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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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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악산의 예술적인 한양도성 백악산의 예술적인 한양도성 역사적 장소 - 삼청각 숙정문 1968.1.21.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습격 급경사의 성곽 창의문 2024. 3. 20.
불안 불안 늘 마음이 조마조마하며 불안하십니까? 나만 불안한 걸까 아니면 누구나 불안감을 갖고 사는 걸까? 그러나 누구 할 것 없이 대부분은 늘 불안감을 갖고 산다. 그렇다면 왜 불안할까? 오감을 통해 들어오는 자극과 압박감 또는 공허함, 알 수 없는 미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항상 주변을 경계하고 알 수 없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동물적 본능이 작동하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실수하면 어쩌나, 따돌림 당하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사람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불안이란 놈들 자세히 관찰해 보면 거의 96%가 쓸데없는 걱정거리를 끌어안고 끙끙거리는 겁니다. 어차피 불안에서 못 벗어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라면 다른 창의적인 일에 도전하며 불안감을 .. 2024. 3. 20.
<시> 도를 아십니까? 도를 아십니까? 그대는 도를 아십니까? 사람은 모름지기 짐승과 달라 염치(부끄러움)를 아는 유일한 동물이로다 사람이라면 인간에 대한 존중과 배려심이 기본이지. 사람이라면 생각이란 게 있다면 최소한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지. 사람이라면 이 땅에 발붙이고 사는 모든 생명을 사랑할 줄 알아야지. 사람이라면 아무리 좋은 명언이 많아도 최소한 한 가지 만이라도 지켜야지. 사람이라면 도를 따르고 지키며 하늘 무서운 줄 알아야지. 그대는 도를 아십니까? 2024. 3. 20.
부러워하다가 인생 끝낼 것인가? 부러워하다가 인생 끝낼 것인가? 내 자신이 무얼 좋아하고 무얼 잘하는지 모르고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다니네. 지나간 과거를 뒤돌아 반성도 안되고, 미래의 일에도 확신이 서지 않고, 현재는 우왕좌왕 흔들리는구나. 내 자신, 부모 형제, 친구, 이웃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답답할 뿐이로다. 이렇게 나를 사랑하기보다는 남을 더 부러워한 가엾은 인생을 맥없이 보내야 할 것인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라. 나의 장점을 찾아 고양시켜라. 그리고 늘 사랑하라. - 광법 거사 - 2024. 3. 18.
나를 위하는 길 나를 위하는 길 진정 나 자신을 위한다면 나를 너무나 심하게 쥐어짜지 마세요. 안 그래도 어렵고 힘든 세상 사느라 얼마나 노력하고 있나요. 불쌍하지 않나요? 내가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방향을 잘못 잡아 고생만 하고 있지 않나요? 열심히 노력해도 안 되는 길이 있고 조금만 해도 쑥쑥 잘 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잘 나가는 길이 내가 가야 할 길이고 방향인데 남들이 전부 다른 길로 가니 얼떨결에 따라다닌 것 아닙니까? 이제는 그 길에서 얼른 되돌려 내가 즐겁고 신나는 길로 가세요. 남들 눈치 볼 것 없습니다. 내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데 뭘 그리 망설입니까? 진정 나 자신을 위하는 길은 나 자신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겁니다. 남들보다 뛰어난 점이 반드시 있습니다. 남들과 다름을 얼른 인.. 2024. 3. 18.
즐거운 인생을 만들자 즐거운 인생을 만들자 사람살이가 즐거워야 한다. 하루 이틀 사는 것도 아닌데 인상 쓰고 욕을 하고 살 일이 뭐란 말인가? 내가 즐거우면 내 인생도 신나고 즐거운 것이다.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옆에서 보노라면 나보다 더 즐겁게 사는 것 같이 보이니 시기 질투도 나겠지만 내가 그 사람 아닌 이상 진짜 그 속마음은 누구도 모른다. 그 사람도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내 인생을 보고 부러워한다. 작고 조그만 일에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라. 남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사람이 돼라. 남의 기쁨을 시기 질투하지 말고 박수치는 사람이 돼라. 이렇게 살면 내 인생이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채우려고만 하지 말고 자꾸 버려라. 버리면 새롭게 채워져 즐거운 인생이 된다. 한 세상 소풍 왔다 가는 인생 갈 때까지.. 2024. 3. 17.
침묵을 깨라, 외쳐라 침묵을 깨라, 외쳐라 말을 꼭 해야 전해지고 알아듣는가? 아니다. 말없는 말로도 얼마든지 전해지고 알아들을 수 있다. 침묵한다고 말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침묵 그 자체로도 말이 되는 것이다. 요즘 증오와 저주가 난무하는 무도한 사회가 되었다. 정의, 공정, 상식, 평등이 사라진 밀림에 약육강식만 남았다. 처절한 생존을 위한 각자도생의 동물의 왕국이 되었다. 비명소리 곡소리 난무하고 상대를 제거하기 위한 술수가 법이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행해지고 있다. 야만의 시대로다. 이제는 정의와 상식적인 삶을 위해 말을 해야 한다. 그냥 침묵해서는 야만적이고 밀림 같은 사회를 바꿀 수가 없다. 침묵을 깨고 민중의 살아있는 성난 포효를 내야 할 때다. 침묵을 깨고 외쳐라. 비정상의 약육강식의 동물적인 삶을 반대한다... 2024. 3. 17.
물처럼 흘러야 할 인생 물처럼 흘러야 할 인생 인생은 바람을 거스르는 것이 아니다. 바람을 타고 유유히 흐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생은 물처럼 흘러야 한다.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멋지게 보이겠지만 얼마나 힘이 들고 악이 바치겠는가? 물처럼 흘러야 막힌 곳은 돌아도 가고 어느 곳에 얽매이지도 않지 않은가? 고인 물이 썩듯이 정체되어 있으면 사람도 진전 없이 썩는다. 물도 흐르고 사람도 진보해야 한다. 나날이 새로워지지 못할 망정 썩어간다는 것은 인간의 수치다. 탐욕도 미움도 다 버리고 물처럼 흐르는 인생이 되어 사랑하며 자유롭게 순리대로 살자. - 광법 거사 - 2024. 3. 17.
그렇기에 그렇기에 사람의 얼굴이 제 각각 다르기에 성질도 다르고 하는 짓 모두 똑같은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한 주먹도 안되지만 대 우주를 품기에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은 혼자 왔다가 혼자 가기에 언제나 외로움을 가슴에 담고 삽니다. 그러나 이 외로움은 인간이기에 갖는 당연한 숙명입니다. 그렇기에 불평할 것도 욕심부릴 것도 없습니다. - 광법 거사 - 2024. 3. 17.
세상과의 조화냐 타협이냐 세상과의 조화냐 타협이냐 세상 일이 어디 내 맘대로 되는 게 있던가? 어딘가에선 내 마음과 생각을 접어야 세상과 맞춰지지? 그렇다면 내가 세상에 맞춰가는 것이 조화를 이루는 걸까 세상과 타협을 한 것일까? 부족하지만 만족하며 기쁘게 살면 세상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것이고, 도저히 내 욕심을 채울 수가 없고 마음의 안정을 가질 수가 없어 할 수없이 세상에 맞추는 것은 타협이다. 그러나 사람이라는 것은 모든 자기 위주로 생각하기에 타협도 조화라고 마구 우긴다. 그래 우겨라. 그렇게 우겨서라도 마음의 평화를 찾고 살아가라. 세상을 향해 민폐를 끼치며 날뛰는 놈들보다는 그래도 낫다. - 광법 거사 - 2024. 3. 16.
인생은 곡선 그리기 인생은 곡선 그리기 이 땅에 태어나 큰 꿈을 품고 살다 보면 어느 누구보다도 빠르게 더 높게 올라 세상을 내려다보고 살려는 마음을 한 번쯤은 품어 보았으리라. 이것은 부모와 주변 학교교육이 경쟁을 부추기고 남을 밟고 오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인간도 동물이라 약육강식이 작용하지만 다른 점은 부끄러움 즉, 염치를 알기에 동물적 행동을 자제하고 도덕적 마음과 행동을 하며 살게 된 것인데도 말이다. 빨리 출세하기 위해서는 직선으로 가야 되는데, 직선으로 간 인간 쳐놓고 제대로 된 인간 하나 없고 죄다 민폐 끼치는 사회의 악이 된다. 이는 도둑, 사기꾼, 깡패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남을 괴롭히고 짓밟는 비열한 인간들도 마찬가지다. 인간사회는 동물의 왕국이 아니다. 적자생존이 작용하.. 2024. 3. 16.
몸과 마음이 평온해질 때 몸과 마음이 평온해질 때 두 눈을 뜨고 두뇌회전을 하는 동안에는 욕심이란 놈이 작동을 하여 마음이 평온해질 수가 없다. 그만큼 내 안에 자리한 욕심을 버리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런데 하루 중 한 번은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순간이 있다. 바로 잠들기 직전과 직후다. 이 때는 몸과 마음이 이완되어 모든 걸 놓아야만 잠을 잘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잠을 못 자면 사람이 미쳐버리는 것이다. 생각과 욕심이 많은 사람은 잠도 적다. 반대로 욕심이 적은 사람은 잠을 아주 편히 잔다. 과연 나는 잠을 쉽게 자는가 아니면 잠을 못 이루는가 생각해 보면 나를 알 수가 있다. 억지로는 절대 몸과 마음이 평온해질 수가 없다. 즉, 생각과 욕심이 가득해서는 몸과 마음이 평온해질 수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어찌 그리 많은 .. 2024. 3. 16.
<시> 기억의 절벽에 서서 기억의 절벽에 서서 이젠 조금 전의 일도 기억 가물가물 하는구나 한 순간 이렇게 망가져 가는 게 인생인가 보다 기억하려해도 도대체 기억나지 않는구나 이건 세월이 준 선물이려니 고맙게 받아야지 세상엔 공짜없나니 내가 저지른 댓가를 받는 것이니 누구를 원망하리 그동안 감사히 잘 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온갖 경험하게 해주신 하늘님 고맙습니다 아름답던 추억들이 사라져도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못 알아봐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3. 16.
누구를 탓하리 누구를 탓하리 내가 이렇게 된걸 누굴 탓하리, 다 내 탓이로다 그대가 아직도 남을 원망하고 있다면 앞으로 시련은 더 오리라. 내가 저질러 놓고 남을 탓하면 되겠는가? 이렇게 만든 것도 나였고 그 결과 받을 자도 나이거늘 어째 남 탓에 자신을 속이는가? 사람이란 게 남의 핑계대길 잘하는 동물이라 그러려니 하건만 결국엔 그 허물 자신이 다 받느니라. 모든 게 다 내 탓이로다. 채울 수 없는 욕심이었노라. - 광법 거사 - 2024. 3. 15.
한 순간순간 살면서 한 순간순간 살면서 내 삶이 영원할 줄 알았더냐? 내 것이라고 여기는 것들이 영원할 줄 알았더냐? 삶은 순간순간이다. 모두가 한 때이고 그때가 지나면 아무리 내 것이라고 해도 그것은 내 것이 아님을 알라. 단지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알차고 즐겁게 살아 그 추억만 가지고 가는 것이다. - 광법 거사 - 2024. 3. 13.
다 놓아 버릴 수가 있을까? 다 놓아 버릴 수가 있을까? 버려라 버려라 행복이든 불행이든 만족이든 불만족이든 다 놓아 버려라 왜 놓지 못하는가? 놓으면 자유요 붙들고 집착하면 노예가 되는 것을 모른단 말인가? 그 고통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스스로가 짊어지는 것이로다. 가지고 얻을 때의 기쁨은 잠깐이고 잃어 버렸을 때의 고통은 더 크다. 그러나 그것이 영원히 내것이 될 수가 없음을 알지 않느냐? 억지를 부리고 집착하니까 괴로운 것이다. 놓아버려라, 비교를 버려라 그리하여 진정한 자유를 얻어라 - 광법 거사 - 2024. 3. 13.
<사진> 칠궁, 북촌, 운현궁, 천도교 수운회관 칠궁, 북촌, 운현궁, 천도교 수운회관 칠궁 입구 냉천 삼청동 길가의 책읽는 소녀상 북촌 흥선 대원군의 운현궁 노안당 노안당의 무량수각 이로당 - 두 늙은이(흥선 대원군과 부인인 여흥 민씨)가 편히 쉬는 곳이란 뜻 아름다운 담장 천도교 수운회관 2024. 3. 13.
<시> 난봉가 1 난봉가 1 에헤라 디야~ 요 술맛 한번 참 좋다 삼천갑자 동방삭도 요 술맛 모르고 죽었고 진시황도 까불다가 요 술 구경도 못해봤고 위세 등등했던 숭일 매국 이완용이도 요 술 근처에도 못 와봤는데 하늘이 내리신 요 술, 이 몸만이 마시니 천상천하유아독존이로다. 에헤라 디야~ 술 잘 처먹는 위대한 수령 석열이도 천황폐하 만세 불러봤자 맛볼 꿈도 못 꾸고 마리앙뜨와내트 벤치마킹에 열 올리는 건이 년은 더더욱 어림 반푼어치도 없고 천하의 히틀러도 스탈린도 김일성도 푸틴도 명함 한 번 못 내민 아방궁의 요 술 어느 누가 감히 맛볼소냐 유일하게 하늘이 점지하신 이 몸만이 맛보는구나 경사 났네 경사 났어 에헤라 디야~ 잔 부어라 미국 대왕 날리면 양반도 안 부럽다 중국 황제 시진핑이 도 안 부럽다 북조선의 황제 정은.. 2024. 3. 13.
<사진> 남산 한옥마을, 광희문(시구문), 동묘까지 남산 한옥마을, 광희문(시구문), 동묘까지 동묘 흥인지문(동대문) 2024. 3. 11.
화를 내면 화를 내면 화가 날 때 제일 먼저 생각하고 조심해야 할 것은 말을 안 하는 것이다.화가 난 상태에서 말을 하면 이성을 잃어버려 그동안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이 뻔하다. 화풀이를 하면 속은 시원하겠으나 내가 쌓아 올린 공든 탑이 한순간에 우르르 무너진다. 내가 화를 내면 내 속은 시원할까 모르겠지만 주위의 모든 인연들이 멀어집니다.그렇다고 무조건 참으란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상황을 판단하라는 말입니다.가만히 있으면 바보취급 당하고, 나서면 공든 탑이 무너지니 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공개적으로 화를 내야 할 것도 있고, 반대로 조용히 불러다 화를 낼 일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보니 이 둘을 뒤바꿔 화를 내기 쉽습니다.이러하니 서로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어디 세상살.. 2024. 3. 11.
깊은 물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는데 깊은 물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는데 얕은 물은 소리를 내어 흐르지만 깊은 물은 소리 없이 흘러간다. 이 말은 빈 깡통이 요란하다는 말과 같으리라. 사람으로 말한다면 어리석은 자는 요란하게 소리를 내고 지혜로운 자는 깊은 연못과 같이 고요하다는 말이겠다. 가벼운 사람일수록 요란하게 소리를 내고, 언행에 있어 신중한 사람일수록 깊고 고요하다는 말이다. 그렇다. 말 많은 놈 치고 제대로 지 역할하는 놈 못 봤다. 아니? 누구는 말할 줄 몰라서 안 하나? 아니지. 그 말 한 책임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거지. 아이고~ 사람살기 참 어렵다. 그렇다 사람살기가 쉬우면 어디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과 같겠지. 이것이 인간이 매우 위험한 존재임을 말하는 것이다. - 광법 거사 - 2024. 3. 11.
<사진> 명동성당 명동성당 지하성당 성당 뒷모습 2024. 3. 11.
<사진> 인왕산 기차바위 - 홍지문까지 인왕산 기차바위 - 홍지문까지 기차바위 기차바위 2022년 인왕산 산불로 타버린 흔적들 바위를 감싼 소나무의 생존력 인왕산 벙커 흔적 홍지문쪽으로 내려가면서 보이는 성곽이 돌 크기도 다르고 옥개석도 다르고... 홍지문 2024. 3. 4.
버리고 비운다는 것은 버리고 비운다는 것은 필요에 의하든 선물로 받든 내가 갖는 모든 것들은 그만큼의 짐을 내게 지운다. 한 때는 남이 갖고 있는 것이 부러워 나도 갖고 싶다는 강력한 욕망으로 자신과 주위를 괴롭히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 내 손에 들어오면 별것이 아니란 걸 금방 알아채고 또 다른 욕망을 일으켜 괴로워하며 얽매이게 된다. 가진 것을 다 버리고 그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면 이미 늙었다.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것들도 쓸 수가 없고 그림의 떡처럼 박제품, 전시품이 되어 있다. 내 것이라고 하는 것들도 때가 되면 내 것이 아니다. 그저 거추장스러운 유물 처치 곤란한 고물일 뿐이다. 버리고 비움으로써 내가 만든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자. 나이가 들수록 가지고 채우려 말고 비우고 버려야 한다. 나머지 세월은 얽.. 2024. 3. 3.
내 살림은 욕망의 결과물인가 필요의 결과물인가? 내 살림은 욕망의 결과물인가 필요의 결과물인가? 스스로 곰곰이 판단해 보면 내 살림은 욕망과 필요, 비교 부러움의 결과물인 듯하다. 필요에 의해 구입했다고는 하지만 갖고 싶다는 욕망이 크게 작동했고, 주위를 둘러 비교해 보니 샘이 나서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필요에 의함은 내 능력 범위 내에서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을 장만한 생활필수품이고 욕망에 의함은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내 마음이 시켜 저지른 결과물이다. 그러나 사람 사는 세상에 필요와 욕망뿐만이 아니라 주위와의 비교, 시샘, 부러움 등의 결과물도 있다. 필요에 의한 결과물들은 쓸고 닦고 아끼며 매일 사용 중이고 욕망에 의한 결과물들은 내 마음을 만족시켜 주지만 어쩐지 허전하고 비교, 시샘, 부러움의 결과물들은 어쩌자고 그랬을까 하며 볼.. 2024. 3. 3.
이 생을 끝낼 때 이 생을 끝낼 때 한 세상 살다가 이 생을 끝낼 때 내게 남은 것이 무엇일까? 내 것이라고 여기며 움켜쥐고 있던 것들이 과연 내 것이었을까? 아니지. 잠시 내가 맡아서 자유롭게 썼을 뿐이다. 결국 아름다운 추억만이 나와 함께 하겠지. 인간적인 교류, 인간다운 삶만이 후회 없는 삶이었다고 말하겠지. 많은 사람들과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나누었던 친절, 배려, 선행 말이다. 과연 이 생을 끝낼 때 내겐 어떤 추억이 남을까? - 광법 거사 - 2024. 3. 2.
청춘들이 결혼을 안하고 못하는 이유 청춘들이 결혼을 안 하고 못하는 이유 1. 구직란으로 미래 불확실 - 평균적 생활을 할 좋은 일자리는 없고 단순 직업뿐이 없으니 2. 구시대적 결혼관이 현대에 안 맞고 개인의 능력 발휘를 더 중시함 3. 아무리 노력해도 기본적인 품위 있는 인간다운 삶을 살기 어려움을 실감 4. 아직까지 남성본위 사회에서 가사분담의 문제 5. 구태여 결혼이라는 형식보다는 개인의 자유를 더 중시 6. 결혼해서 아이를 갖는다면 거지꼴 내지는 하층민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 7. 그냥 구속됨이 없이 인생을 즐기자 8. 국가와 사회에 대한 기대 전무 9. 결혼 후 기본생활 영위의 불확실성 10. 인간의 보편적 선의에 기대기는 너무나도 복잡하고 이기적인 사회에서 그지같은 삶을 살기 싫다 11. 인생은 선물이니 즐겨야 한다는 일부 .. 2024. 3. 1.
<사설> 신성집단 무오류 검새? 웃기네 신성집단 무오류 검새? 웃기네 아니 세상에 무오류란 말이 어디에 쓰는 말인고? 북한 김씨 왕조에서나 쓰는 말이지. 수령 무오류의 원칙. 어디든 아무리 노력해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 당연한 세상사인데 어찌 검찰만 무오류라고 하는고? 참 별 빌어먹을 그지 같은 놈들의 한심한 주장이로다. 그러나 우리 사는 세상은 저 그지같은 새끼들이 생각하듯 온 국민이 범죄 예정자, 범죄자가 아니다. 상식과 정의를 숭상하고 지키려 노력하고 사는 세상이지만 저 잘난 맛에 사는 것이 인생이거늘 누가 저 놈들에게 지들 맘대로 하라는 그런 권력을 주었던가? 지금까지 한국의 법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 것을 네 놈들이 주물러 놓고 모른단 말인가? 그 반민주적 반 민족적 반시대적 역할을 지놈들이 안 했단 말인가? 이놈들이 특권의식에다가 선민.. 2024. 3. 1.
<사진> 하늘 맑은 삼일절 백악산 한양도성 하늘 맑은 삼일절 백악산 한양도성 백악산은 노무현 정부에 이르러서야 개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양도성 북문인 숙정문 관람이 2005년 9월 허용됐고, 2007년 4월 5일부터 한양도성 백악산 구간 4.3㎞를 오가는 것이 가능해졌다. 문재인 정부는 한양도성 순성길을 따라 일부 구역만 통행할 수 있었던 백악산의 나머지 지역을 순차적으로 개방했다. 숙정문 - 조선에서 반정이 일어날 때마다 애용했던 문 멀리 북한산 보현봉 문수봉이 보이고 급경사의 성곽 소나무와 어울려 예술작품을 만든 성곽 창의문 2024. 3. 1.
<시> 늙고 낡았습니다 늙고 낡았습니다 거울을 보니 정말 늙어 보입니다. 아니 낡았습니다. 마음으로는 청춘이라고 우기지만 몸도 마음도 다 늙고 낡았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내 소리 내지도 못하고 늙고 낡았습니다. 청춘에는 앞날이 걱정되어 결혼 후에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중장년이 된 후는 노후를 위해 쥐 죽은 듯 지냈습니다. 현실의 부조리 불공평을 못본채한 세월을 따라 늙고 낡아버렸습니다. 이 공동체를 위해 한 일도 없이 오직 밥을 안 굶으려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늙고 낡아버렸습니다. 내 인생은 오직 밥을 먹으려 밥을 지키려 산 인생이었습니다. 내가 지키려던 밥이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이러다 늙고 낡아버렸습니다. 역사에 죄를 짓는 줄도 모르고 자식들에게 챙피한 줄도 모르고 어영부영 한심하게 늙고 낡아버렸습.. 2024.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