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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마음 수양1415

가짜 인생 진짜 인생 가짜 인생 진짜 인생 뭣이 가짜 인생이고 뭣이 진짜 인생이란 말인가? 자신을 믿지 않고 남의 것만 다 좋아해 따라 사는 것은 자신을 학대하는 바보 같고도 어리석은 행동이다. 어찌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나와 같을까? 이는 마음이 연약해서, 자신감이 없어서, 자존감이 매우 떨어져 그럴 수도 있다. 나는 어디다 감추고 껍데기만 남은 삶을 살려하는가?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 아니? 못 일어설게 뭐가 있단 말인가? 누가 뭐라고 하나? 아니다. 내 스스로 위축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이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뤄 나가는 것이다. 인생의 지름길은 없다. 우직하게 인생길을 걷다 보면 그 속에서 자신감도 생기고 생의 활력도 느끼고 사는 것이다. 누군들 용빼는 재주를 타고났던가? 다들 그러고 살지. 다들 그러려.. 2023. 2. 8.
나에게 묻는다 나에게 묻는다 나의 가난은 어디서 왔는가? 남 탓인가 내 탓인가? 내가 남을 돕지 않고 욕심만 부린 결과가 아닌가? 내 주변에는 어째 나를 생각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없을까? 내가 시기 질투하며 나쁜 사람들하고 가까이 지내서 그런 것 아닌가? 우리 가족은 어째 만나면 싸우고 서로 상처만 줄까? 혹시 내가 남의 가족에게 어떤 고통을 준 업보가 아닐까? 다른 사람들은 모두 건강하게 잘만 사는데 나는 왜 질병의 고통 속에 살까? 하늘을 속이고 타인을 모함해서 그런 게 아닐까? 남의 자식들은 똑똑하고 공부도 잘하는데 내 자식은 왜 그렇지 못할까? 남의 자식 미워하고 시기한 업보 아닐까? 한 세상 살면서 어째 내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을까? 당연하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지. 내가 좋은 사.. 2023. 2. 7.
마음의 짐을 벗어버리자 마음의 짐을 벗어버리자 마음이 무겁습니까? 마음에 욕심이 크게 자리 잡을수록 무겁습니다. 지금 당장 엄청 무거운 것 같아도 잠시 한 발 비켜서서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별 것 아닌 것 가지고 너무나 깊게 생각했거나 지나친 욕심을 부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 아는 말이지만 비교와 탐욕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면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없습니다. 쓸데없는 걱정과 지나친 욕심은 인간이 가진 어쩔 수 없는 숙명이고 병이지만 그 짐을 벗어버릴 수 있는 것도 인간입니다. 그대는 스스로 비교와 탐욕으로 병든 마음의 짐을 벗어버리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마음의 주인은 바로 그대이니까요. - 광법 거사 - 2023. 2. 7.
마음이 허전하십니까? 마음이 허전하십니까? 마음 한 구석이 텅 빈 것 같고, 뭔가를 빠뜨린 것 같고 도대체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를 때가 있지요? 어른만 이런 마음이 있는 게 아니고 아이들도 있고 노인들도 이런 알 수 없는 허전한 마음을 가지고 삽니다. 그럼 그 허전함의 원인이 뭘까 골똘히 생각해 보셨나요? 그 범인은 바로 나의 욕심 때문입니다. 무언가를 바라고 무언가를 채우려는 마음 그게 욕심인데 요 놈이 범인입니다. 허전할 때마다 '내가 또 욕심을 부리는구나'라고 생각해 보세요. 내가 알아채는 순간 허전함은 사라집니다. 별 것도 아닌 놈에게 내 마음을 빼앗겨 나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던 것입니다. - 광법 거사 - 2023. 2. 6.
버리고 또 버려라 버리고 또 버려라 아니 도대체 뭘 버리라는 거야? 살면서 버려야 할 것들을 쓰레기라는 이름으로 버리는데 도대체 뭘 버리라는 말인가? 성냄도 미움도 거만도 탐욕도 애욕도 분노 증오 저주도 버려라 그대가 이놈들을 버리지 않으면 그것이 그대를 노예로 만들 것이다. 이놈들은 그대를 번뇌와 집착으로 꽁꽁 묶어 고통의 바다로 던져 넣을 것이다. 쾌락을 좇아 살다 보면 애욕이라는 감옥에 갇히게 되고 성냄 미움 거만 탐욕 분노 증오 저주의 감옥은 그대를 파멸시킬 것이다. 그러나 항상 깨어있는 맑은 정신으로 버리고 또 버리고 살면 어떤 감옥이라도 스스로 열고 나올 수가 있다. 이러니 버리고 또 버려야지. - 광법 거사 - 2023. 1. 30.
오늘도 잘 살았는가? 오늘도 잘 살았는가? 그대 오늘도 별 탈없이 평안하게 살았는가? 그렇다면 그건 그대의 복이다. 그래, 그대는 오늘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며 무슨 말을 하며 지냈는가? 특별한 게 없이 그냥 그냥 일없이 보냈다고? 그것도 그대의 복이다. 별 탈없이 보내기 힘든 세상에 무탈하고 무심하게 보냈다면 그건 다 복이다. 다 덕분이다. 복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던가? 아닐세. 내가 만드는 거라네. 오늘을 잘 살아야 내일도 잘 산다네. - 광법 거사 - 2023. 1. 30.
모든 것은 변하고 변해야 살 맛 나지 모든 것은 변하고 변해야 살 맛 나지 세상은 변하지 않을 수가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만가지 생각을 하고 사는데 어디 하나로 딱 정해져 살 수가 있을까? 절대로 없다. 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니 잠시도 머물지 않고 순간순간 변해간다. 변화를 온몸으로 즐겁게 받아들이자. 얼마나 흥분되고 기대가 되는가 말이다. 고인 물에서 살지 말고 흐르는 물에 살자. 고이면 썩는다. 내가 받는 괴로움은 변화를 거부하는데서 오는 것이다. 어떻게 변할 것인가, 나의 것이 모두 무너지지는 않을까? 그러면 나는 어쩌지 등의 걱정이 변화를 거부하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 이대로 계속 가면 편할 텐데 왜 바꿔? 이렇게 생각하니 괴로울 수밖에 없다. 가만히 생각해 보자 과연 내가 변화를 붙들어 매 놓을 수 있을까? 아니다. 이 세.. 2023. 1. 28.
마음에 뭔가 걸리는 것 있나요? 마음에 뭔가 걸리는 것 있나요? 무슨 일을 할 때 나도 모르게 찜찜하게 마음에 걸리는 뭔가가 있어 괴로움을 당한 적 있나요? 그 뭔가가 무엇인데 이렇게도 사람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무얼까요? 혹시 과거의 안 좋았던 경험이 떠오르는 것이 아닐까요? 아니면 지나친 염려가 나를 짓누르는 것인가요? 무언가 한 곳에 꽂혀서 이성적 생각도 통하지 않는 안 좋은 상태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마음이 뭔가에 걸려 있다고 느껴지면 자꾸 생각하게 되고 집착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집착이 일어나고, 증오와 저주의 마음이 일어나 마음을 영 불편하게 만들지요. 실체도 없는 그놈에게 내 마음을 조종당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걸려하는 이 모든 것들이 실체가 아니라는 .. 2023. 1. 27.
마음쓰지 말자 마음 쓰지 말자 아이구~ 남 신경 끄고 나나 잘 하자. 남들의 잘잘못 따지지 말고 먼저 나란 놈이 제대로 살고 있는지 반성하자. 그럴려면 두 눈 질끔 감고 내 마음의 소리를 듣자. 남들이 왜 그리 변했냐고 말해도 상관말고 신경쓰지 말고 나를 똑바로 냉정하게 바라봐. 바보가 되어도 좋고 장님이 되어도 좋아 정신나간 망상, 남 탓이 사라지니까. - 광법 거사 - 2023. 1. 26.
질긴 인연 질긴 인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쉽게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질긴 인연이다. 내가 끊어 버린다고 해서 끊어버려 지는 것이 아님을 누구나 알 것이다. 제발 눈에서 멀어지면 영원히 사라져 줘야 되는데 그게 그렇지가 않고 자꾸만 떠오르니 말이다. 그럴 때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지워버리려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더 또렷이 생각나니 환장할 노릇이다. 아~~ 이 질기고도 껌딱지 같은 인연, 원수 같은 인연을 어찌할꼬?.... 그래, 악연도 인연인데 네가 자꾸 생각나는 걸 보니 너와 나는 깊은 인연인가 보다. 그럼 지금부터 널 위해 네가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련다. 너로 인해 내가 깨닫는 게 많았으니 고맙다. 고맙다, 고맙다, 고맙다~~~ - 광법 거사 - 2023. 1. 25.
스트레스 받고 힘들 때 스트레스받고 힘들 때 인간은 어차피 스트레스 없이는 살 수 없는 동물이다. 그렇다고 스트레스가 무조건 나쁜 것만이 아니다. 적절한 자극이 되어 인간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업무든 대인관계든 스트레스가 강하게 밀려올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가 밀려올 때 사람들은 흔히 자살을 생각하기도 하면서 그 상황에서 도망가려고 한다. 그러나 그게 길이 아님을 누구나 다 안다. 그럼 어떻게 할까? 하던 일 하던 생각을 잠시 멈춘다. 그리고 한 발 옆으로 비켜서서 정신을 집중하여 그 스트레스의 실상을 객관적으로 아무 말 없이 지켜본다. 그 스트레스란 놈이 왔다 갔다 하면서 나를 휘젓는 모습을 지켜본다. 내가 죽을 만큼, 감당 못할 만큼이 아님을 보는 순간 그 스트레스라는 놈은 .. 2023. 1. 24.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 잡으려면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 잡으려면 인간의 마음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같다. 상황에 따라 마음 또한 이리저리 휩쓸려 간다. 텅 비었던 마음에 사랑, 질투, 원망, 존경 등 온갖 번뇌를 잔뜩 집어넣었기에 이리저리 쏠리는 것이다. 이럴 때마다 자신의 못남을 줏대 없음을 한탄하는 생활이 반복된다. 이 세상을 먼저 살다 간 선각자들도 이런 고민과 번뇌 속에 몸부림쳤고 그분들이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어 현대를 사는 우리는 아주 쉽게 그 해결책에 접근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내 마음 흔들리지 않게 보고 듣는 감각 등 모든 감각기관의 감각을 거두어 어느 것에도 매달리지 않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남의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 다스리기라고 한다.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며.. 2023. 1. 23.
모든 문제의 시작은 나 모든 문제의 시작은 나 모든 문제의 시작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나의 집착과 탐욕 때문에 일이 일어난다. 남을 탓할것 없다. 탓하려면 못난 내 탐욕과 집착을 탓하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애착과 미움이라는 말로 포장된 증오와 저주의 마음을 비우고 버려라. - 광법 거사 - 2023. 1. 19.
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라서 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라서 내가 결정할 문제가 있을 때는 보통 만인이 인정하는 보편적인 방법과 결정을 따른다. 이는 어쩌면 상당히 객관적인 의사결정인 것이다. 만인이 보는 눈은 어느 정도 공정과 상식이 들어있으니까 그 기준에 맞춰 결정하면 별 탈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결혼을 결심한다든지, 직업을 바꾼다든지 등의 내 인생 최대의 기로에 섰을 때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지금껏 상식적으로 정의롭게 살아왔는데 가장 중요한 순간에 판단 실수로 이 모든 것이 무너진다면 인생 사는 맛이 사라지니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내 인생 쉽지 않은 결단의 순간 앞에 놓인 수많은 선택 중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망설이고 주저할 때는 우선 한 발 옆으로 비켜서서 내가 해야 할.. 2023. 1. 18.
아무리 그래도 사랑해야지 아무리 그래도 사랑해야지 자기중심적이고 독선적이며 비논리적이어도 그 사람을 사랑해야지. 거짓말을 잘하고 못되었더라도 저 놈같이 되지 말아야지라고 가르쳐 주니 그 사람을 사랑해야지.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도 항상 더 정직하고 더 성실하게 살려는 그 사람을 더욱 사랑해야지. 옳고 바른 일을 해도 비판은 따르는 법, 아무리 비판을 넘어 비난을 해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사랑해야지. 선행을 하고서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욕을 한 사람들을 사랑해야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 가면을 벗으라는 악담을 해도 그 말을 한 사람을 사랑해야지. 완벽하게 일을 하면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라고 말을 해도 사랑해야지. 이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라 어찌 감정이 없으리오.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니 나쁜 감정이 올라오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 2023. 1. 17.
번뇌 속에 사는 인생 번뇌 속에 사는 인생 어째 이리도 인생이 고달픈가? 뭔 놈의 걱정거리가 끊이지 않고 생기나? 나만 이리 고생하며 지지리도 못 사는 것인가? 나도 부자였으면 좋겠네.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니 나같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사나? 정치가 개판이군 저놈의 정치꾼들을 깡그리 박멸하면 우리 삶이 나아지려나? 왜 나는 요 모양으로 생겨먹었을까? 개똥 같고 불공평한 세상 더 이상 살기 싫다. 내 자식이 성공해서 떵떵거리며 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인생이란 무엇인가? 내가 왜 태어났을까? 등등 온갖 걱정거리와 욕심이 뒤섞여 후회, 자학, 번민, 번뇌하며 오늘도 또 내일도 살아질 것이다. 이런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여 종교가 파고들어 예수를 믿으면 천국 간다고 하고, 진리를 깨우쳐 해탈할 수 있다고 하고 내가 유일신이니 나만.. 2023. 1. 16.
선택 선택 살다 보면 참으로 기상천외하고 기가 막힌 꼴을 보게 된다. 어쩔까 이 상황을? 그냥 확 감정대로 받아버려? 그럴 수는 없는 것이 세상이고 인생이니 참 거시기 하다. 내 맘속에 집어넣고 말 것인가? 아니면 그놈하고 조곤조곤 따져 볼 것인가? 따진 들 그런 인간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고 난리를 칠 텐데. 아니면 내가 잘못해 놓고도 뻔뻔하게 잘못을 상대에게 뒤집어 씌우지는 않았는가? 혹시 그럴 마음은 없었는가? 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시간의 완급은 있겠지만 그놈과 나 사이에 언젠가 털고 가야 할 일이면 털고 가야겠지. 내가 너무 성급한 것은 아닌지, 상대에게 사과할 시간은 줬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야 풀어질 것이 아닌가? 그래 시간을 주자. 반성할 시간과 사과할 .. 2023. 1. 15.
용서한다는 것은 용서한다는 것은 용서라는 말은 참으로 어렵다. 마음의 도를 닦아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정말 그렇다. 심오하다.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내가 그 인간을 용서해야 하나? 그 인간이 못돼먹어 내게 못된 짓을 했는데도 내가 왜 그 인간을 용서해야 하나? 용서해야 하는 이유 첫째, 용서하지 않는 마음에는 분노와 증오, 저주가 자리하여 결국 내 자신도 망가뜨린다. 결국 나를 위해서 둘째, 내 마음의 찌꺼기를 깨끗이 치우기 위해서다. 셋째. 상대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하는 명약이기 때문이다. 비난, 저주, 증오, 질투는 끝이 없다. 이 싸움을 멈추는 길은 오직 용서다. 상대를 위하고 나를 위해 내가 먼저 비워버리는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결국 나도 살고 상대도 사는 길이다. 비록 상대가 거시기할지.. 2023. 1. 15.
내 자신을 똑바로 보자 내 자신을 똑바로 보자 사람이 살다 보면 어려운 상황에 빠지기도 하고 저 잘난 맛에 우줄거리고 뽐내며 살기도 한다. 그러나 세상이 내 맘대로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으니 생활에 찌들려 생활에 끌려가기도 한다. 이때는 생활에 급급하다 보니 자기 자신이 무얼하는지 무감각해지고 자신감도 잃어버려 끌려가는 삶을 산다. 이렇게 곤궁한 처지에 빠질수록 마음의 여유가 없겠지만 잠깐만이라도 자신을 똑바로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를 잃어버리고 삶의 곤궁과 곤란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얼른 내 현재의 모습을 알아차려야 한다. 내가 지금 어쩌고 있는지를 잠깐이라도 객관적 시각으로 냉정히 지켜봐야 한다. 그러는 가운데 나를 찾고 그 어려움을 헤쳐 나오는 지혜가 생기게 된다. 옛말에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하지 .. 2023. 1. 14.
세월이 주는 가르침 세월이 주는 가르침 잘났건 못났건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간을 주고 기다려준 세월. 그 세월이 말없는 가르침을 주는구나. 당신은 가진 것이 아주 많은 행복한 사람이니 더 이상 욕심부리지 말라하네 당신의 지나온 삶은 역사의 산 증인이니 역사 앞에 당당하라 하네 당신이 가지려 애써온 것들이 얼마나 허망한 일이었는지 알고 있냐고 묻네 당신과 당신의 주변을 둘러보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을 늘 가까이 두라고 당신이 더 가지려 애를 쓸수록 행복은 멀어지고 버리고 비울수록 행복이 가득 찬다고 하네 당신은 세상 누구와도 비교도 할 수 없는 지혜를 가졌는데 진실되게 쓰라고 하네 용기 있게 쓸 때 쓰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다 지나고 후회하면 무엇하냐고 묻네 나이만 먹었지 살아온 날을 돌아보며 공동체를 위해 힘쓴 일이 무엇이냐.. 2023. 1. 13.
괴로움의 원인 괴로움의 원인 내가 괴로운 것은 무엇 때문일까? 외부에 의한 괴로움을 당할 때는 정말 짜증 나고 확 뒤집어엎고 싶은 심정이 일어난다. 그런데 그 원인을 찾아 올라가면 내가 빌미를 제공한 면이 많다. 그렇지만 우선 화가 나니까 남의 탓으로 돌리고 화풀이를 한다. 그런데 이 괴로움이 우연히 찾아왔을까? 아니라고 본다. 때가 무르익어 나타난 것이다. 어찌 보면 고마운 것이다. 안 그랬으면 마냥 같은 일로 같은 타령을 하며 보냈을 텐데 다행히도 나타나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을 준 것이다. 나의 뻔뻔함, 우유부단함, 공격적인 언행, 지나친 욕심, 무시 등등의 것들이 이제는 때가 되어 내게 되갚아 주는 것일 것이다. 지나간 시간에 내가 저지른 행동이 이러하니 어찌 그 반격을 받지 않으리오. 어찌 남 탓이라고만 .. 2023. 1. 10.
알몸으로 태어나 알몸으로 태어나 나란 몸은 이 세상에 어떻게 나왔는가? 부모님 몸을 빌어 지구별로 여행온 여행자가 아니던가? 여행자면 여행을 즐겁게 하면 될 것을 무얼 그리 욕심을 부리는가? 알몸으로 태어났으니 갈 때도 빈 손으로 가는 게 정해진 이치일진대 갈 때까지도 그 욕심을 놓을 수가 없는가? 그건 다 마음먹기 달렸다네. 조금 불편하게 살면 어떤가? 어차피 내가 다 맞춰 살아야 되는걸. 그렇다네. 이름 석자 얻었고 가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도 얻었으니 채워야 할 것은 사랑, 존경, 희생이더라. 이해한다네. 왜 그렇게 아등바등 살았는지. 꿈과 희망으로 포장한 탐욕과 불확실한 미래가 그렇게 만들었지만 한 발짝만 옆으로 비켜서서 우리의 삶을 관조해보면 얼마나 우스운 코미디인가? 왜 비우고 나누며 살아야 하는지 알겠지? 아.. 2023. 1. 9.
분노의 감정이 치솟을 때 분노의 감정이 치솟을 때 물과 바람이 자연스레 흘러가듯 분노의 감정이 일거든 폭발시키지 말고 내버려 두자. 화난다고 분노의 감정을 금방 폭발시키면 내 자신을 스스로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는 것과 같다. 잠깐 물러서서 내 분노의 모습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내 분노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숨 한번 깊게 쉬고 나면 자연스레 물러날 것이다.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바람이 흘러가듯 내 감정에서 떠날 것이다. 내 분노의 모습이 어떤지 보고 나면 잠시 잊고 있었던 본성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여 평정심을 찾을 것이다. 이 방법이 분노를 대하는 가장 자연스럽고 지혜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 광법 거사 - 2023. 1. 8.
얽힌 인연 풀기 얽힌 인연 풀기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 자기감정이 어떤 일로 인해 상하게 되면 그걸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어쩌다 감정의 골이 깊어져 영영 틀어져서 원수처럼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그런 상태로 지낼 수 없다는 것을 나나 상대나 둘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알면서도 그 얽힌 인연을 잘 풀지 못한다. 얽히고 꼬인 인연을 푸는 것은 우선 나부터 반성하고 돌아보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상대가 먼저 사과하기 전에는 절대로 안되고 그놈이 지 잘못을 알고 용서를 빌어야 된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얽히고 꼬인 인연을 풀 수가 없다. 상대도 그렇게 생각하며 불신과 증오를 키워가기 때문이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그 놈이 먼저 잘못했는데 그걸 참고 이해하고 용서하려면 힘들고 자존심이 상하며 있을 수 .. 2023. 1. 6.
해탈의 문 해탈의 문 기차 타고 밖의 풍경을 바라보면 그냥 순식간에 지나가듯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열내지 않고 담담하게 살 수는 없을까? 그것은 어려울 것 같다. 감정이란 놈이 순식간에 올라와 나를 기쁘게도 슬프게도 만들어 일희일비하기 쉽게 만들기 때문이다. 언제쯤이면 감정에 흔들리지 않게 살 수 있을까? 그때가 내 생을 다하는 날까지 올 수는 있을까? 영원한 아픔과 고통이 없이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는 그날이. 알몸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게 인생인데 왜 이리도 삶이 고통스러울까. 이 세상에 먼저 왔다간 그 어느 누구도 말을 해주지 않네. 해탈의 문은 어디인가? 비교와 집착을 버리고 고통을 스스로 이겨내는 것이 해탈의 문을 들어서는 것일까? - 광법 거사 - 2023. 1. 5.
내 자신을 먼저 사랑하자 내 자신을 먼저 사랑하자 내가 어떤 상황에 있느냐에 따라 생각과 마음이 다 다르다. 부잣집에 태어났으면, 날씬했으면, 머리가 좋았으면, 힘이 셌으면, 남편이 술을 안 먹었으면, 노래를 잘했으면, 바람기가 없으면 등등의 바라는 마음이 어떻게 보면 누구나 갖는 아주 솔직한 속마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어쩌랴. 이런 내 마음도 몰라주고 수시로 어려운 상황이 찾아오니 참으로 답답하다. 이런 작은 소망도 못 이루고 사는 자신을 탓하고, 부모를 탓하고, 남편과 아내를 탓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나와 내 주위의 모든 것이 바로 나 자신이 만든 것이니 어찌하겠는가? 누구를 원망하고, 무엇을 탓할 것인가? 타인들로부터 인정받고 폼나게 살고 싶은데 그게 내 맘대로 안되니 마음의 병이 안 날 수가 없지 않은가? 모두로부터.. 2023. 1. 5.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해보자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해 보자 살다 보면 곧 미칠 것 같은 답답함에 어쩔 줄 모를 때도 있다. 화도 나고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도 없는 그런 상황에 바둑이나 장기처럼 인생사에 훈수를 두는 사람이 있으면 좋으련만 어디 그런가?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끼기에 아무리 친해도 그런 상황에서 내가 훈수를 잘못두면 그 원망을 감당할 수 없음을 잘 알기에 침묵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 방법은 없나? 있다. 나 자신에게 해결 방법이 있다. 일도 자꾸 꼬이고 앞 일도 막막한 상황에서는 상황 그대로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자기가 곤란한 상황에 빠져 있다는 거를 분명히 알고 있다. 어떡하든 그 상황을 벗어나려고 몸부림 치면 칠수록 늪속에 빨려 들어가듯 이성이 흔들리기 마련이다. 그 곤란한 문제에 매달려 전.. 2023. 1. 4.
가진 게 없다고 한탄 말자 가진 게 없다고 한탄 말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쁘게 아니 바쁜 척하며 사느라고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살기도 한다. 그러다 지인의 삶을 보면 참으로 부러울 때가 많이 있지요. 돈도 시간도 여유 있게 누리며 사는 것 같고 거기에 비하면 나는 모든게 다 부족하네. 그러면서 자기 신세를 한탄합니다. "왜 나는 복이 이리 지지리도 없을까?" 복이 없는 게 아닙니다. 복을 받으려고만 했지 만들려고 하지 않아서 그런 겁니다. 공짜 복이 있을까요? 결단코 없습니다. 내가 조금이라도 복을 짓는 원인 행위를 해야 그만큼 복이 들어오는 겁니다. 혹시, 앞만 보며 살면서 나는 백 년도 넘게 영원히 살 것같이 행동하고 있지 않았나요? 남들이 다 가지고 있는 것은 나도 다 가져야 당연하다고 생각했겠죠. 그런데 내 것이라고 당연.. 2023. 1. 3.
생활속의 마음공부 생활 속의 마음공부 세상에는 훌륭한 사람도 많고 지지리도 못난 사람도 많다. 인간적 풍미가 넘쳐 존경심이 절로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인간성 빵점인 저질 인간도 많다. 어쩌다 그렇게 지탄받는 되었을까? 참 불쌍한 마음이 든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란 수시로 변하고 상황에 따라 변하는데 누군들 한때 이상한 마음을 안 먹어본 사람 없을 것이다. 이만큼 바른 마음으로 중심 잡고 살아가는 것은 평생의 마음공부이고 어려운 일이다. 어떤 때는 잘 나가는 사람을 시기, 질투도 하고, 어떤 때는 나보다 못난 사람에게 잘났다고 우월감을 갖기도 한다. 이런 마음과 행동은 평소에 잘못된 습관의 결과이다. 이런 마음이 들 때는 내 자신이 정말 창피하고 정말 못났다고 내 자신을 나무라기도 한다. 그렇다 잘못된 나의 마음과 행.. 2023. 1. 3.
나를 괴롭히는 것들 나를 괴롭히는 것들 나를 괴롭히는 고통의 뿌리에는 이기심, 탐욕, 미움, 망상과 같은 번뇌가 있다. 요놈들은 툭하면 찾아와 정신을 황폐화시키며 괴롭힌다. 따라서 우리는 번뇌를 극복하고, 번뇌에 지배당하지 않고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마음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이게 말같이 쉽게 되지는 않는다. 자칫하면 이런 번뇌가 자기 학대로 이어져 자신 없고 무기력하게 변할 수도 있다. 이를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번뇌에 맞서고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면 내가 괴로워하는 번뇌의 원인과 결과가 눈앞에 보일 것이다. 또한 어느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내 문제가 되어 스스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밖에 없게 된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는 게 마음공부라고 생각한다. 나를 괴롭히는 것들이 사소할지라도.. 2023. 1. 1.