추구하세요? 완벽주의를 추구하세요? 물론 일을 처리할 때는 어긋남이 없이 완벽하면 좋겠지요. 그러나 일이란 게 사람이 하는 일이라 빈틈이 있을 수 있고 실수도 있는 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그 빈 틈을 메우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완벽에 가깝게 만들지요. 그리고 그 완벽한 일처리는 혼자서는 어렵지요. 많은 사람들의 두뇌에서 나오는 좋은 창의적 의견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인간관계에서의 완벽주의는 고립을 불러옵니다. 완벽함은 곧 거리감을 두게 하고 커다란 벽을 사이에 두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즉, 인간미가 없기에 친구나 동료로서의 매력이 상실되어 사람들이 가까이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완벽한 관계 형성은 있을 수가 없고 단지 그렇게 노력은 하되 인간미를 .. 2024. 2. 19.
내 것 내 것 내 것이라고 손에 꼭 쥐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영원히 내 것이 될 수 있을까? 마음이 변하고 쓰임새가 다하면 버려지는 것이다. 잠시 내가 보관하고 있는 것인데 어찌 내 것이라고 할까? 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나와 인연이 다했을 때는 미련 없이 새 인연에게 넘겨라. 그게 그 물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수천 년간 이 땅에 왔다 사라진 어느 누구도 자기 것은 없었다. 단지 맡아서 썼을 뿐이다. 물건에 너무 애착을 갖지 마라. 애착을 가질수록 괴로움이 늘어난다. 죽어서 가지고 갈 수도 없는 것에 대해 어찌 그리 미련이 많은가? 내 것이라는 집착을 버릴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 광법 거사 - 2024. 2. 18.
낙천적인 사람 낙천적인 사람 덜 갖고도 행복해하는 사람 검소한 생활 속에 품위가 넘치는 사람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기뻐하는 사람 웃는 얼굴로 자신과 남을 기쁘게 하는 사람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나도 당당히 맞는 사람 함께 어울리며 희망을 전파하는 사람 - 광법 거사 - 2024. 2. 18.
남들의 생활이 부럽지요? 남들의 생활이 부럽지요? 지나가는 멋진 사람이나, 내가 아는 사람의 겉으로 보이는 멋진 모습을 보면 참 부럽지요. 그런데 그것은 외면적으로 보이는 것뿐 그 내면을 잘 모르기 때문에 멋지게 보이고 부러운 것입니다. 내 모습 또한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멋지게 생활하는 것처럼 보여 부러워 합니다. 그러나 그 진짜 모습을 따지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 똑같습니다. 오히려 힘든 모습을 감추고 살며 겉으로 표가 안나게 한 것도 있습니다. 내 마음에 틀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 사람들 보면 좋고 나쁨만이 남아 나를 괴롭힙니다. 나는 나대로 살 때가 가장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남의 시선에 나를 맞춰 생활하려 하지 말아요. - 광법 거사 - 2024. 2. 17.
그대는 무엇을 버렸는가? 그대는 무엇을 버렸는가? 사람들은 말로는 마음을 비웠다 욕심을 버렸다는 말을 한다. 그렇다면 진정 마음속의 무엇을 버렸는지는 알지 못한 채 말만 요란하게 한다. 그대는 버린다고 하면서, 비운다고 하면서 무엇을 버리고 비웠는가? 그 말과 동시에 또 다른 그 무엇인가로 다시 채우려 애쓰지 않았던가? 욕심을 버린다고 하면서 새로운 탐욕의 욕망을 채우지 않았던가? 늘 자신을 돌아볼 일이다. - 광법 거사 - 2024. 2. 17.
최소 생활로 자유를 누려라 최소 생활로 자유를 누려라 내가 가진 물건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면 그것은 내 것이 아니다. 누가 훔쳐갈까 봐 걱정이고 부서질까 봐 잃어버릴까 봐 걱정거리인 물건이라면 안 갖는 것만 못한 것 아니냐? 그 결과 남을 의심하고 집에 자물쇠를 채우고 하며 자기가 만든 감옥에 스스로 들어가는 것 아니냐? 최소한의 물건들로 생활해 보라. 소유욕으로부터 벗어나서 진정한 자유를 느껴라. - 광법 거사 - 2024. 2. 17.
<사설> 의사단체와 전공의, 의대생들이 보이는 천박한 행태 의사단체와 전공의, 의대생들이 보이는 천박한 행태 무슨 일이 있어도 특권을 유지하겠다는 의사 단체와 정신 나간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한심한 주장을 보노라니 망국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용궁의 왕과 똘마니들 그리고 요놈들이구나. 왕이란 놈은 모든 민주적 시스템을 다 부시고 지 맘대로 왕놀이에 열중하고 있는데 기득권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사단체와 이제 의사자격증을 갖고 인술을 배워야 하는 전공의들과 더욱 윤리적 책임감을 배워나가야 하는 의대생들이 왜 내가 공부해서 얻은 것을 빼앗으려 하냐고 하며 절대 안 된다고 난리 부르스를 치고 있으니 말이다. 이 자들이 지금 조선시대에 사나? 의사자리에 오르면 모든 걸 지들이 가져야 된다는 논리인데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숨이 탁 막히는 해괴한 논리다. 양의사들은.. 2024. 2. 16.
<칼럼>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영국인들은 전에 한국의 민주주의를 가리켜 쓰레기통에서 장미를 피우는 일이다고 말했다. 한국은 민주주의가 가당치도 않는 나라라는 말이었다. 그런데 18세기 프랑스 대혁명 이후 무혈시민혁명이 바로 쓰레기통이었던 한국에서 유일무이하게 일어나 전 세계에 큰 울림과 희망을 주었고 독재자들에게는 경고를 주었다. 그러나 왕을 자처한 정치검사 독재가 출현하게 하여 민주주적 시스템을 모두 무너뜨리고 지 맘대로 하는 왕조국가가 된 아주 특이한 이력을 가진 나라인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에 대한 고찰 중에 한 부분을 성찰해 보자. 민주주의는 국민의 투표로 다수가 원하면 행하는 제도이지만 그 반대로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반이 될 때 어떻게 할까에 대한 준비 없이 All or Nothing, 모 아니면 도 식의 도박판.. 2024. 2. 16.
모두가 잘났다 모두가 잘났다 인간이라면 남과 다르게 내가 더 잘남을 뽐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여러 가지 자기를 자랑하는 방법을 쓰는데 고전적으로 지금까지 통용되는 방법으로 첫째, 자기를 스스로 자랑하며 띄우는 방법 둘째, 남을 깎아내려 자신을 높이는 방법 셋째, 역사적 위인이나 유명인의 허물을 찾아내어 자신의 우월성을 보이는 방법 이러한 방법을 써도 사람들은 다 안다. 왜 그렇게 쓸데없이 잘난 척하는지. 자신을 조금 높이려다가 자기의 밑천이 다 드러나는 것이다. 즉, 자신을 쪽팔리게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네가 잘났다고 뽐내는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고 남들 또한 너보다 잘난 점을 다 가지고 있다. 이렇게 잘난 척을 해봐야 재수 없는 인간이 되는 것이고 자신을 저질로 만드는 촉매제가 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얼.. 2024. 2. 16.
마음을 비우라고? 어떻게? 마음을 비우라고? 어떻게? 흔히들 하는 말로 나는 마음을 비웠다는 말을 합니다. 이 말은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았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 욕심이 온전히 비워졌을까? 말하는 그 순간은 비워졌겠지만 돌아서면 다시 솟아오르는 것이 욕심이다. 한 순간에 욕심을 비운다는 말은 정말 어렵다. 매일 연습을 통해서만 조금씩 마음 비우기에 접근이 가능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마음이 비워지는가? 복잡한 이해관계 따지지 말고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라.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지 말고 오직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일에 온 정신을 집중해 보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20 ~30분간씩 숨 쉬는 일에만 집중하는 거다. 이 호흡을 통해 내 마음의 변화를 앞당기는 씨가 생긴다. 마음이 비워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복잡해할 것 없다. 단순.. 2024.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