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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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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안 맞는 사람과 일을 할 때 마음 안 맞는 사람과 일을 할 때 세상에 내 마음과 똑 맞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없다. 단지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맞춰나가니까 마음이 맞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내 마음에 안들고 내 생각과 안 맞는 사람과 일을 할 때면 일의 능률도 안 오르고 각자의 의견만 분분하며 겉돌고 뭔가 찜찜해서 일할 맛이 안 난다.  그렇다면 왜 마음이 안 맞을까?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사람, 자신의 생각, 자신의 가치관이 강한 사람일수록 남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보다는 내 주장을 크게 내세우며 어쩌면 독선적이 되기도 하여 나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았을 때 얼굴을 붉히며 화를 내게 되니 의견충돌과 감정싸움이 일어나니 마음이 맞을 수가 있을까? 서로 증오하고 원망하는 원수지간이 안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지. 우리 인간 누구나 스스.. 2023. 6. 8.
미워하는 사람 없애는 방법 미워하는 사람 없애는 방법 사람 살면서 늘 성인군자처럼 살 수가 없다. 그렇다고 늘 내 성질 다 부리면서 내 맘에 안 든다고 싸우면서 살 수는 없다. 그래서 살면서 미워하는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 미워하는 사람이 왜 생길까? 그것은 내 생각과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미운 마음이 드는 것이고 그것이 자꾸 쌓이게 되다 보면 생각만 해도 미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럼 그 미워하는 사람을 어떻게 할까? 죽여? 어림없는 소리지요. 그렇다면 상대를 변화시키면 좋겠는데 전혀 변화시킬 수가 없습니다. 못 바꿉니다. 상대도 나에 대해 마찬가지 생각일 것입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이 괴로움을 해결할까? 저 인간을 안 볼 수는 없고 계속 봐야 되는데 미워 죽겠으니 참 미칠 노릇이지요? 미워하는 사람을.. 2023. 6. 8.
날마다 좋은 날이 될까? 날마다 좋은 날이 될까? 올바른 일을 하면 마음이 넓어지니 참 좋고 괴로운 일을 받으면 어차피 내가 받아야 할 일이니 하루라도 젊었을 때 받아서 수정할 수 있으니 좋고 마음먹기에 따라 매일매일이 좋은 날이 될 수도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나날인가? 그렇다 세상사 다 마음먹기 달렸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야지. 짜증 내 원망한들 무슨 소용 있겠는가? 단지 올 것이 제 때에 맞춰 온 것뿐이니 기쁘게 맞아들이고 살면 언제나 좋은 날이 되고 아름답고 좋은 날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 광법 거사 - 2023. 6. 7.
인생은 선택의 연속적인 삶 인생은 선택의 연속적인 삶 인생길은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과 인생이 달라진다.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결국은 내 생각과 욕심이 끌리는 대로 가게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선택을 앞에 두고 주저하며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남에게 은근슬쩍 물어보고 많은 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려버린다.  대다수가 선택하는 방향으로 가면 실수는 줄어들까는 모르지만 자신의 신념에 찬 인생이라 할 수 없다. 그저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무책임한 책임회피일 뿐이다.  그럼 모든 사람들이 확신에 찬 선택을 하며 살까? 이 또한 그렇지 않다. 그러니 세상은 요지경이란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요지경 속의 세상이지만 사람살이는 조화와 균형을 얼마큼 이루며 사는가가 중요하다. 얼마.. 2023. 6. 7.
내려놓고 비우기 내려놓고 비우기 사람 사는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고 허둥지둥 사는구나. 이는 누가 시킨 일도 아니고 나 스스로가 그리하는 것이로다. 급하게 서두르고 조바심을 갖는다고 일이 더 잘되고 빨리 될 수는 없다. 다 때가 되어야만 이루어지는 것인데 그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는구나. 조급함뿐이랴? 욕심이 더해져서 마음 내려놓기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이로다. 실체가 없는데도 마치 있는 것처럼, 영원한 내 것처럼 한껏 욕심을 부리며 내려놓지 못하고 마음에 병을 만드는 것은 인간이 풀어야 할 숙제이고 숙명이로다. 말처럼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 비우기가 쉽다면 인생이 아니겠지? 그렇다. 고도의 절제심과 심신 수양을 해야 도인의 흉내를 조금이라도 내겠지만 일반 대중.. 2023. 6. 7.
노후가 걱정되고 불안한가? 노후가 걱정되고 불안한가? 불안한 노후 알 수 없는 노후가 걱정되는 것이 당연하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첫째, 내가 안 겪어봤기 때문에 알 수 없으니 궁금하고 불안할 수밖에 둘째, 나의 경제력으로 만약의 노후 질병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에 셋째, 사회 복지 시스템이 노후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에 넷째,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길임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럼 노후 불안을 잠재울 특효약이 있나? 결론적으로는 없다. 단지 불안 증세를 약화시키는 약으로 사랑이 담뿍 담긴 선행을 하면 그 불안감이 일부는 사라질 것이고, 그동안 움켜쥐고 살았던 욕심을 버리고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길이 노후의 불안을 잠재우는 마법일 것이다. 세상은 내 혼자 살아갈 수는 없다. 더불어 같이 사는 삶은 지금까지 살아온 .. 2023. 6. 6.
환생, 윤회? 환생, 윤회? 사람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하다. 시공간을 초월한 이야기를 만들고 마치 그것이 사실인양 믿게 만들고 수많은 신들을 창조해내지 않은가? 인류가 만들어낸 소설 중에 최고의 소설은 성경이고 최고의 철학서는 불경이다. 성경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개소리냐고 항의하겠지만 안 믿는 사람에게는 수천 년간 다듬어진 위대한 소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티베트에서는 달라이 라마가 환생했다는 등의 여러 환생 이야기가 들려오는 등 유독 환생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 살다 보니 인간의 약한 마음이 기원으로 변해 그런 확신이 든 것인가? 만약 윤회와 환생이 사실이라면 지구상에서 태어나 죽은 사람이 윤회나 환생한 사람보다 훨씬 적다. 환생으로 태어났는지 어땠는지 모르는 사람들의 숫자가 셀 수없을 .. 2023. 6. 6.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은 정말일까?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은 정말일까? 사람이 살다 보면 분에 못 이겨 상대를 저주하고 증오하는 말을 퍼붓기도 한다. 또는 자기 자신이 한심하여 자학하며 험한 말을 자신에게 하기도 한다. 이럴 때 어른들이 옆에 계셨다면 반드시 이런 말을 했을 것이다. "말이 씨가 되니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라."라고.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에 말을 통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짐작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말을 함부로 한다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며, 남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며 자신의 말 때문에 모두에게 끼칠 영향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행동이다. 사람이 어떻게 지 할 말 다 하고 사는가? 때로는 꿀먹은 벙어리처럼, 때로는 따발총처럼 말을 하지만 때와 장소에 맞고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해야 되는 .. 2023. 6. 5.
일장춘몽 같은 인생 일장춘몽 같은 인생 젊어서는 시간도 느리게 가는 것 같고 인생이 길게만 느껴졌었는데 머리에 흰 서리 내리고 돌아보니 아뿔싸 한 순간이었구나. 젊음도 한순간의 바람이었고 세월은 기다려줌이 없이 쏜살같이 흘러갔다. 죽어라 일은 했지만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한 일이었고 움켜쥐긴 쥐었는데 그것은 욕심이었구나. 모든 게 허망한 일이었구나. 이제서야 비우려 하니 마음이 허락을 하지 않고 더욱 악착같이 잡으려는 마음이 앞장서서 달려가는구나. 이 꼴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끝없는 고통 속에 살다 갈 인생이런가? 욕심을 내려놓고 애착을 버리고 마음을 텅텅 비우려 할수록 내 인생이 후회스러워 그러질 못하는구나. 일장춘몽 같은 인생동안 쌓인 습관이 나를 얽어매는구나. 지금의 내 몸이라는 게 진정 내 것이던가? 머지않아 자연으.. 2023. 6. 4.
내 인생은 어째 이리도 안풀릴까? 내 인생은 어째 이리도 안 풀릴까? 참말로 세상 불공평하지 우째 내 인생은 하는 일마다 낭패요 하는 족족 실패일까? 남들은 잘만 풀리고 떵떵거리고 사는데 우째 요놈 인생은 쭈그렁방탱이 마냥 되는 일이 없을까? 조상이 안 도와서 그런가? 허~ 살맛 안 나네. 단 한 번이라도 성공해서 신나게 살아볼 수는 없을까? 이는 사람이라면 일이 잘 안 풀리고 괴로울 때면 해봄직한 넋두리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내가 하는 일이 잘 안 풀리는지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 일이 잘 풀린다는 기준, 성공의 목표를 이룰 수 없게 너무 높게 잡았을 수도 있다. 일확천금을 바라는 성공은 있을 수도 없거니와 설령 이루어진다고 해도 사상누각임을 알아야 한다. 이런 일확천금 식의 성공을 바라는 것인가? 지구상에서 도박을 제일 좋아하는 .. 2023. 6. 4.
<사진> 간월암 간월암 2023. 6. 4.
<사진> 김좌진 장군 생가지 - 충남 홍성 김좌진 장군 생가지 - 충남 홍성 2023. 6. 4.
잡초는 편견이다 잡초는 편견이다 우리는 흔히 인간의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무시하고 제거해야 되는 풀을 흔히 잡초라고 부른다. 이 잡초란 놈은 생명력이 강해 어지간해서는 사라지지 않는다. 제 아무리 강한 제초제를 퍼부어도 잠시 기절했다가 약효가 빗물이나 햇빛에 의해 기능을 상실할 때면 다시 건장한 자태를 나타낸다. 그래서 아무리 밟아도 다시 일어서는 잡초를 보고, 굴복하지 않는 강인한 삶을 잡초 같은 인생이라고 한다. 이 말은 욕이 되기도 하고 칭찬이 되기도 한다. 현대의 의학은 주로 자연에서 물질을 추출하여 약을 만드는데 우리가 무시하던 식물에서 인간에게 아주 유익한 성분을 추출하여 신약을 만들어 내곤 한다. 그러고 보면 잡초라는 말은 아직 그 풀의 신비한 쓰임을 알아내지 못한 인간의 오만과 편견으로 만들어 낸 .. 2023. 6. 4.
외롭고 허전하고 가슴 답답하십니까? 외롭고 허전하고 가슴 답답하십니까? 하늘은 인간에게 우주를 다 품고도 남을 가슴을 주셨습니다. 인간은 밥만 먹고살 수 없습니다. 명예, 자존심, 꿈과 희망, 대의, 정의감 등의 원대한 가치를 이루려 매일매일의 삶을 치열하게 삽니다. 그러나 인간은 늘 한쪽이 비어있는 듯한 허전함과 외로움을 느끼며 삽니다. 결혼을 하고 자식을 키워도 그 근원적인 외로움 허전함은 남습니다. 다행히도 힘을 쓰고 팔팔할 때는 꿈과 희망을 달성하기 위해, 결혼생활을 하느라 외로워할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식들이 품을 떠나고 몸이 늙어감에 따라 잊혀진 외로움 허전함이 몰려옵니다. 왜 외롭고 허전할까요? 손에 잡으려고만 했지, 잡은 손을 놓으려는 생각을 못하고 살아온 습관 때문입니다. 움켜쥐기 위해 평생을 살아온 그 습관이 내 자신.. 2023. 6. 4.
고마운 줄 모르고 사는 잘 난 인생 고마운 줄 모르고 사는 잘 난 인생 하나의 인간으로 성장하기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직 간접적인 가르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온 동네 사람들이 스승이 되어 한 인간을 온전한 사람 구실하게 만든다는 것이고 그만큼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하나의 인격체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라는 동물은 자만심 욕심에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허황된 마음으로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 인생을 살기도 한다. 즉, 잘난 척하며 뽐내고 거들먹거리며 산다. 잘난 것 쥐뿔도 없으면서 어디서 돼먹지 않은 못된 행동을 당당하게 하는 꼴불견들이 한둘이 아니다. 저 혼자 그렇게 성장한 것이 아님을 정녕 모른단 말인가? 인생 실수투성이로 살지만 그래도 양심은 남아있어 나의 행동거지를 어긋나지 않게 제어를 하는데 자만심에 욕심이 가득 찬 인간에겐 .. 2023. 6. 4.
부족함이 주는 교훈 부족함이 주는 교훈 평생 넉넉하게 부족함이 없이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는 모든 사람들의 이룰 수 없는 소원이지요. 반면에 이 부족함이란 것은 채울 것이 있다는 말이기도 하지요. 지식과 지혜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고, 신체의 부족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단련도 하지요. 그러고 보면 부족함이 마냥 안 좋은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맹자께서는 '어렵고 힘든 상황은 사람을 분발하게 하지만,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 처하면 쉽게 죽음에 이른다'라고 하셨는데 부족함이 오히려 나를 분발하게 만들고 나의 능력을 키우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나의 적수(천적)가 있어야 발전과 생존을 할 수 있습니다. 인생길은 시련과 고독한 선택의 연속이고 그것이 인생길을 밝게 비춰주는.. 2023. 5. 31.
<동영상> 창덕궁의 후원 창덕궁의 후원 2023. 5. 31.
<사진> 창덕궁의 아름다움 창덕궁의 아름다움 인정전 선정전 용상 2023. 5. 31.
<사진> 고요한 창덕궁 후원 고요한 창덕궁 후원 부용지와 주합루 부용정 부용지와 영화당 영화당 불로문 연경당 장락문 관람정 존덕정 옥류천과 유상곡수 놀이터 2023. 5. 31.
이야기 들어주기 이야기 들어주기 말의 홍수시대, 진실은 보여주지 않고 겉만 번드르르한 말의 성찬, 상대의 말을 듣기보다는 자기 말만 열심히 하는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그건 아마도 적자생존 각자도생의 밀림 속에 내던져진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이자 공격일 것이다. 옛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하였는데 여기에는 진실과 진심이 담긴 말이라야 감동한다는 뜻일 것이다.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기 위해 사람들은 상대의 말을 듣기보다는 내가 먼저 말을 해버리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내가 먼저 말을 했으니 알아서 하라는 호전적인 대화법이 주를 이루다 보니 말이 공격적이 되고 인상을 쓰며 싸우듯 하는 대화법이 만연되었나 보다. 대화의 기본은 우선 상대의 말을 들어주기에서 시작한다. 상대의 .. 2023. 5. 30.
짧기도 길기도 한 인생길 짧기도 길기도 한 인생길 어떤 이는 인생길이 너무도 짧구나 하며 탄식을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한없이 긴 인생길을 원망하기도 하고 반대로 긴 인생길을 즐기기도 하며 각기 다른 생각으로 산다. 세상을 아주 바삐 사는 사람에게는 일분일초도 낭비할 수 없는 소중함 그 자체일 것이다. 할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쌓이니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산다. 세상살이가 길게만 느껴지는 사람은 고통 속에 사는 사람으로 하루하루가 지옥일 것이다. 이렇게 되는 까닭은 무엇인가? 바로 인생을 받아들이는 마음 자세일 것이다. 사람에게는 희망과 꿈이라는 놈이 있잖은가? 개똥 같은 꿈과 희망일지라도 마음속에 품고 살면 인생길은 꽃길이요 지루할 틈이 없다. 이러한 때 내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비난하고 속이며 모욕을 주며 괴롭혀도 다 .. 2023. 5. 29.
걸레 걸레 걸레 하면 선입견이 "더럽다"인데 사실일까? 걸레 자체는 더러운 것이 아니다. 단지 온갖 더러운 것들을 치우는 역할을 맡아하고 제 한 몸을 희생하여 깨끗하게 만드느라 더럽혀졌을 뿐이다. 이렇듯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다. 사람에게도 쓰이는 말로 "걸레 같은 놈, 걸레 같은 년"이란 표현이 있다. 이는 더럽혀지고 지저분해진 걸레의 모습을 빗대어 쓰는 말로 인간의 행실이 지저분하고 인간답지 못하다라고 생각할 때 쓰는 표현이다. 한마디로 욕이다. 행실이 오죽 못됐으면 더럽혀지고 너덜너덜한 걸레에다가 사람을 비유했을까? 세상 더러운 곳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선량한 걸레를 욕하는데 쓰니 걸레 자신은 무척 자존심 상하는 일일 것이다. 왜 못된 인간을 나와 비교하느냐고 말이다. 그러니 욕을 .. 2023. 5. 29.
욕심 없는 사람 욕심 없는 사람 과연 욕심 없는 사람이 존재할까? 불가능이다. 도인이 아닌 이상 일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하고 싶고 갖고 싶어 하는 욕망이 다 있다. 그 하고자 갖고자 하는 욕망이 상식의 수준을 넘어서면 흔히들 말하길 욕심이라고 한다. 이 말은 상당히 주관적이지만 세상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욕심이 없다는 말은 세상사를 초월했다든지, 아니면 그 많은 욕심 중 일부를 버렸다는 말일 것이다. 그렇다 헛된 욕심을 내려놓고 집착도 버리고 세상을 산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런 생활이 꿈만 같지는 않다. 누구나가 조금이라도 다가갈 수 있는 생활이다. 그것의 시초는 바로 고마움, 만족함을 아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나마 살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나만 생각하지 않고 주위를 둘러보며 같이 어울려 보.. 2023. 5. 29.
무심히 지낼 수 없는 이 세상 무심히 지낼 수 없는 이 세상 흔히들 세상사에 지친 현대인들은 세상번뇌 시름 잊고 살면 얼마나 좋으랴 말을 한다. 그러나 단연코 그런 세상은 오지 않는다. 단 내 마음을 어떻게 먹고 어떻게 갖고 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세상 살다 보면 별 이상한 새끼들이 세상을 들었다 놨다 하며 못된 짓을 하는데 그걸 그냥 봐줄 수가 있나? 정의의 이름으로 응징해야지. 그걸 그냥 봐주면 내가 초중고대학에서 공부한 것이 말짱 헛수고인데 어찌 그냥 둘 수가 있나. 정의의 이름으로 절대로 안 되는 거지. 그러나 이런 마음을 갖고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소수임을 어쩌랴? 모난 돌이 정 맞듯이 피해 보기 싫어 알고도 모르는 체 보고도 못 본 체하며 사는 것이다. 이러니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세상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는 짓은 똑같.. 2023. 5. 29.
사람 사는 일 사람 사는 일 사람이 사는 데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다. 물 흐르듯 바람에 날리듯 살아가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마지막 날인 듯하면서 살아라. 오지도 않은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고 오늘은 오늘을 살라. 오늘이 힘들어도 오늘만 힘든 것이니 내일은 새로운 태양이 뜬다. 힘든 오늘의 경험이 그대의 인생을 더욱 깊고 원숙하게 만든다. 이러하니 살만하지 않은가? 생각도 행동도 어디에도 멈추지 말라. 너의 세상을 향해 끝없이 전진하라. - 광법 거사 - 2023. 5. 29.
우연인가 필연인가? 우연인가 필연인가? 살다 보면 저 인간과는 다시 마주치거나 볼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뭔 일? 그 인간을 다시 만나네? 이게 우연일까? 아니면 필연일까? 그러나 이 세상에는 우연이란 없다. 만나야 될 것은 반드시 만나게 되어있다. 많은 시간이 흘러간다고 해도 내가 지은 업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때가 되면 인연이 되어 만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다시는 만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어느 날 우연처럼 다시 만나 기분을 잡치게 만들지만 둘 사이에는 해결해야 될 일이 있기에 시간이 흘렀어도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인과(因果)의 법칙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인과란 '마음 · 입 · 몸으로 짓게 되는 갖가지 생각 · 말 · 행위인 업(業)을 기반으로 원인과 결과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 .. 2023. 5. 29.
선택이 어려운 이유 선택이 어려운 이유 우리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런데 그 선택이란 것은 둘셋을 다 가질 수 없고 하나를 위해 둘셋을 버려야 하는 아주 고약한 일이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하면서 아쉬움에 후회를 하기도 한다. 이렇듯 선택은 힘들다. 그런데 선택을 주저하는 까닭을 살펴보면 첫째, 내가 선택함으로써 생기는 책임을 지기 싫어서.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어 하나가 좋으면 다른 하나는 나쁜 면도 있다. 좋은 것은 갖고 싶지만 나쁜 것은 갖기 싫어하는 마음이 선택을 어렵게 만든다. 내가 이걸 선택하는 것은 내 마음이 아니라 니가 말했기에 그렇게 한 것 뿐이라며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안지려는 마음에서 선택을 망설인다. 둘째, 과도한 욕심이 모든 걸 다 가지려 마음을 어지럽게 만들어 선택을 주저하게 하거나.. 2023. 5. 27.
장점이 단점이요 단점이 장점이네 장점이 단점이요 단점이 장점이네 불타던 청춘시절 남녀는 자신의 배우자를 고를 때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자연스레 찾게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갖지 못하는 면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고 또 그것이 확신이 되어 결혼까지 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결혼과 동시에 콩깍지가 벗겨지기 시작하니,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오히려 단점이 되어 자신의 판단과 결정이 실수였음을 깨닫게 되고, 단점이라고 여기고 무시했던 것들이 장점이 되어 나타나는 기막힌 현실을 산다. 상대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나의 희망사항이었고, 상대의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의도적으로 무시하려던 나의 속마음이었음을 즉,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외면했던 것이었다. 장점이 단점이 되고 단점이 장점.. 2023. 5. 27.
늘 자신을 돌아보자 늘 자신을 돌아보자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을 안 돌아볼 사람은 없으리라. 저 잘난 맛에 남을 무시하고 온갖 비리를 저지르는 인간은 절대로 할 수 없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일. 물론 그 놈들도 돌아보겠지. 그러면서 역시 난 난 놈이야 난 잘하고 있어 하면서 자신의 불법, 불의, 불공정에 정당성을 더하며 가열차게 불법을 저지르겠다는 다짐을 하겠지. 요 놈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사고 체계를 갖고 살며 어떻게 하면 지가 돋보일까 어떻게 하면 군림할까 어떡하면 쉽게 돈을 벌까 따위의 상식을 벗어난 생각을 하지. 그러나 요 놈들도 머리가 있어 명분상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발전된 조국을 위하여라는 거창한 구호를 내걸지만 결국은 지 한놈 호의호식하겠다고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며 나라를 망치는.. 2023. 5. 24.
<사진> 인천 연안부두 인천 연안부두 마뜨료슈카 - 러시아 목각 인형 연안행과 제주행 터미널이 다르고 해당화 2023.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