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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고귀한 말씀589

인욕 다툼을 피해 싸우지 않고 해치려 해도 성내지 않으며 악한 행동에 선으로 대한다면 이를 구도자라 이른다. (법구경) 세상을 살아가면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는 것처럼 어려운 일도 없습니다. 대게의 사람들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발산하곤 그 뒤끝이 불편하여 후회합니다. 더우기 마음을 닦는 수행자들에게 성냄은 수행에 큰 장애물이 됩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인욕을 수행의 덕목으로 삼습니다. 서산대사는 선가귀감에 이릅니다. "누가 와서 해롭게 하더라도 마음을 거두어 성내거나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한 생각이 불끈 치솟아 오를 때 온갖 장애가 일어난다. 번뇌가 비록 한량없지만 성내는 것은 그보다 더하다. 열반경에 이르기를 '창과 칼로 찌르거나 향수와 약을 발라 주더라도 두 가지에 다 무심하라'고 하였다. 수행자가 성내는 .. 2020. 8. 26.
분노를 없애는 법 분노를 없애는 법 표주박에 기름을 담아 활활 타오르는 불에 부으면 불은 오히려 표주박에 붙어 버린다. 분노도 이와 같아 오히려 착한 마음을 태워버린다. 분노를 없애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증오심을 제거하라. 그러면 분노도 곧 없어지게 될 것이다. 소용돌이치는 물결이 돌고 돌듯이 분노도 그와 같아서, 비록 한때 화가 났다 해도 그것을 마음 속에 두지 않는다면 마음이 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2020. 8. 24.
사람의 일생 사람의 일생 이것은 내 아들이다. 이것은 내 재산이다. 어리석은 이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대 자신조차도 그대의 것이 아닐진대 여기 누구의 아들이며 누구의 재산이란 말인가. (법구경) 어떤 사람은 일생(一生)이 무척이나 길다고 생각하며 허랑방탕 시간을 낭비합니다. 어떤 사람은 한 번 뿐인 일생이라고 생각하며 이익을 향해 분주히 뛰어 다닙니다. 어떤 사람은 일생이 실패하였다고 죄절하며 스스로 생을 마감합니다. 그렇다면 사람의 일생이란 무엇일까요? 선견율 비바사론에 일생에 대한 부처님과 현자의 문답이 나옵니다. 현자가 부처님께 물었다. "무엇을 일생이라고 합니까?" 부처님이 대답했다. "한번 잉태되어서 죽기까지의 과정을 일생이라 한다. 이렇게 하여 차레로 무수한 생에 이른다." 부처님은 '일생은 무수히.. 2020. 8. 13.
자신이 지은 업은 인연이 도래하면 어긋남이 없이 닥칩니다 자신이 지은 업은 인연이 도래하면 어긋남이 없이 닥칩니다 이 몸이 나라고 생각하므로 몸의 업을 이르키고 이 말을 나라고 생각하므로 입의 업을 이르키며 이 마음이 나라고 생각하므로 뜻의 업을 이르킨다. (법구경) 세상에 우연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이 지은 업에 따라 벌어지는 필연입니다. 하지만 미혹한 중생들은 자신이 지은 업으로 인하여 돌아오는 인과의 법칙을 알지 못하기에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며 남 타박하길 즐겨합니다. 아함경에 이릅니다.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느냐? 지은 자도 너였었고 받은 자도 너이니라. 오는 고통 달게 받고 좋은 종자 다시 심어 이 몸 받았을 때 즐겁게 가꾸어라. 네 몸이 도끼 되고 네 말이 비수 되어 한 맺고 원수 맺어 죽어 다시 만난 곳이 이 세상 너의 부모 너의 자식.. 2020. 7. 16.
허물이 있으면 참회하고 허물이 있으면 참회하고 허물이 있으면 참회하고 잘못이 있으면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 이것이 진정한 대장부의 기상이다. 스스로 허물을 고친다면 잘못도 곧 사라지게 된다. 참회란 지은 허물을 뉘우쳐 다시는 범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일이다. 부끄러워함은 안으로 자신을 꾸짖고 밖으로 허물을 드러내는 일이다. - 선가귀감 - 2020. 7. 5.
나쁜 일은 절대 하지 말라 나쁜 일은 절대로 하지 말고 지나가거라.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가 따르리라. 해야 할 일이면 기필코 하는 것이 좋으리라. 세월 가도 뉘우침이 없으리로다. (법구경) 부부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입니다. 그래서 고인은 '부부사이는 무촌이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너무 가까운 사이다보니 그 어떤 관계보다 오해와 갈등이 많아질 소지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부사이는 그 어떤 관계보다도 더욱 엄중히 지켜야 할 도리가 있습니다. 십선경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남자는 그릇된 음행을 멀리 여의고 자기 아내에게 만족을 아는것, 이것이 곧 하늘에 나는 길이다. 여자는 무엇보다 단정해야 한다. 단정하다는 것은 몸매나 의복등 겉모양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릇된 태도를 버리고 마음을 공손하게 가지.. 2020. 7. 5.
집착에서 벗어나자 이 세상에서 천박한 집념과 불타는 욕망에 정복된 사람은 근심 걱정이 쉬지 않고 자란다. 비 맞아 무성한 비라나 풀처럼. 이 세상에서 천박하고 불타는 욕망을 억제한 사람은 온갖 근심 걱정이 말끔히 사라지리라. 물방울이 연잎에서 떨어지듯이. (법구경) 부처님은 중생들의 불행은 탐욕(貪欲)과 진에(瞋恚)와 우치(愚癡)에서 기인한다고 말씀합니다. 즉, 탐내어 그칠 줄 모르는 욕심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은 모든 불행의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날마다 '옳다·그르다, 많다·적다, 내꺼다·니꺼다, 사랑한다·미워한다' 등 무수한 것들에 끄달리며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미워하고 증오합니다.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엔 고통만이 가득합니다. 행복하기 위한 것들이 역설적으로 불행을 불러오니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2020. 6. 21.
남의 바르지 못한 점을 잡지 말라 남의 바르지 못한 점을 잡지 말라 남의 바르지 못한 점을 잡지 말라. 남이 무엇을 하든 참견하지 말라. 다만 내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만을 생각하라. (법구경) 사람들은 상대의 장점을 보기 보다는 단점을 보길 좋아합니다. 상대를 칭찬하기보다는 흉보기를 좋아합.. 2020. 5. 13.
참회 참(懺)이란 무엇인가? 참이란 지나간 허물을 뉘우침이니, 지금까지 지은 모든 죄를 뉘우쳐서 영원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회(悔)란 무엇인가? 회란 이후에 짓기 쉬운 허물을 조심하여 다음부터 있을 모든 죄를 미리 깨닫고 영원히 끊어서 다시는 짓지 않도록 하는 것이니 이.. 2020. 5. 9.
그대가 진실이라고 여기고 그대가 진실이라고 여기고 살아온 것은 진정 진실한가. 착각 속에서 살아온 시간들 엉키고 엉켜 풀기가 어렵도다. (법구경) 세상을 살다보면 진실과 거짓이 뒤엉켜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까뮈는 '진실은 빛과 같이 눈을 어둡게 한다. 거짓은 반대로 아름다운 저녁 노을처럼 모든 .. 2020. 5. 3.
사랑하되 집착하지 마라 사랑하되 집착하지 마라 사랑이 있는 곳에 걱정이 생기고 사랑이 있는 곳에 두려움이 생긴다. 그러므로 사랑과 즐거움을 두지 않으면 걱정도 두려움도 없다. 사랑은 미움의 뿌리. 사랑하는 사람 만들지 말고 미워하는 사람도 만들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서 괴롭고 미워하는 사.. 2020. 4. 20.
나의 행복도 나의 불행도 모두 내 스스로가 짓는 것,결코 남의 탓이 아니다 나의 행복도 나의 불행도 모두 내 스스로가 짓는 것 결코 남의 탓이 아니다. 나 보다 남을 위하는 일로 복을 짓고 겸허한 마음으로 덕을 쌓아라. 모든 죄악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서 생기는 것 늘 참고 적은 것으로 만족하라. 웃는 얼굴 부드럽고 진실된 말로 남을 대하고 모든 일은 .. 2020. 4. 19.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마음을 환경에 맞춘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마음을 환경에 맞춘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에 맞는 환경을 찾고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마음을 환경에 맞추느니라. (법구경)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환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주어진 환경에 떠밀리지 않고 좋은 쪽으로 노력하여 결국엔 인생에 승.. 2020. 4. 10.
과거에 메달리지 마라 과거에 메달리지 마라 지난날의 그림자만 추억하고 그리워하면 꺽어진 갈대와 같이 말라서 초췌해지니라. 그러나 지난날의 일을 반성하고 현재를 성실하게 살아 간다면 몸도 마음도 건전해지리라. 지나간 과거에 메달리지도 말고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기다리지도 말라. 오직 현재의.. 2020. 3. 31.
좋은 말의 조건 좋은 말의 조건 좋은 말은 다음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말. 둘째 판단이나 이유가 타당한 말. 셋째 목적에 적합하고 듣기에 적합한 말. 넷째 올바르고 진실한 말이 그것이다. <잡아함경> 2020. 2. 29.
금생의 행복을 위해선 금생의 행복을 위해선 자기의 소질에 맞는 기술을 익혀 그것으로 생계를 영위하고 봉사하고 보시하라. (법구경) 증일아함경에 '두 가지 모양'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어리석은 이에게는 두 가지 모양이 있다. 무엇이 그 두가지인가? 저 어리석은 이에게는 제가 성취 할 수 없는 일을 굳.. 2020. 2. 23.
악의 열매가 맺기까지는 악의 열매가 맺기까지는 악한 자도 행복의 맛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악행의 열매가 익게 되면 악한 자는 결정코 불행을 피할 수 없다. 선의 열매가 맺기까지는 선한자도 불행을 맛 볼 수 있다. 그러나 선행의 열매가 무르익으면 선한 자는 결정코 지고한 행복을 맛본다. (법구경) 2020. 2. 13.
어리석게 살지 말라. 어리석게 살지 말라. 남의 흉내를 내면서 살지 말라. 잘못된 생각에 끌려가지 말라. 그리고 물질에만 너무 탐닉하지도 말라. (법구경) 행복은 거창한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물질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행복은 가슴으로 느끼고 즐기는 속에 있습니다. 행복은 책 속에.. 2020. 1. 28.
모든 것을 마음은 다스리고 모든 것을 마음은 다스리고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하면 괴로움이 따르리니 마치 소와 말 걸음에 수레바퀴가 따르듯 하리. (법구경) 2020. 1. 25.
힘을 빼고 함께 따라 흐르라 힘을 빼고 함께 따라 흐르라 옛것을 너무 좋아하지도 말고, 새것에 너무 매혹 당하지 말라. 사라져 가는 자에 대해 너무 슬퍼할 필요도 없고, 새롭게 다가와 유혹하는 자에게 사로잡혀서도 안 된다. 이것이 바로 탐욕이며, 거센 격류이며, 불안, 초조, 근심, 걱정이며, 건너기 어려운 저 욕.. 2020. 1. 16.
업을 짓는 이유는? 업을 짓는 이유는? 이 몸이 나라고 생각하므로 몸의 업을 일으키고 이 말을 나라고 생각하므로 입의 업을 일으키며 이 마음이 나라고 생각하므로 뜻의 업을 일으킨다. - 법구경 - 2019. 12. 12.
말을 거칠게 하지 말라 말을 거칠게 하지 말며 말할 때는 마땅히 응보를 두려워하라. 악이 가면 재앙이 오나니 칼과 몽둥이가 몸에 돌아오리라. (법구경) 2019. 11. 29.
말의 성냄을 조심하라 말의 성냄을 조심하라. 말을 억제하라. 말에 의한 악행을 버리고 말로써 선행을 하라. (법구경) 사람의 입은 아주 간사해서 좋지 않은 말은 금방 퍼지고 좋은 말은 그냥 묻혀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속담에도 '나쁜 말은 날아다니고, 좋은 말은 기어다닌다'고 했습니다. 공자님은 논어 .. 2019. 11. 26.
남이 해를 받는 행복은 오히려 불행보다도 못한 행복이다 남이 해를 받는 행복은 오히려 불행보다도 못한 행복이다 행복해야 된다. 그러나 내가 행복한 까닭에 남이 해를 받는 행복은 오히려 불행보다도 못한 행복이다. (법구경)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선 부귀영화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귀영화를 얻고자 온갖 방법을 마다하.. 2019. 11. 22.
모든 괴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모든 괴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심에서 온다. 모든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심에서 온다. (법구경) 2019. 11. 18.
사람의 마음은 사람의 마음은 사람의 마음은 생각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기 쉽다. 탐욕을 생각하면 탐욕스러운 마음이 일어나고, 노여움을 생각하면 노여워하는 마음이 일어나고, 어리석음을 생각하면 어리석은 마음이 일어난다. -『잡아함경』- 2019. 11. 12.
거울을 보는 까닭 거울을 보는 까닭 부처님께서 라훌라에게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무엇하러 거울을 사용하느냐?" "세존이시여, 그 얼굴이 깨끗한가 깨끗하지 않은가를 보고자 함이옵니다." "그와 같이 라훌라야, 만일 네가 장차 또는 지금 몸의 업을 짓고자 하거든 곧 그 몸의 업을 관찰해 보아라. 라훌라.. 2019. 11. 2.
지혜로운 사람이 하는 말은 16가지를 완전히 갖춘다 지혜로운 사람이 하는 말은 16가지를 완전히 갖춘다 지혜로운 사람이 하는 말은 16가지를 완전히 갖춘다. 1. 때에 맞는 말이요, 2. 지극한 마음의 말이요, 3. 차례에 맞는 말이요, 4. 화합하는 말이요, 5. 이치를 따르는 말이요, 6. 즐거이 하는 말이요, 7. 뜻을 따르는 말이요, 8. 대중을 업신여.. 2019. 11. 1.
참회의 종류 참회의 종류 참회에는 통틀어 네 가지가 있다. 첫째는 경상역탈참(更相易脫懺)이니, 이는 범부의 하품(下品) 참회법이다. 둘째는 영단상속참(永斷相續懺)이니, 이는 범부의 상품(上品) 참회법이다. 셋째는 초업참(焦業懺)이니, 이는 현인(賢人)의 참회법이다. 넷째는 멸업참(滅業懺)이니, .. 2019. 10. 25.
행복과 불행이란 행복과 불행이란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것 아니네. (법구경) 2019.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