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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마음 수양1415

이유있는 병 이유 있는 병 우리의 몸이 아프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고, 또한 지금 아픈 것은 병이 무르익어 출현하기 알맞은 때이기에 일어나는 것이라는 걸 잘 모르고,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얼른 고쳐야지 하며 단지 겉으로 드러난 그 병을 고치기 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다해 노력한다. 동양의학에서는 그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지만 서양 의학에서는 그 증상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둔다. 우리의 마음도 생활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내게 어떤 불행한 일이 터지면 단지 그 일을 처리하려고만 하지 그 원인이 뭘까 어떻게 원인제거를 하지 등의 근본적인 물음을 자신에게 묻지 않는 게 습관화되어 있다. 아플 때는 아플 만할 때가 되어 아프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충분히 아파 주는 것이 좋다. 병 또한 나를 돕기 위한 나름의 이유.. 2022. 12. 29.
왜 종교를 믿을까? 왜 종교를 믿을까?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몸과 마음이 약해지고 외로움을 타니 종교에 의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지만 그렇게라도 매달리고 싶은가 보다. 사업이 잘되어 돈 많이 벌게 해 주고, 인간관계를 넓혀 많은 연결고리를 만들려고, 건강하고 오래 살게 해달라고 하기 위해서, 허전한 마음을 채우고 친교를 위해서 종교생활을 할까? 이런 이유가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잘만 사는데 왜 종교를 찾을까? 우리는 주위에서 흔히 종교인이라 하면서 비종교인 보다 더 타락하고 몰상식하며 부도덕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볼 수 있다. 종교를 수단 삼아 개인의 영리를 취하는 아주 추한 인간들도 아주 많이 몰 수 있는데 이들은 장사치에 사기꾼이지 종교인이 아니다. 주말에 광화문에 가보.. 2022. 12. 27.
개똥밭에 굴러도 개똥밭에 굴러도 전해오는 말에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도 가본 사람이 없고 갔다 온 사람도 없는 천당과 지옥보다 아무리 괴롭더라도 지금 삶이 더 좋다는 뜻이다. 천당은 흔히 상상하길 아무런 근심 걱정도 없고 완전 무결한 세상이라고 여겨지는 곳인데도 왜 천당의 삶보다는 지옥 같은 현실의 삶이 더 좋다고 말을 했을까? 천당과 지옥은 이미 정해진 삶이 기다리고 있을 테지만 현실 세계는 내가 주인공으로서 내가 만들어 나가는 세상이니 더욱 역동적이고 드라마 같은 삶을 만들 자유와 의지가 천당이나 지옥보다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 곳이고, 바로 내가 우주의 중심이 되니까 그런 것이 아닐까? 이러하니 이승에 사는 우리는 어떠한 삶의 역경과 고난도 피하지 말고 즐겁게 받아야 .. 2022. 12. 27.
인생은 이유 없이 사는 것이다 인생은 이유 없이 사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삶은 의미를 갖고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것이다. 길가의 풀과 저 산의 나무와 같다. 이유가 없다. 원해서 온 것도 아니고 돌아간다고 해도 어디로 돌아갈 것인가? 풀과 나무처럼 그냥 살면 된다. 그러니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 그냥 이유 없이 사는 겁니다. 우리 인간은 교육을 받으면 받을수록, 부자가 되면 될수록 "나는 특별한 존재다, 인생은 폼나고 특별하게 살아야 한다"는 자만과 오만, 뽐내고 자랑하고 싶은 생각 때문에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것을 더 포장하고 치장하려니 내 맘같이 안되어 늘 초조, 불안, 후회 속에 쫓기듯 사는 것이다. 나는 특별한 존재이고 특별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괴로움을 스스로 불러들.. 2022. 12. 23.
같은 세상, 다른 인생 같은 세상, 다른 인생 세상 사람 똑같은 사람 없듯이 같은 세상을 살면서도 각자가 또 다른 세상에서 산다. 한 지붕 밑에 사는 가족 간에도 마찬가지로 다 다르게 산다. 왜 같은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이유가 뭘까? 그것은 각자의 사고, 판단, 신념, 생각, 가치관 등이 다를 뿐 아니라 그로 인해 마음과 생각, 견해, 신념이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 그 속에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내 생각과 신념 등 모든 것 하나하나가 나를 만들고 내 삶에 영향을 주고 지탱해 주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 다른 세계에 사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기에 주변과 자꾸 비교를 하며 자신을 발전시키기도 하지만 자신을 비하하기도 하며 산다. 누구든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멋지게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 2022. 12. 22.
평화의 시작인 용서 평화의 시작인 용서 우리 옛 속담에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는데 나쁜 쪽으로 보면 시기와 질투로 인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것이고, 좋게 해석하면 나를 자극하여 조금 더 발전적으로 나갈 수 있게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 어느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시기 질투 쪽이기도 하고 발전지향적인 적극성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감정의 지배를 받는 동물이라 내 감정을 상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고 그에 반향 되는 행동 또한 그렇다. 그러다 보니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게 된다.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는데 나의 일이 잘 풀릴 일이 있을까요? 잘 안됩니다. 그 나쁜 기운이 내 몸과 생각에 남아있어 정상적 사고와 행동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잘못하는 사람을 보.. 2022. 12. 21.
행복의 조건을 다 가진 당신 행복의 조건을 다 가진 당신 사람들은 누구나 다 행복을 꿈꾸면 산다. 그러면 행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돈, 직장, 땅, 집, 건강한 신체, 자유, 평등, 종교 등등 수없이 많은 요인들이 우리의 행복을 이루는 요소가 된다. 반대로 행복을 저해하는 요소를 보면 행복요소와 똑같이 돈, 직장, 집, 땅, 건강, 자유, 평등, 종교 등등 수많은 요인들이 불행을 가져오기도 하네? 거 참나~~ 그렇다면 뭣이 잘못된 것인가? 우리가 행복의 요인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사용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 정신, 육체는 서로 유기적 연결체로 행복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그것을 제대로 찾아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즉, 인간은 행복의 조건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행복.. 2022. 12. 20.
생긴대로 살자 생긴 대로 살자 사람에게는 외모도 중요하지만 마음보다도 더 중요할까? 하긴 첫인상이 좌우하니까 모두들 자신의 외모를 단장하고 꾸미지요. 어쩌면 인간의 당연한 본능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식물들을 보라. 꽃과 나무 풀들은 제 특성을 간직한 체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가는데 사람처럼 여기저기 뜯어고치며 외모만 변장하는 일을 하지 않지요. 인간만이 외모를 가지고 놀리고, 부러워도 하고, 필요 이상의 신경을 쓰며 살고 있지요. 그런데 인간이 못생겼다고 노래 부르는 호박꽃을 자세히 보세요. 못생겼습니까? 나름 다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지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못생겼다고 하는 것입니다. 식물들은 그들 각자가 가진 DNA를 그대로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자연과 조화롭게 삽니다. 신비롭지 않습니까? 그에 .. 2022. 12. 19.
내가 하는 기도는 욕망일까? 소망일까? 내가 하는 기도는 욕망일까? 소망일까? 우리나라는 다종교 국가로 다양한 종교시설(교회, 사찰, 성당, 이슬람성원, 굿당 등등)이 대한민국 구석구석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있지만 2000년대 들어 외국 노동자들이 많이 들어옴으로써 이슬람 사원과 남방불교 사원 등이 필요로 하는 곳에 세워지고 있고 많은 신자들이 이용하고 있어 다문화 사회임을 실감한다. 다양한 종교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기도를 드리러 간다는데, 궁금한 게 이들은 뭐를 위해 기도할까?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아니면 사업 잘 되게 해 달라고? 돈 많이 벌게 해 달라고? 죄를 지었는데 용서해 달라고? 난 잘 모르겠다. 수많은 사람들의 그 많은 기도청구서를 그들이 믿는 신은 다 들어주나? 안 들어주니까 자주 와서 기도하.. 2022. 12. 16.
복은 받는 게 아니라 짓는 것이다 복은 받는 게 아니라 짓는 것이다 새해가 되면 서로 인사하는 말 중에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을 가장 기본적으로 많이 한다. 이 말속에는 서로 잘 되길 기원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들어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복 받으라는 말을 듣기만 한다고 해서 그 복이 내게 들어옵니까? 그 복이 주고받을 수 있는 물건입니까? 마음입니다. 상대의 기를 살려주는 긍정적인 마음 말입니다. 마음을 받았으면 그다음 어떻게 하나요? 가만히 있나요? 아니면 그 복이 어디 못 빠져나가게 붙들어 매나요? 그럴 수가 없지요? 나를 응원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살려야지요. 그래야 복이 되어 나와 함께 있지요. 긍정의 마음을 선행으로, 바른 행동으로 모두에게 이로운 상황으로 만들어 나가는 겁니다. 즉, 복을 짓는 겁니다. 전쟁이 터져도 자기.. 2022. 12. 16.
거슬리게 보이는 게 많아요 거슬리게 보이는 게 많아요 그래도 세상은 공평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인데, 갈수록 눈에 거슬리는 게 늘어나고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아짐은 무슨 일인가? 저 무리들은 왜 저렇게 기이하고도 못된 짓을 대놓고 하지? 저 인간은 어쩜 저리도 대책이 없이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지? 왜 성실한 사람과 순진한 사람들만 피해를 입지? 등등 걱정이 많다. 나라 꼴이 이러하니 모두 들 이웃과 나라 걱정을 하는데도 전혀 아니게 행동하고 말을 지껄이는 못된 인간들을 볼 때마다 화가 치민다. 내가 저 못된 새끼들 먹여 살리라고 세금을 내나? 그런데 정의, 공정, 상식과 담을 쌓은 못된 놈들을 옹호하고 오히려 잘한다고 손뼉 치는 인간들을 볼 때면 분노를 넘어서 연민의 정이 솟기도 한다. 불쌍한 인간들이라고. 학교에서 도대체.. 2022. 12. 16.
사람은 언젠가는 저 세상으로 간다 사람은 언젠가는 저 세상으로 간다 사람의 생명은 유한하여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이 세상에 온 사람은 반드시 저 세상으로 간다. 인간의 상상력이 저 세상을 만들었고 저 세상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누구나 간다고 믿는 것이다. 종교는 상상력을 극대화하여 극락과 지옥을 만들어 놓고, 인간의 선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 세상으로 갈 때는 이 세상의 그 어느 것도 가져가지 못한다. 다들 이 정도는 알고 있지만 죽을 때까지 놓지 못하는 게 욕심일 것이다. 그것이 뭐라고.... 설사 가져간다고 해도 뭘 가져갈 것인가? 아무것도 없다. 단지 많은 추억과 유산과 빚을 남겨놓아 후손에게 고통을 줄 뿐이다. 물론 이를 통해 나는 누구처럼은 살지 말아야지 하는 결심을 하게 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대부분 고통일 뿐이다. 저 세상으로 .. 2022. 12. 15.
겸손하게 살아야지 겸손하게 살아야지 사람의 삶은 주고받는 것이다. 내가 주면 상대도 내게 주고, 또 내가 주면 다시 또 내게 오는 것이다. 이것이 자연스런 인간관계다. 그런데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 상대는 문을 열지 않는다. 오히려 경계심을 더욱 키운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준다는 것은 나를 낮추고 어떠한 벽도 세우지 않고 누구든 와서 머물 수 있게하는 것이니 어떠한 시비, 갈등, 장애도 없는 마음이 된다는 것이다. 나를 낯추는데 남과 맞설 게 있나? 그렇다. 잘 나갈수록 겸손해야지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자만심을 보여서는 공든 탑이 무너지고 내 인격도 무너지는 것이다. 그렇다 높이 오를수록, 많이 가질수록, 목과 어깨의 힘을 빼고 나를 낮추며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어야 한다. 내가.. 2022. 12. 14.
자꾸 나를 내세우렵니까? 자꾸 나를 내세우렵니까? 나라는 인간이 뭘 그리 잘났다고 자기 사랑이 지나쳐 집착에 가깝게 나를 내세우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나는 과연 어떤가 하며 곧바로 반성하게 됩니다. 왜 그렇게 나를 앞세울까? 인정받고 대우받으려고? 그런데 이런 류의 사람들은 남들이 자기에게 먼저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합니다. 인사도 상대에게 먼저 하는 게 아니라 먼저 받으려 하고, 자기보다 앞서는 사람을 질투와 험담을 하는 등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우월감을 갖고 상대를 무시하고 얕잡아 보지만 자기보다 강한 상대에게는 심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아무데서나 자기를 강하게 내세웁니다. 혹시나 이렇게 거만하고 남을 얕잡아보며 약자를 괴롭히려는 마음이 올라올 때는 내가 집착하고 있구나, 내가 나쁜 짓을 하려고 하는구.. 2022. 12. 14.
나를 달래가며 살자 나를 달래 가며 살자 인간의 수명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지만 그 수명보다도 더 길고 끈질긴 놈이 바로 욕심이다. 되지도 않는 욕심으로 스스로 괴로워하고 남을 괴롭히기도 하고 온 사회를 들었다 놨다 하기도 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욕심이 있다. 그렇다면 사람마다 죄다 지 욕심만 차리려고 한다면 이 사회는 무질서에 아수라장이 될 것은 뻔한 것이 아니겠는가? 욕심만 많고 어리석은 사람은 게으름과 방종을 숨 쉬듯 하고, 그나마 생각이라도 조금 하는 의식 있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알고 산다. 이걸 누가 만들었는가? 바로 나 자신이다. 우리가 어려서부터 배우고 삶을 통해 배운 가장 기본적인 것인 '나쁜 일을 하지 말자'라는 기본 명제를 지켜야 하는 것이다. 모두의 삶을 위한 최소한의 불문율이니까. 사람마다 얼굴과 성격.. 2022. 12. 13.
나답게 산다는 것은 나답게 산다는 것은 나는 남을 부러워 할 것도 없이 고집스럽지만 나답게 사는 나 이면 된다. 그러면 깡패는 깡패답게 사기꾼은 사기꾼답게 열심히(?) 살면 나답게 사는 것인가? 절대 아니다. 저런 인간 쓰레기들과 보편적인 인간을 비교하는 자체가 아니올시다. 사람답게 사는 것은 기본이지. 그럼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산다는 것인가? 남을 괴롭히는 억지 부리지 않으며 남이 간다 해서 무조건 따라가지 않으며 내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나. 기쁜 일에는 같이 얼싸안고 기뻐하며 슬픈 일에는 같이 울어주는 심장으로 누구 탓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나. 부정직하고 불의한 일에는 눈길도 주지않는 삶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아닐까? 꿈같은 이야기로다. 어디 삶이 내 맘대로 가게 놔두던가? 그래도 나를 잃어 버리고 이리저리.. 2022. 12. 11.
불만을 극복하려면 불만을 극복하려면 적당한 스트레스가 삶의 활력이 되듯 불만 또한 자기 한계 극복의 출발이 될 수 있다. 불만스럽다는 말은 '내 뜻대로 안 되어 화가 난다"는 뜻이겠다. 어디 세상이 내 맘대로 된다면 정상인가? 내 맘대로 안 되는 것이 정상이지. 그러하니 사람들이 마음공부도 하고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지. 일도 설렁설렁하면서 돈은 많이 벌고 싶고, 멋진 집에서 폼나는 차를 몰며 으스대면서 거드름도 피우고 싶겠지만 아무 준비도 않고 능력도 키우지 않고 욕심만 부리면 그 결과는 뻔할 것이다. 하긴 뭐든지 내 맘먹은 대로만 이루어진다면 세상 무슨 재미가 있겠나. 될 듯 될 듯하면서 잘 안되어 마음 졸이고 더욱 분발하는 게 인생이 아니냐. 내 맘대로 안된다고 성질부리고 남을 괴롭힌다면 이건 아주 나쁜 놈이.. 2022. 12. 10.
걱정이 태산일세 걱정이 태산일세 사람 사는 일에 어찌 걱정이 없으리오만, 비가 오면 비가 와서 걱정 눈이 오면 눈이 와서 걱정 온갖 걱정거리가 사람을 잠시도 그냥 놔두지 않는다. 과연 걱정거리가 사람을 잡고 있을까? 아니면 사람이 걱정거리를 꼭 잡고 안 놓고 있는 것일까? 부자는 부자대로 빈자는 빈자대로 걱정거리가 있다. 그러나 그 걱정거리의 대부분은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걸 다들 알면서도 잠시의 쉼도 스스로 허락지 않으니 어리석은 걱정이라는 놈이 떡하니 내 마음속에 자리하고 날 조정하는 게 아닌가? 있으면 있어서 좋고 없으면 없는 대로 편해서 좋은데, 이렇듯 양면이 있는데 한쪽만 보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스스로를 얽어매고 부자유스럽게 사는 것이다. 이럴 때 우리는 걱정도 팔자다 라는 말을 하곤 하지요... 2022. 12. 10.
외로우니 사람이지 외로우니 사람이지 가끔은 나 혼자만 있고 싶을 때가 있다. 나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오로지 나 자신과 마주하며 텅 빈 마음으로 있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 거창하게 인생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 고차원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사는 삶이 제대로 사는 것일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보고 나란 인간이 어떻게 길을 가야 하는지를 자문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살다 보면 혼자만의 고독을 외로움을 느껴보고 싶을 때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사치라고 한다면 현실적으로 고립무원의 처지를 실감할 때 정말 외로워지는 것이다. 누구나 그런 때가 반드시 찾아온다. 그렇더라도 도망가지 말자. 당당하게 마주해 오히려 내 안에 있던 참된 나를 보자. 전화위복을 만들 기회가 온 것이다. 그래 외로움을 즐기자... 2022. 12. 10.
자유인이 되자 자유인이 되자 물질의 노예가 되지도 말고 종교에 빠져 인간이 만든 신의 노예도 되지 말라 높은 자리에 있다고 우러러볼 것도 없고, 낮은 자리에 있다고 깔보지도 말라 이 세상의 모든 생명과 사물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다 있다. 무시와 업신여김 없이 보라. 못생겼다고 무섭게 생겼다고 냄새가 난다고 징그럽다고 더럽다고 멸시하고 업신여기지만 이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쏙 빼고 남 탓할게 아니라 나 또한 같은데 어째 그리 어리석은가? 나만 잘 난 것 같지만 나만 못날 수 있다는 생각을 어찌 못하는가? 아니면 안 하는 것인가? 도토리 키재기 하면서 잘난 척해봐야 내 얼굴에 침 뱉기임을 깨달아야 한다. 쓸데없는 분별심이 차별의 원인이 되어 나를 망치고 모두를 혼돈 속으로 몰아간다. 스스로 자유를 속박하.. 2022. 12. 9.
미워도 다시 한번 사랑의 마음을 내자 미워도 다시 한번 사랑의 마음을 내자 내 뒤통수를 치고 간 그놈을 어찌 용서할 수가 있을 까요? 사랑한다 그렇게 찰떡같이 믿었는데 배신하고 돌아선 그 인간을 용서할 수가 있을까요?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만들어 준 그 인간을 용서하기가 참 어려울 것입니다. 생각할수록 분노가 치밀고 화가 치밀어 오를 겁니다. 그런데 세상의 이치가 참으로 오묘하기에 내게 상처를 주고 간 놈들이 대부분은 불행해진다는 것이지요. 이게 하늘이 내린 벌이겠지요. 한때 아주 친한 사이였고 사랑을 나누던 사이였던 관계가 틀어져 원수가 된 것이 꼭 그놈만의 문제일까요? 아니지요, 나 또한 원인을 제공했을 겁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기가 어렵지만은. 그래도 한때나마 맺었던 인연으로 아름다운 추억도 쌓고 인생의 이야깃거리로 저축되었으니 고맙게.. 2022. 12. 9.
사람은 누구나 귀하다 사람은 누구나 귀하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들은 다 귀하다. 하물며 사람이야 말해 뭣하리. 수천 년간의 진보를 통해 변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변해 갈 것이다. 동물의 세계에 들어가 보면 자기들하고 좀 다르게 생긴 것들을 왕따 시키고 괴롭히는 건 인간이나 동물이나 매 한 가지다. 여기에서 동물과 인간이 뭐가 다른가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이 들어간다. 사람도 나와 다르게 생긴 사람들을 무슨 기괴한 동물 보듯이 하지 않는가? 물론 동물이나 사람이나 영 다르게 생긴 것이 내 주변에 있다고 본다면 아마도 배척함이 본능일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란 게 무엇인가? 생각을 하는 동물 아니던가? 지금 아무리 기괴하게 생기고 돌머리처럼 보여도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내가 모든 걸 다 알고 다 생각할 줄 알지만.. 2022. 12. 8.
똑같은 사람은 왜 없을까? 똑같은 사람은 왜 없을까? 왜 어떤 이는 부자로 권세를 누리며 떵떵거리고 사는데 다른 사람은 왜 가난하고 궁핍할까? 왜 어떤 이는 건강을 타고났는데 왜 어떤 이는 날 때부터 허약하여 병을 달고 살까? 왜 어떤 이는 잘 생긴 외모에 좋은 머리를 타고나는데 왜 어떤 이는 추한 외모나 백치로 태어날까? 왜 어떤 이는 하는 일마다 잘 되는데 왜 어떤 이는 하는 일마다 실패할까? 왜 어떤 이는 천수를 누리는데 왜 어떤 이는 한창나이에 요절할까? 왜 이럴까? 도대체 왜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대답은 간단하지 않나? 똑같은 부모, 똑같은 사회, 똑같은 여건이 하나도 없으니까 그렇지. 세상 모든 것이 다 다르다. 한날 한 시에 태어난 쌍둥이도 각기 다른데 어찌 똑같길 바라는가? 지금 내가 처한 위치와 상황.. 2022. 12. 7.
쉽게 화를 낸다는 것은? 쉽게 화를 낸다는 것은?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갖다 보면 너무나도 쉽게 화를 내는 사람들을 보곤 한다. 도대체 저 사람은 왜 그리도 화를 쉽게 낼까? 물론 의도를 갖고 자신을 감추고 상대의 허점을 노리기 위해서 하는 전략 전술적 화냄도 있지만, 화를 쉽게 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보면 마음이 안정되어있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분노와 증오심에 쌓인 사람을 보면 독기가 서려있음을 느끼기에 사람들이 가까이하려 하지를 않는다. 머리끝까지 화를 내봐야 별 볼 일 없다는 걸 알면서도 화를 내는 것은 무슨 심리일까? 자만과 오만에 빠져 내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일 수도 있고, 나 이런 사람이야 하며 과시하며 난 너희들 위에 있어하며 못난 지배욕을 드러내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류의 사람들은 잘못된 생각과 행.. 2022. 12. 7.
세상을 바꾸고 싶나? 세상을 바꾸고 싶나? 이 세상을 바꾸고 싶다. 아니 이 나라를 바꾸고 싶다. 싹 갈아엎어 새롭고 멋진 나라를 만들고 싶다. 이런 거대한 포부를 가져보지 않은 젊은이는 없으리라. 그러나 세상사가 어찌 내 맘과 같이 돌아가나? 수천 년간 쌓아온 지식과 지혜가 뭉쳐진 곳이 바로 이 세상이니 한 순간에 뒤엎어질게 아무것도 없다. 엎어도 다시 되돌아온다. 그러면 포기하고 아무 시도도 하지 말아야 하나? 아니다. 시도조차 해보지 않으면 그게 어찌 청춘이라고 말하겠는가. 먼저 나에게 엄정하게 물어보자. 너는 세상을 바꿀 몸과 마음 정신적 준비가 되어있나? 이 세상 사람들은 자기는 안 변하면서 상대만 변화시키려 하는데? 옛말에 수신제가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고 했다. 나 자신이 닦여진 후라야 집안이 가지런해지.. 2022. 12. 7.
만족의 폭을 넓히자 만족의 폭을 넓히자 한 세상 살면서 어디 내 맘에 드는 것이 있고 내 마음을 만족하게 할 수 있으리오. 하나를 가지면 하나를 더 갖고 싶은 게 인간의 마음인지라 도저히 만족을 할 수가 없구나. 에 “ 병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며, 만족을 아는 자가 가장 훌륭한 부자이다.”라는 말씀이 있다.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지혜와 태도의 문제이다. 어디 이 세상이 불행만 있을까. 행복이 도처에 갈렸는데. 그렇다. 내가 조금 더 가지려는 욕망이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 되어 역동적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사회를 더욱 부패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큰 행복만 찾으니 작고 소소한 행복을 우습게 보고 취급도 안 해서 자신을 스스로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시야.. 2022. 12. 6.
비워라, 비운다는 뜻은? 비워라, 비운다는 뜻은? 흔히들 보면 무슨 큰일이 닥쳤거나 결정할 순간이 오면 마음을 비웠다고 말하거나, 주위에서는 마음을 비워라고 훈수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쉽게 됩니까? 도대체 뭘 비운다는 말입니까? 막상 자기 일이 되면 비우기는커녕 망설이거나 더욱 집착에 빠지기도 하면서 갈팡질팡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합리화시킵니다. 사람들은 생존하기 위해 배운 지식과 수많은 경험을 축적하며 살아가는데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쌓아가며 살아간다. 인간이 생존에 필요한 교육, 기술, 인간관계, 지식, 지혜 등 긍정적인 부분과 도박, 남을 모함하기, 과거의 나쁜 기억들 등 부정적인 부분을 의도하든 하지 않든 쌓아가며 살아간다. 이 두 부분은 생각, 언어, 행동으로 생활 전반에 나타.. 2022. 12. 5.
함께 살기의 의미 함께 살기의 의미 함께 산다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같이 사용하며 산다는 뜻만이 아니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심전심의 교류를 하며 산다는 의미가 더 타당하리라 생각된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신뢰가 쌓이고, 그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엄청나다.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백그라운드이고 힘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함께 사는 사람들이 다양한데 친구와 직장 동료와는 어찌 보면 편의상 같이 지내는 것이지 함께 산다는 의미까지는 미치지 못하리라. 그러나 함께 사는 가족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가족 간의 공감대가 바로 이루어진다. 이것이 본능인가? 남과는 어쩔 수 없는 거리감이 있지만 가족 간에는 거리감이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를수록 내.. 2022. 12. 5.
자신에게 엄격하자 자신에게 엄격하자 사람들은 흔히 남의 잘못은 잘 찾아내고 어쩌라 하며 비판하는 말을 잘도 하는데, 진작 자신의 흠결에 대해서는 판단도 어둡고 관대하다. 이는 신경이 밖으로만 뻗쳐있어 내 안을 들여다보지 못한다. 사람은 이중적이다. 선과 악이 항상 내적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끝없이 싸우지만 단지 어떠한 선택에 직면했을 때 합리적인 이성이 작동하여 바른 길로 간 것뿐이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내면의 악에게 조종당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짓을 벌이기도 한다. 따라서 인간은 끝없이 자신과의 싸움을 벌여야 한다. 자신에게 매우 엄격해야 한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나와의 싸움을 포기하면 안 된다. 포기하는 순간 악마를 보게 될 것이다. - 광법 거사 - 2022. 12. 4.
근심 걱정이 끊이지 않는 이유 근심 걱정이 끊이지 않는 이유 대궐같이 멋진 집에서 산해진미를 먹으며 사는 사람이나 오막살이에서 검소한 음식을 먹고사는 사람이나 근심 걱정이 없는 사람이 없다. 부자들은 가진 재산을 어떻게 하면 더 늘릴까, 경제가 망해 나라가 망한다면 내 재산 다 어떻게 되지? 등등 가난한 자들은 어떻게 하면 밥을 굶지 않고 오막살이 일지언정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까? 내일은 희망이 있을까 등등 각자 처한 위치에서 일어나지도 않을 온갖 걱정을 하며 살아간다. 그럼 왜 이렇게 스스로 근심 걱정을 하며 살까? 그것은 바로 욕심 때문입니다. 좀 더 넓고 멋진 집, 산해진미에 사람들을 다스리는 높은 지위, 더 많은 재산을 원하는데 그게 마음같이 되어야 말이지요. 내 뜻대로 안 되니 자연스럽게 불만과 근심 걱정이 태산처럼 쌓이겠.. 2022.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