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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마음 수양1419

바른 인식 바른 인식 현실의 모든 고통은 우리들이 매사를 전도(顚倒)된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올바른 지혜를 증득함으로써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바른 인식에 근거해서 하나씩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개인의 가치관이 잘못되었을 때는 개인의 마음을 고쳐나가면 되고, 정신자세가 잘못되었을 때는 그 생각을 개혁해 나가는 길, 그것이 원인을 해결하는 원리인 것이다. 그 길이 곧 고통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길인 것이다. - 모셔온 글 - 2022. 8. 8.
욕망에는 기나긴 고통이 따른다 욕망에는 기나긴 고통이 따른다 욕망과 인간의 행복은 언제나 반비례한다는 말이 있다. 인간의 욕망이 강할수록 행복은 적어진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나는 욕심을 가장 적게 가졌기에 행복과 친해졌다.” ‘대지의 곡식을 다 주고 강물을 다 준다 해도 배를 채우는 것은 한 줌의 곡식이며 갈증을 달래주는 것은 한 사발의 물’ 회남자의 말은 인간의 헛된 욕망에 대해 비유를 한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먹고 살 만큼의 재물과 우리의 몸을 누일 집 한 채 뿐이다. 인간이 이것만을 추구한다면 세상엔 욕심이 사라지고 그것으로 인한 인간의 범죄 또한 사라질 것이 틀림없다. 부처님이 말하는 삼독(三毒), 탐진치(耽瞋痴), 즉 욕망, 성냄, 어리석음을 버린다면 인간의 번뇌 또한 사라질지 모른다. 우리가 .. 2022. 8. 6.
자신을 사랑하듯 남도 사랑하자 자신을 사랑하듯 남도 사랑하자 사랑스러운 예쁜 꽃이 빛깔도 곱고 향기가 있듯 아름다운 말을 바르게 행하면 반드시 그 결과 복이 있나니. - 법구경 -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는 누구일까요? 어떤 이는 부인을 말하고, 어떤 이는 남편을 말하며, 어떤 이는 자식을 말하고, 어떤 이는 부모라고 말합니다. 또 어떤 이는 꽃이라고 하고, 어떤 이는 반려동물을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라고 말합니다. 그 모두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사랑스런 존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자신의 털끗 하나만 다쳐도 슬퍼하고, 조금의 배고품도 참지 못하며, 타인이 자신을 얕보거나 흉보면 미워합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세상에서 그 어떤 존재보다도 사랑합니다. 그.. 2022. 7. 20.
깊게 들어가라 깊게 들어가라 화가 나면 그대는 뭔가를 한다. 바로 그 순간에, 그것이 그대에게 쾌감을 준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그것을 하지 않을 것이다. 분노는 엄청난 쾌감, 힘, 권능의 느낌을 부여해준다. 그러나 분노가 사라지고 나면, 그대는 후회와 자괴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대는 그것이 좋지 않았다고 느끼기 시작하며 이제 그것은 고통이 된다. 분노가 일어날 땐 강력해지는 쾌감을 느꼈다. 이제 열기가 식은 상태에서 그대는 다시 본다. 그대는 이제 냉정하게 정신을 차린 상태이다. 이제 그것은 고통스러워 보인다. 어떤 한 가지가 쾌락이 될 수도 있고 고통이 될 수도 있다. 동일한 것이 그대에겐 쾌락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는 고통이 된다. 쾌락과 고통은 함께 간다. 나는 이렇게 제안하는 바이다. 고통이 있을 때, 그것.. 2022. 7. 9.
법정스님 어록 법정스님 어록 1. 만일 한 아이가 서럽게 울고 있는 것을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면 그 아이는 내 가슴속에서 계속 울음을 울게 됩니다. 내가 그 아이를 달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 둘레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내 삶 자체도 그만큼 위축됩니다. 나와 이웃은 한 뿌리이기 때문에, 이웃이 곧 나의 분신이기 때문입니다. 2. 얼굴은 얼의 꼴입니다. 내면세계의 형태가 얼굴이에요. 내면과 정신세계, 그 사람의 속이 얼굴이라는 모양으로 드러나는 거예요. 3. 예술가들이, 특히 조각가들이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들은 돌덩어리나 소재에 아름다움을 쪼아 넣는 게 아니라고 해요. 소재가 지니고 있는, 돌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쪼아서 캐내는 거라고 합니다. 이것은 생각이 전혀 다른 거예요. 아름다움을 칠하고 바.. 2022. 6. 21.
멍때려도 됩니다 멍때려도 됩니다 마음이 숨으로 돌아와 고요하고 잡념이 없는상태에서 깨어있다보면 문득 느낍니다. 세상의 그 어떤것들보다 지금 내 마음의 온전함과 평화로움이 더소중다는 사실을요. 바쁘게 일하고 돌아와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고 바닥에 누워 그냥 좀 멍하니 텔레비젼만 보고싶은때가 있지요. 열심히 살았던 내머리가쉬는 시간입니다. 멍때려도 됩니다. - 카운슬러 혜민스님 - 2022. 6. 12.
불안을 없애려면, '마음챙김'을 하세요 불안을 없애려면, '마음챙김'을 하면 된다. 마음이 현재에 머물면 불안이 똑 떨어진다. 들숨 날숨에 집중하면 마음이 현재로 돌아온다. 또는 천천히 걸으면서 걸음에 집중하여 마음챙김을 해도 좋다. 마음이 흔들흔들 하면 그 틈새로 불안이 쏙 들어온다. 남들이 다 불안해 하면, 나도 덩달아 불안에 휩쓸려 다닌다. 마치 유행처럼.. 불안과 초조가 계속되면 '터널시야(tunnel vision)'라고 해서, 시야가 좁아지고 좋지 않은 것만 보게 된다. 그럴 때는, 마음의 현상을 알아차리고, 거기에 이름을 짓고, 보내주면 된다. 불안도 여러 종류다. 불안한 마음을 알아차리고 불안마다 이름을 붙여준다 '아.. 내가 지금 이런 불안이구나.. 이런 불안이구나..' 하고. 그렇게 이름을 붙여주곤.. 그냥 놓아 준다. 불안이.. 2022. 6. 6.
진실된 참회 스스로를 돋보이기 위해 상대를 비방하고 험담한 이것은 부끄럽게 여기지 못하고 상대의 칭찬과 호의에 속으로는 기뻐하면서 부끄러운 척 하네. 게을러 자신 살피는 마음은 티끌만큼도 내지 못하면서 환경을 만들어 스스로를 위대하고 능력있는 존재로 부각시키려는 마음이.... 참으로 부끄럽다!! 부끄러워 하지 않으면 잘못된 견해를 가지게 될 것이고 그 견해는 고통의 종자가 될 것이다. 진실되게 부끄러워 하는 이것을 "진실된 참회"라고 한다. - 범국스님 글 모셔옴 - 2022. 6. 6.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맡고, 혀로 맛보고, 피부로 느끼면서 만들어진 의식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맡고, 혀로 맛보고, 피부로 느끼면서 만들어진 의식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맡고, 혀로 맛보고, 피부로 느끼면서 만들어진 의식들. 이것들이 저 만을 위해 활용되어지면 욕심 많은 도둑이다. 하지만 이 여섯 감각기관을 바르게 활용하면, 몸 이라는 "성" 을 지키는 훌륭한 보디가드 이고, 그 몸은 안전한 국토가 될것이다. 그 "성"에 머무는 왕이 있는데, 그것은 '마음'이다. "왕은 이 여섯 감각기관을 바르게 다스리면 어질고 덕 있는 왕이 되리라" 어질고 덕있는 왕이라 하면, 이 여섯 감각기관들이 대상을 받아들일때 생기는 모든것은 반드시 '원인'과 '조건'이 만나 '결과'가 되고 그 '결과'는 또 다른 '원인'이 된다는 진실성에 의지하는 것이다. 덕있는 왕이시.. 2022. 5. 25.
참으로 거만했네 참으로 거만했네 상대보다 조금 안다고 거만했고 상대보다 조금 갖췄다고 거만했네 누구는 가난하다 여겨 거만했고 누구는 볼품없다 여겨 거만했네 서로가 그렇게 살다보니 어찌 그렇게 되었건만 어리석게도 거만함에 춤을추었네. 우리모두 평등한 존재라는 것을 몰랐으니 나에게서 조금이라도 마음아픈 모든 중생에게 진실로 참회의 절 올리오니 자비로이 받으소서. - 범국스님 글 - 2022. 5. 20.
스스로에게 묻는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 만족하는가? " 세상은 이리도 넓고, 마음은 하나이니 그 하나의 마음에 세상을 어찌 다 집어 넣어 만족하겠는가? 하지만, 세상은 이 마음이 만들어낸다 인정하면 만족하지 못할것이 또 무엇인가? 그렇게 만족하는이 그 어디에 눕더라도 편안하리라. 하지만, 마음병 가득한 자 천국에 누워도 만족하지 못하리라. 재물이 많더라도 만족하지 않으면 마음이 항상 가난하며, 마음을 크게 쓰는이 재물이 적더라도 가난하다 여기지 않네. - 범국스님 글 - 2022. 5. 20.
마음 그릇의 크기부터 키워라 마음 그릇의 크기부터 키워라 어떤 일에 실패하였을 때 이것은 마음을 닦지 못했고 덕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만일 일이 잘 되었다면 그것은 운수가 좋았든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은 덕이라고 생각하라.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마음이 진실하며 그릇이 큰 사람이다. 그릇이 작은 사람일수록 성공하면 제 자랑으로 삼고 실패하면 남의 탓으로 돌린다. - 채근담 - 2022. 5. 17.
병은 마음에서 생긴다 병은 마음에서 생긴다 거의 대부분의 병은 마음에서 생긴다. 정체된 생각, 고집스런 관념, 꽉 막힌 편견, 아무리 옳을지라도, 절대 바꿀 수 없다는 닫힌 고정관념은 마음뿐 아니라 몸에도 정체를 가져옴으로써 병을 만들어낸다. 무엇이든 과도한 집착심은 병의 원인이 된다. - 법상스님 글 - 2022. 5. 12.
용서 용서 자신의 부모를 용서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부모가 그대를 낳아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들을 용서할 수 있겠는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존재에 놀라 눈을 뜨지 못한다면, 어찌 자신의 부모에게 감사할 수 있겠는가? 불가능한 일이다. 그대는 화가 날 것이다. 부모가 그대를 낳아주었지만, 애초에 그들은 그대에게 물어보지도 않았다. 그들은 이 문제아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그들이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다는 이유로 인해서 왜 그대가 고통을 겪어야하는가? 그대에게는 결정권이 없었다. 왜 그대는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인가? 그래서 화가 치밀어 오른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하고 자신이 존재함에 대한 황홀경을 느끼고 그 감사함이 끝없이 솟아날 때 문득 자신의 부모.. 2022. 4. 30.
모든 때는 정확하다 모든 때는 정확하다 모든 것은 정확한 때에 일어난다. 모든 시절인연은 정확하다. 비 오는 날은 비가 올 날이다. 화창한 날은 화창할 날이다. 아플 때는 아플 날이다. 성공할 때는 바로 성공할 때다. 실패할 때 조차 바로 정확히 실패해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정확한 그 때이고,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는 것 또한 정확한 그 때이다. 모든 것은 바로 그 때이다. 이 때야말로 가장 정확한 때다. 법계의 시간은 언제나 명확하다. 늦은 때가 없고, 이른 때도 없다. 정확히 와야할 때에 모든 것은 오고, 가야할 때 간다. 중생의 어리석은 분별심이 빠르고 늦다거나, 좋고 나쁘다고 분별할 뿐이다. 바로 그 생각이 없다면, 그 분별을 내려놓는다면, 모든 때는 정확하다. 바로 그 때일 뿐이다. 이.. 2022. 4. 19.
화를 낼 때 소리를 지르는 이유는? 화를 낼 때 소리를 지르는 이유는? 법상스님께서 영적인 스승 '메허바바'의 일화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강에서 목욕을 하고 있을 때, 어떤 남편이 목걸이를 잃어버린 부인에게 막 심하게 화를 내는데 부인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아주 큰 소리를 질러 가면서 화를 내고 있는 장면을 보고 메허바바가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저들은 아주 가까이 있으면서도 마치 안 들리는 사람처럼 저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내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느냐?" 제자들이 나름대로 생각을 이것저것 말하자 스승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합니다. "왜 저렇게 소리를 지르는가? 화가 나면 가슴이 멀어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멀리 있는 사람이 들어야 하니까 그 거리만큼 소리를 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점점 더 멀어지다 보면 나중에는.. 2022. 3. 24.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5가지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5가지 1. 불안과 걱정을 줄이는 법 :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 불안과 걱정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둘 다 ‘내 마음이 만들어 낸 것’으로 실체가 없다는 점은 같다. 하지만 “불안이 현재나 먼 미래에 대한 것이라면 걱정은 아주 가까운 곳, 지금이나 내일 등 가까운 미래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불안과 걱정을 줄이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지금 이 순간,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사람은 행동과 고민을 동시에 하지 못한다. 2. 욕심을 줄이는 법 : 흘려보내기 무언가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사지 말고, 단 며칠이라도 그 마음을 흘려보낸다. 며칠 후에도 계속 갖고 싶은 물건은 그냥 사버리면 된다. 공허함을 소비로 달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방법은 ‘하루 중 .. 2022. 3. 21.
낮추고 또 낮추고 달은 수줍음을 타는 듯 자주 구름 속에 숨는다. 수행하는 사람도 달처럼 수줍어 하며 마음을 낮추고 겸손하라. 남이 이익을 얻거나 공덕을 지을 때 그것일 시기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일처럼 칭찬하고 기뻐하라. 자기를 높여 뽐내지 말고 남을 깔보고 업신여기지 말라. [잡아함경(雜阿含經)] 무아(無我)를 체득하고, 연기(緣起)를 체득하면, 더 이상 ‘나’를 내세울 것도 없고, 뽐낼 것도 없음을 알게 된다. ‘나’라는 아상이 큰 사람일수록 스스로를 뽐내려고 하고, 내세우려 하고, 상대적으로 상대를 업신여기며 얕잡아 보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어리석음의 소산이다. 밝게 깨친 사람은 ‘나’를 내세우지 않는다. 내가 곧 세상이고, 내가 곧 온 우주와 둘이 아닌 하나임을 알기 때문이며, 다시말해 ‘나 없음’의 진리를 .. 2022. 3. 13.
평상심을 잃지 말라 평상심을 잃지 말라 수행을 해야 한다. 아무리 많은 재산을 모으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 수행해서 마음공부를 한 결과라야 끝내는 보람이 있는 것이다. 공부를 하는 데에 허깨비 놀음에 휘둘려선 안 된다. 나라는 생각, 너라는 생각, 영원하다는 생각, 고정 불변하는 실체가 있다는 생각을 깨뜨리고 그 허깨비 망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그리하면 성낼 것도, 욕심을 부려야 할 것도 다 사라진다. 딱히 꼬집어 나랄 것이 없는데, 욕을 먹든 칭찬을 듣든 흔들릴 연유가 무엇인가. 어떤 상황에서든 평상심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도를 이룬 것이다. 출처: 법보신문 2022. 3. 6.
마음 다스리는 32가지 방법 마음 다스리는 32가지 방법 1. 울고 싶을 때는 크게 운다 2. 자기 자신과 타인을 심판하지 않는다 3. 마음에 어떤 공간을 남겨 두고 그 곳에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넣어 둔다 4. 고민스러울 때는 심하게 고민한다 5. 앞으로 일어날 것 같은 일 때문에 자신을 괴롭히지 않는다 6. 가슴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스스로에게 묻는다 7. 하루에 한 번은 조용한 시간을 갖는다 8. 마음의 눈에서 두려움의 안경을 벗어 던진다 9. 과거의 상처들에 대해선 한바탕 운 다음에 그것들로부터 벗어난다 10. 어떤 선택들이 가능한지 스스로에게 말해 준다 11. '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돼' 라는 것들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킨다 12. 자신을 주장하되 부드럽게 주장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한다 13. 자신에게 기다림의 기술을 가르.. 2022. 3. 3.
틀에서 벗어나라 틀에서 벗어나라 선사들의 표현이 거칠고 과격한 것은 산 체험을 죽은 언어와 문자를 빌어 표현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격적인 표현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거죽의 표현보다 그 속뜻을 알아차리면 정신이 번쩍난다. 임제 선사는 어록에서 말하고 있다. '함께 도를 닦는 여러 벗들이여, 부처로써 최고의 목표를 삼지 말라. 내가 보기에는 부처도 한낱 똥단지와 같고, 보살과 아라한은 죄인의 목에 거는 형틀이요, 이 모두가 사람을 구속하는 물건이다.' 우리를 부자유하게 만드는 것들로부터 단호히 벗어나라고 임제는 요구하고 있다. 다시 말해 탈종교이다. 종교의 틀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남는가. 그 남는 것이 바로 진정한 종교의 세계이다. 이런 의미에서 임제는 가장 종교적인 사람이었다. 거죽의 세계에서.. 2022. 2. 4.
올 것은 반드시 오고 갈 것은 어차피 떠난다 올 것은 반드시 오고 갈 것은 어차피 떠난다 옛것을 너무 좋아하지도 말고, 새것에 너무 매혹 당하지 말라. 사라져 가는 자에 대해 너무 슬퍼할 필요도 없고, 새롭게 다가와 유혹하는 자에게 사로잡혀서도 안 된다. 이것이 바로 탐욕이며, 거센 격류이며, 불안, 초조, 근심, 걱정이며, 건너기 어려운 저 욕망의 늪인 것이다. [숫타니파타]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붙잡지 않는다. 다만 인연 따라 물 흐르듯 그렇게 내버려 두고, 집착 없는 마음으로 모든 일을 행한다. 물질도 마찬가지. 오는 것 애써 막을 것도 없고, 내게서 멀어지는 것을 애써 잡을 것도 없다. 경계 또한 그렇다. 오는 역경계라도 막을 것 없고, 가는 순경계라도 붙잡아 두려고 애쓸 것 없다. 익숙한 것이 떠나간다고 서글퍼하지도 말고, 새.. 2022. 1. 13.
깨달음 이야기 깨달음 이야기 우리는 늘 현재의 자기 직분을 놓칩니다. 무엇인가를 배우러 와 놓고는 남을 가르치는 사람도 있고, 가르치러 왔는데 그걸 방임하는 사람도 있고,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사람이 오히려 도움을 준 사람을 욕하기도 합니다. 현재, 여기, 왜, 이 세 가지에 늘 깨어 있으면 삶에 후회라는 건 있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에 깨어있지 못하기 때문에 지나고 보면 후회할 일이 생깁니다. - 법륜스님 글 - 2021. 12. 6.
두려워하지 마라 두려워하지 마라 - 법상스님 글 - 두려워하고 거부하는 것이 많을수록 우리의 내적인 힘은 급격히 축소된다. 반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일 때 힘은 최대한으로 유지된다. 만약 당신이 직장을 잃을까봐, 남들에게 소외되고 인정받지 못할까봐, 건강을 잃게 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면 그 두려움이 곧장 힘을 빼앗아 간다. 두려워하고 위축되고 거부하면서 마음이 꽉 막혀 있을 때 무한한 내적 힘도, 가능성과 지혜와 우주적 도움도 받지 못한다. 사실 그 어떤 두려워할 일들이 생길지라도 내가 두려워하기를 스스로 선택할 때만 두려움에 무너질 수 있다. '두려워 할 것은 없다'라고 스스로에게 선언해 보라. 무외시(無畏施), 두려움 없음의 보시를 자신에게 선물해 주자. 두려워할 것은 없다. 왜 그럴까? 이 세상의 근원, 바탕에서는 사.. 2021. 11. 28.
참회하는 방법 참회하는 방법 참회법에는 작법, 취상, 무생참회의 세 가지가 있는데 참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작법참회’는 율장에 나타난 작법에 근거한 것으로 불전을 향하여 몸으로는 예배를 하고 입으로는 염불을 하고 마음으로는 관을 하는 삼업으로 법도에 따라 자신이 저지른 허물을 드러내 고백하며 참회하는 것을 말한다. 둘째 ‘취상참회’는 ‘관상참회’라고도 하는데 부처님의 상호를 관하고 죄를 소멸하는 참회법이다. 즉, 선정에 들어 바른 마음으로 참회하는 생각을 냄으로써 도량 중에 혹 부처님이 오셔서 정수리를 어루만져 주시거나 광명이 나타남을 보거나 꽃비가 내리는 것을 보거나 꿈에 여러 가지 상서로운 현상을 보거나 공중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을 때까지 하는 참회법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현상 가운데 한 가지라도.. 2021. 11. 23.
자기를 바꾸는게 수행이다 자기를 바꾸는게 수행이다 자기를 바꾸는게 수행이다 남편을 바꾸려는거, 자식을 바꾸겠다는거 다 자기 욕심이다 나도 내 맘데로 안되는건데 상대를 내 마음데로 어떠케할건가? 내가 어떻게 해볼수있는거도 있고 내가 어떻게 해볼수없는거도 있다 자기가 지은데로 받는거다 - 모셔온 글 - 2021. 11. 23.
나는 참된 나를 모른다 나는 참된 나를 모른다 나는 참된 나를 모른다 더러는 선한 생각을 하기도 하고 더러는 거짓을 생각하기도 한다. 더러는 선한 행동을 하기도 하고 더러는 거짓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어떤 내가 진정한 나의 모습인가? - 법정스님 글 - 2021. 11. 16.
모든 생명의 존재 이유 세상의 모든 생명은 나름의 존재할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인간 중심의 오만한 사고 방식으로 생명들을 함부로 대하고 해치는 것도 다반사 입니다. 그로 인하여 수 많은 생명들이 인간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사라졌으며 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자연계의 모든 생명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공존하는 상의상자(相依相資) 관계에 있습니다. 그러한 자연의 이치를 무시할 때 자연은 인간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안겨줍니다. 부처님은 자비경에 이르길 '모든 세계의 온 갖 것중에 조그마한 풀잎새나 가느다란 실오라기도 그 근원을 따져보면 모두 본체의 성질이 있으니 자비심으로 대하라'고 하십니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어떤 것이든, 공포에 질린 것이나 튼튼한 것이나 혹은 그 밖의 긴 것이거나 거대한 것이거나 중.. 2021. 11. 14.
나를 다스리기 나를 다스리기 미움은 강인함이 아닌 나약함의 다른 모습입니다. “미움으로 미움을 이길 수 없다‘는 가르침은 지극히 현실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미움을 통해 얻어진 것은 결코 오래가지 못합니다. 미움이나 분노를 통해서는 누구도 행복해 질 수 없습니다. 용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통해 우리는 평화에 이르게 됩니다. 용서를 실천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큰 의미를 갖는 일입니다. - 달라이 라마의 용서 - 2021. 11. 5.
고요해지면 환히 드러난다 우리의 마음은 갖가지 번뇌 망상으로 물들어 있어 마치 파도치는 물결과 같다. 물결이 출렁일 때는 우리의 얼굴이나 모습도 일렁이고 왜곡되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물결이 고요해지면 모든 것이 제 모습을 나타낸다. 저 연못이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하고 맑으면 물밑까지 훤히 보이는 것처럼... [화엄경] 우리 마음은 한 시도 고요하고 잔잔하지 못하고, 번뇌 망상으로 물들어 있다. 늘 파도치는 물결처럼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린다. 물결이 출렁일 때는 모든 것이 일렁이고 왜곡되어 보이듯이, 마음이 고요하지 못할 때 우리는 세상을 왜곡하여 보게 된다. 고요히 맑고도 텅 빈 시선으로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된다. 왜곡되게 보면 왜곡된 견해가 생기고 그 왜곡된 견해에서 왜곡된 판단과 오해와 다.. 2021.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